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5

                                                              되살아나리라

말씀: 에스겔 47:1-12

요절: 에스겔 47: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에스겔서 후반부는 이스라엘 회복에 관한 말씀인데 40장부터 47장까지는 성전에 대한 회복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성전은 아주 중요합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전의 붕괴는 충격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떠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무너진 성전이 다시 회복됩니다. 이로서 하나님이 다시 돌아오십니다. 에스겔은 이 환상을 보았습니다. 성전 재건의 환상. 하나님 임재 회복의 환상. 오늘 47장은 그 회복된 성전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모습입니다. 회복된 성전에서 성령의 생수가 흘러나옵니다. 이로서 죽었던 생명이 되살아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죄로 병든 캠퍼스가 되살아나는 환상을 볼 수 있길 기도합니다.

 

. 점점 풍성해지는 성령의 생수(1-5)

 

1,2절을 함께 읽어 봅시다.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꺾여 동쪽을 향한 바깥 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더라천사는 에스겔을 성전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성전 사방을 둘러보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성전의 문지방 밑에서 물이 흘러 나왔습니다. 다른 쪽으로 가보니 거기서도 물이 스며 나왔습니다. 보통 건물에서는 물이 흘러나와서는 안 됩니다. 방수전문가인 한엘리야 목자님의 말에 의하면 그 건물이 아무리 멋있어도 물이 흘러나오면 실패작이라고 합니다. 방수가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은 회복된 성전에서 생명의 말씀이 흘러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망하기 전에도 성전건물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 제사장들이 부패하여 성전에서 말씀의 생수가 흘러나오지 않았습니다. 에스겔 8장에 보면 이스라엘 70장로들이 성전 사방 벽에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의 우상들을 그려놓고 섬겼습니다(8:10,11). 25명의 제사장들이 성전을 등지고 동쪽을 향해 태양에게 예배를 드렸습니다(8:16).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각종 우상을 섬기고, 태양신을 숭배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얼마나 분노하셨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성전이 무너지게 하시고 이스라엘도 망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70년의 포로생활이 끝나고 새 성전이 건축되면 그곳에서 말씀의 생수가 흘러나오게 됩니다.

 

느헤미야 8장에 보면 제사장 에스라가 백성들을 모아놓고 새벽부터 정오까지 줄기차게 말씀을 가르칩니다. 그러자 뭇 백성들이 귀를 기울려 말씀을 듣습니다. 옆에서 다른 제사장들이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해 줍니다. 그러면 백성들이 은혜를 받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합니다(8:1-9). 이때 느헤미야가 말합니다.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8:10b)” 이때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감격에 겨워 음식을 나누며 크게 즐거워했습니다. 영적인 대각성 운동, 부흥과 갱신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에스라가 본 환상처럼 회복된 성전에서 말씀이 선포되자 생수가 흘러나와 백성들의 심령을 적셨습니다.

 

에스겔의 이 환상은 궁극적으로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새 성전이 되십니다. 요한복음 2:19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영원한 성전이 되셨습니다. 이 예수님에게서 성령의 생수가 흘러나옵니다. 예수님은 초막절 행사 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7:37,38)”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에게서 흘러나오는 피가 우리 죄를 정결케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보내주신 성령은 우리에게 놀라운 생명력을 공급해 줍니다.

 

그런데 이 생수가 어떤 형태로 흘러나옵니까? 3-5절까지 보면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의 깊이를 측량합니다. 천 척씩 측량하는데 천척은 약 550미터 정도 됩니다. 처음 550미터를 측량하니 물이 발목까지 차올랐습니다. 다음 550미터를 측량하자 무릎까지 차 올랐습니다. 다음 550미터를 가자 허리까지 오르고, 그 다음에 550미터에는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줍니까? 성령의 역사가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처음에는 성전주변에 물기만 조금 보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성령의 역사는 점점 깊이와 능력을 더해 갑니다. 나중에는 물이 가득하여 건너가지 못할 만큼 큰 바다를 이룹니다. 성령의 바다에서 헤엄을 치게 됩니다. 우리도 처음 말씀공부를 할 때 뭔가 조금 느낄 듯 말 듯 합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3, 5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성령의 역사를 깊이 체험하게 됩니다.

 

김요엘 목자는 목자선서하는데 6년이 걸렸습니다. 손다니엘 목자님이 인내하며 꾸준히 말씀공부를 해주고, 기다려주고 감당해 주었을 때 이제는 특별 새벽기도 메시지를 전할 만큼 성장했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양을 치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성장해서 머지않아 여름수양회 주제강의 메시지를 전하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사실 유수웅 목자님도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보십시오. 예수님과 3년 동안 동고동락했지만 처음에는 성장이 더뎠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예수님께 야단맞았습니다. 마가복음 8:17,18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책망하십니다. “너희가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 머리, 마음. 신체 각 부분을 지적하시며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던 제자들이 사도행전에 보면 예수님이 옆에 안 계시지만 담대하고 말씀을 전합니다. 사도행전 2장에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나, 베드로전후서를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이는 성령께서 점진적으로 역사하셔서 나중에는 성령의 바다에서 헤엄치게 하신 것입니다.

 

사도행전 1:4,5절에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강물에 잠긴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사도행전 2장에 오순절날 성령께서 강림하시자 제자들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성령의 바다에 푹 잠기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덧입어 유창한 외국어로 복음을 전했습니다(2:2-4). 공회 앞에 서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합니다. 나중에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불사조와 같이 됩니다.

 

우리도 내 자신과 양들이 성장하는데 단계가 있음을 알고 인내해야겠습니다. 또한 소원을 가지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주여, 올해는 성령의 강물이 무릎과 허리까지 차오르게 하소서”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저도 성령의 바다에서 헤엄을 치고 싶습니다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간과 마음을 충분히 투자해야만 합니다. 어떤 사람은 일용할 양식을 30초 만에 눈으로 쓱 보고 다 먹었다. 이렇게 말합니다. 기도도 3,4분 앉았다 일어서면서 기도 다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성령의 생수가 겨우 스며나올려고 하다가 다시 들어가 버립니다. 우리가 충분히 시간과 마음을 드려서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소감을 쓰고 묵상해야 합니다. 그때 성령의 생수가 점점 차 올라서 성령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감격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말씀묵상과 기도에 더 많은 시간을 드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 되살아나게 하는 성령의 생수(6-12)

 

6절을 봅시다. 천사가 에스겔을 강가로 인도했습니다. 거기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7,8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내가 돌아가니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물이 점점 많아져서 강이 되었습니다. 그 강 주변에는 나무가 심히 많았습니다. 이전에는 강물이 말라서 나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물이 점점 많아져서 강물이 흐르자 주변에 나무들이 무성해졌습니다. 거대한 숲을 이루었습니다. 우리 인생도 성령의 강물이 흘르면 생명력이 왕성하게 됩니다.

 

강물은 점점 흘러서 아라바로 내려갔습니다. 아라바는 사해바다와 연결되는 저지대를 가리킵니다. 사해바다는 소금기가 많아서 물고기가 살 수 없는 죽음의 바다였습니다. 그런데 맑은 물이 흘러 사해바다에 유입되자 바닷물이 되살아났습니다. 죽음의 바다가 소성케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시화호가 물이 흐르지 않고 폐수만 유입되자 악취가 진동하는 죽음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를 터서 다시 물이 흐르자 강이 살고 물고기들이 사는 깨끗한 바다가 된 것과 같습니다. 8절에 되살아난다는 단어는 원어에 라파로서 치료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땅은 죄로 말미암아 사해바다처럼 죽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전이 회복되고 그곳에서 말씀이 선포되자 이스라엘의 땅과 바다가 치유되고 되살아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죽음의 바다가 되살아나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9,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또 이 강 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 엔게디에서 부터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라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 같이 심히 많으려니와바다가 살아나자 바다 속에 모든 생물이 되살아났습니다. 해초들이 살아나고, 프랑크톤이 살아났습니다. 그러자 물고기들도 살아났습니다. 각종 싱싱한 물고기들이 심히 많아졌습니다. 잉어, 붕어, 청어, 고등어, 전어, 연어, 갈치, 참치, 삼치, 준치 등등. 어자 따라가는 고기, 치자 따라가는 고기 등이 풍성해졌습니다. 강 주변에 조개들도 살아났습니다. 꼬막, 바지락, 홍합, 소라, 가리비, 피조개, 새발낙지 등도 잘 잡혔습니다. 어부들이 그물을 들고 사방에서 몰려 왔습니다. 여인들이 바구니를 들고 달려왔습니다. 썰렁하던 어촌 마을이 사람들로 다시 북적거렸습니다. 물이 맑아지고 강과 바다가, 물고기들, 마을 전체가 되살아났습니다.

 

이것은 장차 예수님을 통해서 성령의 생수가 흘러 들어갈 때 사람들이 살아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수많은 병자들이 치유되고 되살아났습니다. 소경이 눈을 떴습니다. 귀머거리가 듣게 되고, 앉은뱅이가 일어났습니다. 나병이 떠나고, 혈루의 근원이 말랐습니다. 중풍병자가 일어나고 죽은 자가 살아났습니다. 육체의 질병만 치료된 것이 아닙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공주병 + 연애병이 있었습니다. 세리는 이기심의 병, 도마는 의심병, 요한과 야고보는 시기질투의 병이 심각했습니다. 귀신들려 영혼에 질병이 깊은 자도 있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 WHO에 의하면 질병을 이야기 할 때 육체의 질병, 정신의 병, 그리고 지금은 영혼의 질병까지 포함시킨다고 합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영혼의 질병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등등 많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육체와 정신과 영혼의 병을 일일이 치료해 주셨습니다.

 

지난 14일 발렌타인데이 때 미국 플로리다 한 고등학교 퇴학생이 총을 난사해서 17명이 죽고 20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는 악령의 지시를 받고 이를 실행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의 얼굴은 소름이 끼칠만큼 무서웠습니다. 미국은 2004년에서 2013년까지 총기사고로 죽은 사람이 31만 명이나 됩니다. 그러나 무기협회의 로비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도 총기규제법을 언급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잘 사는 것 같지만 내부적으로 심각한 중병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요즘 저명인사들의 성범죄를 폭로하는 미투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사회의 요소요소가 죄로 병들어서 악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도 하나님 앞에서 살펴보면 육체와 영혼이 심각하게 병들어서 죽어가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새 성전되신 예수님의 손과 발에서 흘러내린 보혈로 말미암아 우리 내면이 치유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우리 내면에 깊은 상처와 아픔을 치유해 주었습니다. 복음을 통해 우리 안에 힐링의 역사를 일어난 것입니다.

 

저는 지난 주 순천에 있는 기독교역사박물관을 갔다가 아주 인상적인 사진을 보았습니다. 배가 남산 만하게 부른 한 환자의 사진과 수술 후에 정상이 된 환자의 사진입니다. 초창기 선교사님들이 오셔서 정말 많은 병자들을 치유하는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병원사역, 교회사역, 교육 사업 등을 통해서 질병과 무지와 미신으로 병든 이 땅에 치유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복음을 들고 전 세계에 나아가서 세상을 치유하는 역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해마다 구정때가 되면 곽모세, 에스더 목자님은 필리핀 빈민가로 의료봉사를 떠납니다. 이번에도 TocLong 지역을 갔는데, 곽에스더 사모님이 다음과 같은 카톡을 보내 오셨습니다. “오늘 갔던 곳입니다. 한국에서 유치원을 지어주어서 아이들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빈민촌이지만 발치하고 행복해하며 돌아가는 그들을 보며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준비해놓은 과일에 쓰여진 환영 메시지, 그리고 오늘 점심때 갈비탕 섬겨 주실려고 이 더운날 어제 하루 종일 준비한 사모님의 정성스런 점심. 참 감사했습니다. 5년째 빈민촌 다니며 무료 급식하신다는 이곳 목사님이 그러시더라고요. 5년간 계속 오면서 먹이는 이유를 굳이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안다고. 몰라도 상관없다고 말입니다. 이름도 빛도 없이 생명의 말씀을 캠퍼스에 뿌리는 우리 UBF선교사님들의 아름다운 헌신! 하나님이 아신다는 게 참 은혜가 되는 하루였습니다곽모세 목자님은 봉사라기보다는 저희가 힐링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이렇게 카톡을 보내 오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몰랐다면 여전히 마음에 죄와 상처를 안고 고통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끊임없이 사람들과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보혈이, 성령의 생수가 우리 안에 들어와서 우리 안에 치유의 역사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치유하는 역사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제 곧 18학번 양들이 학교에 들어옵니다. 이들이 겉보기에는 멋있게 보이지만 내면에 많은 마음의 상처와 아픔들이 있습니다. 치유 받아야 할 죄 문제들이 많습니다. 이들이 말씀을 공부하고 내면이 치유되는 생명의 역사가 충만히 일어날 수 있길 기도합니다.

 

11절을 읽어 봅시다. “그 진펄과 개펄은 되살아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진펄과 개펄은 맑은 물이 들어가지 못하는 웅덩이를 말합니다. 그곳은 소금기가 제거되지 않은 소금 땅이기 때문에 고기가 살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무리 권세 있고 은혜로운 말씀을 전하셔도 안 받아들이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미움과 증오, 시기심의 소금기가 가득해서 말씀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아무런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움만 더해져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데 앞장 섰습니다. 지금도 심령이 완악해서 마음 문을 닫고 있는 자이 있습니다. 이들은 지극히 교만한 소금땅으로서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자기만 손해입니다.

 

그러나 마음 문을 활짝 열고 복음을 영접하면 어떻게 됩니까? 12절을 함께 읽어 봅시다.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강 주변에 토양이 살아나서 많은 열매가 맺힙니다. 잎사귀가 시들지 않습니다. 달마다 새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똑같은 열매만 주시지 않습니다. 철따라 과일이 얼마나 다양합니까? 지겨울만한 하면 새로운 과일이 나옵니다.

 

우리도 날마다 새로운 일용할 양식 말씀을 주십니다. 가을에 진지한 서신서 말씀, 겨울에 깊이 있는 구약말씀, 그리고 좀 어렵다 싶으면 봄에 쉽고 은혜로운 복음서 말씀을 주십니다. 철마다 수양회가 있고, 말씀축제, 파트모임 말씀들을 공급해주십니다. 그때 마다 새롭고 감동이 넘칩니다. 우리 안에 성령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힙니다. 특히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에게 약 재료가 되어서 우리의 내면을 치료해 줍니다. 구약과 신약으로 치료해 주십니다.


인생 소감을 들어보면 많은 분들이 마가복음 2:5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말씀을 통해 죄로 인한 상처가 치유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23:24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이 말씀을 통해 내면에 미움의 문제가 치유되었습니다. 저도 마태복음 11:28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말씀과 요한복음 1:4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말씀을 통해서 강박관념과 어두움의 문제가 치유되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지난주 전국 일용할 양식 부장 실무자대회가 있었습니다. 365일 양식을 써 먹은 분 중에 대표소감 발표가 있었습니다. 배봉UBF 이불씨 사모님의 간증이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분은 둘째로 태어난 아들 선율이가 4살이 되도록 기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 발달장애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재활치료를 위해 일주일의 5일은 거의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아이가 집밖에만 나가면 울기 때문에 유모차에 태우고 병원을 다니며 재활 치료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 분은 학생 때부터 충성했는데 왜 이런 시련을 주시는가? 하나님께 원망하기 쉬웠습니다. 그러나 이불씨 사모님은 불평하지 않고 양식책을 들고 다니며 짬짬히 일용할 양식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전서 13:7절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진정한 사랑은 모든 것을 참고 어떤 상황에서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딘다는 사실을 수도 없이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줄기차게 기도했습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작년 연초에 기지도 못했던 아이가 연말에 일어나 걷게 된 것입니다. 낯가림이 심해서 밖에만 나가면 울던 아이가 이제는 교회도 잘 갈 정도로 담대해졌습니다. 아들만 치유가 된 것이 아니라 이 사모님의 내면에 치유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사실 이 분이 신앙생활의 슬럼프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들 문제를 겪으면서 더 간절히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주중에는 아이 재활을 돕고 주말에는 자매팀 말씀공부를 절대적으로 섬겼습니다. 선교사님들이 오시면 자원해서 가정을 오픈하고 자기 집에서 머무시도록 섬겼습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했고, 이제는 웬만한 일에는 요동하지 않는 영적 뚝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매일 양식말씀이, 그리고 고린도전서 사랑장 말씀이 이 사모님과 아들, 가족전체를 치료하는 약재료가 된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2:1,2절에 보면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했습니다. 장차 우리가 들어가게 될 하나님 나라,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항상 흐르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 나와서 온 땅을 적십니다. 창세기 2장에 나오는 에덴동산과 같습니다. 그곳에는 생명나무가 있어 일 년 12달 항상 새로운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 잎사귀는 만국을 치료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치료하지 못할 병이 없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이 원대한 소망을 바라보며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땅에서도 그 생명력을 풍성히 맛볼 수 있습니다.

 

이제 구정도 지나고 한 살씩 더 먹었습니다. 우리의 겉 사람은 일 년 더 늙어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롭습니다(고후4:16). 우리가 새해에도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를 먹고 마시며 더 풍성한 생명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내 안에 생수에 근원 되신 예수님을 모심으로 우리 안에서 생수의 샘이 흘러넘치길 기도합니다. 우리 각자가 걸어 다니는 성전이 되어서 만나는 사람마다 생수를 공급하고, 죄로 병든 영혼들을 치유하고 소성케 되는 역사를 이루어 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