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과 물고기를 원대로 주시니라


요한복음 6: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나아오는 것을 보고 예수님은 빌립에게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물으셨습니다. 이는 빌립에게 상황을 뛰어넘을 만한 믿음과 심정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빌립은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합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빌립은 상황 판단이 빨랐습니다. 모인 인원이 대략 몇 명정도 되고 그들에게 무엇을 먹여야 하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그에게 무리를 먹이고자 하는 심정은 없었습니다. 이 때 제자 중 하나인 안드레는 어떤 아이가 가지고 있던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나타났습니다. 안드레 역시 이 상황을 봤을 때 고작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가 얼마나 될 것인가 막막한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안드레는 그것을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만약 다른 사람에게 주었다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없어져 버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손에 들어가니 그것은 큰 무리를 먹이는 축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선교지의 역사도 오병이어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의 역사는 광주 센터에서 하는 것과 비교해서 너무도 미약합니다. 하지만 이런 오병이어의 역사를 통해 양들이 말씀을 받고 은혜를 받게 됩니다. 우리가 들인 수고에 비할 수 없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오병이어를 들고 나갔을 때 이것을 축사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크리스티나 자매 가정 가운데 역사가 일어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크리스티나가 UBF 예배를 드리는 도중에 그 어머니 미렐라 여사님도 직장과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가지고 예배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내면에 계속해서 말씀이 역사하자 미렐라 여사님도 은혜를 받고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매주 주일 점심식사를 섬겨주시는 모습이 정말로 감사가 되었습니다. 크리스티나의 아버지도 이 일을 매우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함께 예배를 드리는 날이 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저같이 볼품없는 자도 세계 선교에 사용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5년짜리 비자에 자유롭게 일 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루마니아에서 살려면 건강 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데 그것도 관련 서류가 필요하고 제출 기한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성이 철저한 동역자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빨리 준비되어 아무런 문제가 없이 잘 끝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말씀과 기도의 오병이어를 게을리 하지 않고 매일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마디: 오병이어를 축복하시는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