누가복음 28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말씀: 누가복음 21:5-38

요절: 누가복음 21: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오늘 말씀은 말세의 징조에 대한 예수님의 예언입니다.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듯이, 창조가 있으면 반드시 종말도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각 곳에서 인류 종말의 징조를 보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불안한 세상에서 좀 더 오래 살기 위해 벙커를 만들고, 비상식량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우리 신자들은 어떻게 종말을 대비해야 할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종말에 대한 바른 영적 자세를 배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

 

. 말세의 징조(5-26)

 

5절을 봅시다.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키며 감탄했습니다.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건물이 너무나 화려했습니다. 당시에는 대부분의 건물들이 단층이고 초라했습니다. 그런데 성전 건물은 크고 웅장했습니다. 헤롯이 확장공사를 한 성전은 모든 기둥이 흰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마치 눈 덮인 산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성전에 하나님이 임재하신다고 믿었고, 성전은 영원하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그 웅장하고 화려한 성전 건물이 완전히 붕괴된다고 하십니다. 실제로 AD 70년 로마의 티투스 장군이 예루살렘을 정복하면서 성전건물을 완전히 파괴해 버렸습니다. AD 66년에 일어난 유대인의 반란에 대한 응징이었습니다. 그 성전이 얼마나 웅장했는가 보여 주기 위해서 한쪽 벽만 남겨 두었는데, 그것이 바로 통곡의 벽입니다.

 

인간의 기술 문명은 날이 갈수록 발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롯데월드타워가 123층에 555m나 됩니다. 이전에 63빌딩이 제일 높았는데, 두 배나 높은 건물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110층짜리 뉴욕의 무역센타 건물도 20019.11테러로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창세기 11장에 나오는 바벨탑도 사람들이 자기 이름을 내고 하늘에 닿기 위해 쌓았지만 하나님이 무너지게 하셨습니다(11:4). 인간의 기술과 문명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요즘은 4차 산업과 인공지능 등,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첨단과학을 발달시키면 인류의 미래는 한없이 밝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인류의 미래가 결코 장밋빛만은 아닙니다. 죄의 문화도 그만큼 발달하여 세상은 더 삭막해집니다. 핵무기를 비롯해서 각종 살상무기가 대량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주님이 작정하신 종말이 오면 모든 인류 문명은 남김없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노아 홍수 때와 같이 깨끗이 청소하실 것입니다.

 

사람들은 너무나 두려워서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님께서는 말세의 징조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먼저 거짓 그리스도들이 득세하게 됩니다. 8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니 그들을 따르지 말라말세가 되면 사람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서 거짓 메시야들이 득세하게 됩니다. “내가 바로 그 메시야, 그리스도이다자칭 하나님, 메시야, 보혜사, 재림주 라고 주장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자칭 메시야가 수 십 명이나 됩니다. 어떤 사람은 나이 50에 자신이 하나님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그런 사람을 하나님으로 믿고 추종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곧 종말이 온다고 주장하여 사람들의 재산을 갈취합니다. 25년 전, 1992년에 다미선교회라는 단체가 그해 1028일 종말이 온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믿는 2만 명의 사람들이 직장과 학교도 그만두고, 휴거를 기다렸습니다. 심지어 임신부는 낙태를 하기까지 했습니다. 1028일 저녁 수많은 사람들이 흰옷입고 산속에 비닐하우스 속에 들어가 휴거를 기다렸습니다. 나방 하나가 전등을 향해 날아 들자, ‘나방이 휴거 한다라고 외쳤습니다. 방송국에서는 자정이 넘도록 생방송으로 중계를 했습니다. 그러나 종말은 오지 않았고, 이것을 주장한 교주 이 모 씨는 사기 횡령혐의로 구속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예언처럼 AD 70, 예루살렘 멸망 직전에도 거짓 메시야들이 일어나서 사람들을 현혹시켰습니다. 고린도후서 11:14절에 보면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했습니다. 에덴동산에서도 사탄은 아담과 하와를 거짓말로 유혹했습니다. 사탄은 오늘날에도 온갖 감언이설로 사람들을 미혹해서 자신의 종 삼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니 그들을 따르지 말라우리는 절대로 거짓 메시야의 말을 따라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를 죄로 부터 구원하시고 영생을 주시는 구원자 메시야는 오직 예수님 한 분 뿐 밖에 없습니다. 요한복음 14:6절에서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사도행전 4:12절에서도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했습니다. 디모데전서 2:5절에서도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말했습니다. 예수님이 유일한 메시야요, 구원자, 그리스도이심을 확신하고 흔들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갈라디아서 1:7,8절에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했습니다. 절대로 거짓 메시야를 따라가거나, 솔깃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부활의 복음에 깊이 뿌리를 내려야 하겠습니다.

 

9절을 봅시다.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말세가 되면 각 곳에서 전쟁과 폭동 소식이 끊이지 않습니다. 민족분쟁, 국가 간의 전쟁이 계속 일어납니다. 지금도 중동에서는 IS 들과 정부군 간에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도 러시아 군대와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30만명이 박해를 받아 동남아 각지와 바다에서 보트피필로 떠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남수단에서는 남북분쟁 때문에 200만명이 고국을 떠나 케냐, 수단, 우간다 등지로 피난을 다니고 있습니다.

 

또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 전염병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몇 년 전 일본에서 진도 8.8의 지진이 일어나서 쓰나미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원전이 터져서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작년에 경주에서 진도 6의 지진이 일어나서 사람들이 밤중에 잠옷 바람으로 뛰쳐 나왔습니다. 올해 여름에는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가옥이 침수되고 차가 떠내려가는 등 많은 재해가 발생했습니다. 며칠 전 카리브해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으로 몇 몇 도시는 초토화되었습니다. 플로리다 주민들은 수 백 만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조류독감, 구제역, AI등 각종 전염병 때문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신자들에 대한 박해도 심해집니다. 당국자들에게 끌려가고, 감옥에 갇히고, 매를 맞고, 심지어는 순교를 당하기도 합니다. 초대교회 때도 스데반 집사와 야고보 사도가 순교를 당했습니다. 10년 전 아프카니스탄에 단기선교를 갔던 우리나라 봉사단 중에 두 명이 순교를 당했습니다.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과 모슬렘 지역 선교사들은 지금도 많은 분들이 감금을 당하고, 심지어 순교하기도 합니다. 이런 핍박을 생각하면 두렵고 마음이 위축됩니다. 그러나 13절을 봅시다.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하십니다. 핍박을 통해서 도리어 당국자들에게 복음이 증거 됩니다. 스데반의 순교를 통해서 사도바울이 회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짐 엘리엇등 4명의 선교사들이 에쿠아도르 숲속에서 원주민들에게 복음 전하다가 순교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그 지역 사람들이 복음을 영접했고, 그 곳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신자들이 예수님 때문에 미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으리라약속하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보호해 주시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설사 순교를 당해 목숨을 잃을 수 있지만 우리 영혼은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우리 육신은 언젠가는 죽습니다. 아무 고생 없이 편히 살아도, 때가 되면 죽어서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갑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그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는가? 지옥으로 떨어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지난 16장 말씀에서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 대해 들었습니다. 부자로 호의호색하며 산 사람도 죽었고, 가난해서 온 몸이 상처투성이인 거지 나사로도 죽었습니다. 그런데 의를 행하다 죽은 나사로는 영원한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고, 인색한 부자는 지옥에서 고통 했습니다. “제발 나사로를 보내주셔서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혀를 서늘하게 해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은 주님이 재림하셨을 때 의인으로 인정받아 그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는가? 아니면 구더기도 죽지 않는 지옥에 떨어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분명히 약속하십니다. 18,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으리라 너희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우리 신자들은 인내해야 합니다. 좀 힘들고, 서럽고, 고통스러울지라도, 불같은 시험이라도, 참고 인내하면, 영혼이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조각품은 원래 제목이 지옥의 문이라고 합니다. 로댕이 단테의 작품 <신곡>에서 감동을 받고, 작품을 구상하던 중, 지옥 문 앞에서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사람의 모습을 조각한 것입니다. 지옥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보며, 깊이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문제로 고민하며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안정된 곳에 취직해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출세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자녀들을 잘 키울 수 있을까?” 그러나 정말 깊이 고뇌해야 할 것은 어떻게 하면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 갈 것인가?” 그것입니다. 이를 위한 예수님의 답은 끝까지 믿음의 중심을 지키고 인내하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크고 화려한 건물들이 쑥쑥 올라가고, 적 그리스도가 판을 치고, 처처에 난리 소문, 북한 핵무기 소식, 2의 경제공항이 온다는 소식, 인류의 대재앙에 대한 불안한 소문을 들어도 요동하지 말고 인내하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신앙생활의 어려움이 많고, 캠퍼스 복음역사가 힘들어도 참고 인내하면, 마침내 영혼이 구원을 받습니다. 승리의 날이 반드시 옵니다.

 

20절을 봅시다.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이는 AD 70년에 일어날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예언입니다. 로마군대가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무참하게 사람들을 죽이게 됩니다. 그때 유대인들은 성전으로 몸을 숨기면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으로 믿고 성전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성전에 숨은 사람들은 거의 다 죽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산으로 도망간 사람들은 오히려 살았습니다. 그 땅에 큰 환난이 일어나 칼날에 죽은 사람들이 110만명, 이방 나라에 포로로 끌려간 사람이 97천명이나 되었습니다. 그 후로 이스라엘은 2천년 동안 나라 없이 이방 나라를 떠돌아 다녔습니다. 예수님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24b)” 유대인들이 교만하여 예수님을 배척한 댓가로 혹독한 징계를 받았습니다. 사도바울도 여기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로마서 11:25b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택한 백성들이 겸손하게 축복을 감당하지 않으면 축복이 이방인들에게로 넘어갑니다. 한국교회도 오늘날까지 넘치는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잘 감당하지 못하면 큰 환난이 임할 것입니다. 축복이 다른 나라로 넘어갑니다. 실제로 영국은 80년 전만 해도 전 국민의 90%가 주일이면 예배드리러 교회에 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단 2%만이 주일날 교회에 갑니다. 주일날 설교할 목사가 없어서 아프리카에서 목사님을 모셔오는 교회도 있다고 합니다. 겸손히 믿음의 중심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25절을 봅시다. “일월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종말의 때에는 일월성신에 무서운 징조가 있게 됩니다.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습니다.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천체가 흔들리게 됩니다(24:29). 해가 어두워지면 모든 식물이 말라 죽게 됩니다. 하늘의 권능이 흔들릴 때 사람들은 너무 무서워 기절하게 됩니다. 그때 인류종말과 더불어 예수님이 재림하십니다.

 

. 예수님의 재림과 준비하는 자의 자세(27-38)

 

2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그날에 예수님께서 능력과 큰 영광으로 재림하십니다. 예수님은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예수님이 초림하실 때는 아무도 모르게 마굿간 말구유에 갓난아이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재림하실 때는 모든 사람들이 보도록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십니다. 초림 때는 섬김의 종으로 초라하게 오셨습니다. 그러나 재림의 때는 심판 주로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십니다. 그날에 주님을 대적하고 신자들을 핍박하는 자들은 무서운 진노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온갖 핍박 가운데서도 믿음의 중심을 지킨 신자들은 영광을 얻게 됩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28)” 그동안 기를 펴지 못하고 숨죽이고 살았던 신자들이 당당히 고개를 들고 주님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날에 모든 악한 세력들이 짓밟히고, 심판을 받습니다. 반면에 신자들에게는 이 날이 승리의 날이요, 영광의 날이 됩니다. 이 예수님의 재림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주님의 말씀은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1945818일 그날은 안이숙 여사를 비롯해서 많은 성도들이 일본총독부에 의해 처형되기로 결정된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사흘 전, 815일에 일본이 망하고 우리나라는 해방되었습니다. 감옥에서 죽음을 기다리던 성도들이 자랑스럽게 출소했습니다. 그날에 성도들은 고개를 들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영광스럽겠습니까? 그러나 재림의 날 우리 신자들이 얻게 될 영광은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고 우리는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얻게 됩니다. 그날이 진정한 승리의 날이요, 영광의 날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신자들이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합니까? 3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Be careful. 힘써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조심하지 않고 죄에 빠져 있으면 갑자기 종말이 왔을 때 속수무책으로 심판을 받게 됩니다. 덫이 갑자기 짐승을 덮치듯 종말도 갑자기 임하게 됩니다. 노아시대 사람들은 홍수가 나기 전날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죄 가운데 살았습니다(24:37,38). 그러다 갑자기 해가 빛을 잃고 홍수가 시작되고, 방주의 문이 닫혔을 때 피할 길이 없었습니다. 코로 숨 쉬는 자들은 다 죽었습니다(7:22). 우리는 이런 비극의 주인공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방탕과 술 취함의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장래에 대한 염려 때문에 영적인 소원을 잃어버리고, 마음이 둔해집니다. 제가 아는 어떤 선배는 학창시절 열심히 말씀공부하고, 사명 감당하며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좋은 직장을 얻고 모든 것이 풍족해지자 마음이 방만해졌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예배도 드리지 않고 방탕과 술 취함 가운데 살았습니다. 주일날 예배도 드리지 않고, 놀러 갔다가 사고로 요절하고 말았습니다. 그 분은 아마도 인생을 좀 즐기다가 나중에 믿음생활을 다시 시작하고자 계획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뜻밖에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덫과 같이 임하고 말았습니다. 주님이 언제 오실지, 내 인생의 종말이 언제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덫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숨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한번 걸리면 못빠져 나옵니다. 인류의 종말도, 내 인생의 마지막도 덫과 같이 임합니다. 그날에 제발 봐 달라고 사정해 봐도 소용없습니다. 어려서 산에 갔다가 덫에 걸려 죽어있는 짐승을 가끔 봤습니다. 처참했습니다. 덫에서 빠져 나오고자 몸부림을 치다가 죽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되면 안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3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항상 무릎꿇고 기도하며 영적으로 깨어야 있어야 하겠습니다. 베드로전서 5:8,9절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했습니다. 깨어있지 않으면 사탄의 밥이 되기 때문에 항상 근신하며 깨어있어야 합니다. 로마서 13:12-14절에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했습니다. 우리가 영적인 긴장을 풀고 잠깐 졸게 되면 죄의 유혹에 넘어지고 사탄의 시험에 들게 됩니다. 영적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합니다. 항상 두렵고 떨림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요즘 고속도로에서 대형버스 운전자들이 잠깐 졸다가 큰 사고를 내는 뉴스를 자주 보게 됩니다. 불과 몇 초 동안, 잠깐 졸았는데 수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는 끔찍한 사고가 나고 맙니다. “왜 내가 졸았을까?” 사고 난 후에 후회해 봐야 소용없습니다.

 

알래스카에서 개가 끄는 썰매를 타고 여행하던 부부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갑자기 옆자리에 있는 아내를 밀쳐냈습니다. 아내는 깜짝 놀라서 필사적으로 썰매에 다시 올라탔습니다. 나중에 아내가 남편을 쏘아보며 말했습니다. “당신, 나 한테 그럴 수 있어?” 그때 남편이 정색을 하며 말했다고 합니다. “이 양반아. 이 곳에서는 졸면 죽어알래스카에서는 추위 때문에 졸게 되면 체온이 내려가서 죽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합니다. 남편이 아내를 미워서 밀쳐 낸 것이 아닙니다. 아내가 깨어 있도록, 정신 차리라고 밀쳐 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때로 우리를 정신 차리라고 흔들기도 하시고, 밀치기도 하십니다. 자연재해를 통해서, 육신의 질병을 통해서, 자녀들, 양문제를 통해서.

 

우리가 세상에서 아무 문제없이 잘 먹고 잘 살면 좋을 것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영적으로 둔해져서 죄와 적당히 타협하기 쉽습니다. 영적인 소원을 잃어버리고 둔해지기 쉽습니다. ‘솥 안에 개구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솥 안에 개구리를 넣고 서서히 물의 온도를 높이면 개구리가 어 따뜻하다하면서 잠이 들어서 익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물이 뜨거워지면 놀래서 빨리 뛰쳐나오지만,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면 문제의식 없이 적응하다가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탄도 죄악된 문화를 서서히 침투시켜서 사람들의 의식을 잠들게 합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죄에 적응이 되고, 나중에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됩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항상 기도한다는 것은 항상 주님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너무나 무지하고 연약하기 때문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다닐 때는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었기 때문에 영적으로 살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죽고, 왕이 되어서 괴롭히는 자가 없어지자 영적인 긴장이 풀어져서 안일을 즐기다가 죄에 넘어졌습니다. 우리는 이런 덫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기도하고 항상 깨어있어야 하겠습니다.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내가 주님앞에 서는 그날까지.

37절을 봅시다. 예수님은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는 산에서 기도하며 쉬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만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본인이 친히 깨어있는 자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우리도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분다고 센치한 생각하고 있으면 덫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깨어서 기도하고 예수님처럼 열심히 말씀 가르치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동신대에 동아리 방을 얻게 되었습니다. 한충신 목자님과 박폴린 목자님, 나반석 형제가 그동안 열심히 기도하며 준비했을 때 마침내 하나님께서 좋은 동아리 방을 주셨습니다. 2021년까지 이곳에 10명 제자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누가복음 21장과 비슷한 본문인 마가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은 말세의 징조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13:19)” 말세의 징조가 여기저기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불안해할 필요 없습니다. 생수와 라면 등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방공호를 파고 팔 필요 없습니다. 마음이 둔해져서 방탕과 술 취함에 빠져 있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언제 주님이 오실지라도, 복음전파에 힘을 써야 하겠습니다. 힘써 세계선교 사명을 감당하며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는 복음장사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이로서 장차 주님이 오셨을 때 잘 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여, 열 고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노라하시는 칭찬을 받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