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2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말씀: 마가복음 1:14-28

요절: 마가복음 1: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본격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해 가시는 내용입니다. 세례요한이 주의 길을 예비한 후 역사의 전면에서 물러났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적극적으로 말씀을 전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특히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이 예수님의 부르심은 평범한 갈릴리 촌 어부들을 인류의 스승으로 변화시킨 위대한 사건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가 불러서 어떻게 키우는가에 따라 삶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를 사람낚는 어부로 부르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14절을 보면, “요한이 잡힌 후라고 했습니다. 헤롯 왕이 동생 빌립의 아내를 빼앗았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왕이 얼마나 부도덕합니까? 이에 세례요한은 이것은 옳지 않는 일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러자 헤롯은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6:17). 그 시대가 얼마나 음란하고 부도덕한가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무엇을 하셨습니까? 1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예수님은 정권 교체의 때가 왔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때가 찼다고 하셨습니다. 이 때란 하나님이 계획하신 구원역사를 성취될 때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조상 아담이 범죄한 직후부터 인류 구원역사를 계획하셨습니다. 창세기 3:15절에 여자의 후손을 통해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이신 예수님께서 이제 본격적으로 사탄의 권세를 파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할 때가 온 것입니다. 영어성경에서는 “The time has come” “때가 왔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 동안 계시면서 사탄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이로서 사탄이 힘을 잃고 마침내 구원역사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악의 통치가 끝나고 하나님 통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무엇을 해야만 합니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죄로부터 마음을 돌이켜야 합니다. 마음에 헛된 우상을 제거하고 예수님을 구주요, 왕으로 영접해야만 합니다. 그때 우리 마음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됩니다.

 

주님은 지금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요한계시록 3:20절에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했습니다. 주님은 지금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초청하고 계십니다. 이때를 놓치지 말고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죄악된 삶을 청산하고 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6:2절에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했습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이 복음을 믿고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마트에서 경품을 선물로 준다고 하면 추운 겨울에도 새벽부터 줄을 섭니다. “보라, 지금이 기회입니다. 경품 1등 당첨되면 냉장고를 드립니다어떤 곳에서는 모닝 승용차를 준다고 선전합니다. 동남아 일주일 왕복 티킷을 주는데도 있습니다. 대단한 선물이죠? 그러나 최고의 선물은 우리 마음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사도행전 2:38절에서 말했습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지금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을 때 죄 사함을 받습니다. 성령을 선물로 받습니다. 성령을 선물로 받을 때 최고의 기쁨과 평안을 맛보게 됩니다.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인은 마음에 맞는 남편을 만나면 정말 행복하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다섯 번이나 남편을 바꾸었습니다. 다섯 번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도 다섯 번이나 갔습니다. 그러나 계속 실망했습니다. 지금 있는 다섯 번째 남자도 참 남편이 아니었습니다(4:18). 도대체 몇 명이나 더 만나야 이상향을 만나 정말 행복할까요? 끝이 없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붓기와 같습니다. 그러나 여인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했을 때 내면에 천국이 임하였습니다. 영생수가 내면에서 솟구쳐 올라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우리도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서 하나님 나라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회개는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믿는 것도 한번 영접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순간순간 회개해야 합니다. 전도서 3장에 보면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3:1,2,4). 병이 났을 때도 때를 놓치면 안 됩니다. 빨리 병원에 가면 나았을텐데 때를 놓쳐서 손을 써보지 못하고 죽는 사람들을 봅니다. 영적으로도 회개할 때를 놓치면 안 됩니다. 그 때는 하나님이 아시고 내가 압니다. 분명히 죄 문제가 있고 회개 때가 되었다는 것을 감지했으면 미루지 말고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헛된 우상을 제하고 예수님을 왕으로 모셔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사람 낚는 어부들을 부르셨습니다. 16절을 봅시다. 예수님은 갈릴리 해변을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들의 직업은 어부였습니다. 그들은 부자도 엘리트도 아니었습니다.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는 평범한 어부들입니다. 어부의 최고 관심사는 고기를 많이 잡아 돈을 많이 버는 것입니다. 그래야 사랑하는 아내에게 화장품도 사주고 얘들 교육도 잘 시킬 수 있습니다. 그들의 관심사는 오직 고기였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월척, 꿈에도 소원은 만선더 큰 고기, 더 많은 고기를 잡아서 대박을 터뜨리는 것, 그것이 그들의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누가 고기를 많이 잡았다고 하면 부러워하고, 고기가 잘 잡히는 장소, 고기떼가 많이 몰리는 시간대를 연구하는 것이 그들의 일상이었습니다. 요즘 고기들은 무슨 미끼를 써야 잘 잡히는가? 어떤 배가 조업하기 좋은가? 이런 것을 연구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고기에 울고, 고기에 웃는 인생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17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라” follow me. 고기를 따르기보다 예수님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1:1). 예수님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요(1:15),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2:3). 고기는 물론 많이 잡으면 좋지만 그것이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고기가 삶의 수단은 되지만 목적은 되지 못합니다. 물고기에 인생을 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습니다. 영적인 세계의 모든 보화가 예수님 안에 감추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요(9:5), 부활이요 생명이 되십니다(11:25). 이 예수님을 따를 때 영원한 생명과 진리를 얻습니다. 점점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가게 됩니다. 이 예수님을 얻는 인생이야말로 가장 가치있는 삶이요, 가장 큰 대박사건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빌립보서 3:8,9a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합니다. 예수님의 세계가 가장 높고 가장 심오합니다. 예수님이 최고봉입니다. 사도바울은 모든 것을 투자해서라도 이 예수님을 얻기 원했습니다.

 

우리가 이 예수님을 따를 때 어떤 축복이 임하게 됩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예수님은 시몬과 안드레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어 주겠다고 하십니다. 사람 낚는 어부는 어떤 인생입니까? 죄의 바다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건져내는 인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바다에서 많은 돈을 건져 올리길 바랍니다. 명예와 권세, 인기를 건져 올리기 소망합니다. 올해 6월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장자리에 앉고자 지금부터 열심히 물밑 작업을 합니다. 그러나 가장 가치 있고 보람된 일은 죄로 죽어가는 사람의 영혼은 구원하는, 사람 낚는 어부의 인생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간직한 가장 고귀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서 12:3절에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고 했습니다. 한류스타, 월드스타보다 귀한 천국의 스타가 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5:10절에서도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된다고 했습니다.

 

베드로와 안드레, 요한과 야고보가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사람 낚는 어부가 되었을 때 나중에 그들의 인생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사도행전에 보면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웠습니다(3:2). 욥바에서는 죽은 다비다를 살려 냈습니다(9:40). 가이사랴에서는 로마의 백부장 고넬료를 회심시켜 예수 믿게 했습니다(10). 그들의 말씀을 듣고 믿는 자가 5천명이나 되었습니다(4:4). 그들은 갈릴리 바다에서 물고기나 잡다가 물거품처럼 사라질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배웠을 때 수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건져 올리는 위대한 목자들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베드로전후서를 썼습니다. 요한은 요한복음과 요한서신, 요한계시록을 썼습니다. 그들이 기록한 성경말씀들을 통해서 2천년의 기독교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특히 베드로는 마가를 잘 도와서 복음의 동역자로 삼았습니다. 마가가 성장해서 후에 베드로를 통해 들은 예수님의 행적을 마가복음으로 기록했습니다. 마가복음은 사복음서중에 가장 먼저 기록된 복음서입니다.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소개된 성경도 마가복음 책입니다. 1882년 고종황제때 이수정이란 사람이 박영효의 수행원으로 일본에 따라갑니다. 곡성 옥과 출신입니다. 그가 어느날 농학자 쓰다교수의 방에 걸린 산상수훈 말씀을 보고 은혜를 받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영접하고 개신교인으로는 한국인 최초로 세례를 받습니다. 그가 한국에 돌아올 때 마가복음을 한국어로 번역해서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1885년 언더우드 선교사가 한국에 와보니 이미 한국 사람들 중에 복음을 영접한 신자들이 있었습니다. 마가복음 소책자가 널려 퍼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이 땅에 복음이 전파된 지 130년 만에 지금 전국적으로 6만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 국가조찬기도회를 했는데 대통령 내외도 참석해서 기도를 했습니다. 이날은 세계 여성의 날이기도 했는데 대통령은 축사에서 문준경 전도사(1891-1950)를 언급했습니다. “문준경 전도사는 병든 자의 의사였습니다. 문맹 퇴치 선봉자이자 우리들의 어머니라고 불렸습니다. 1950년 순교하기까지 생명을 다해 이웃을 사랑한 흔적들이 전남 신안군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문전도사는 결혼한 지 하루 만에 남편에게 버림받은 한 많은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들고 신안군의 이 섬 저 섬을 다니며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병든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글을 모르는 자들에게 한글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6.25때 죽창에 찔려 순교 당했는데 문전도사의 묘비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습니다. “병든 자의 의사, 문맹퇴치 미신타파의 선봉자, 우리들의 어머니이 한 분의 영향력 때문에 전라도 신안군은 복음화율이 거의 80%에 육박합니다. CCC에 김준곤 목사님을 비롯해서 수많은 목사님들이 이 분의 영향력으로 주의 종들이 되었습니다. 59세의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생명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한 사람의 평범한 인간이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사람 낚는 어부가 될 때 그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우리도 캠퍼스의 방황하는 영혼들을 구원하는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지난주에 말씀축제 메신저와 소감강사로 세움 받은 분들도 다 우리 목자님들이 죄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분들입니다. 유수웅 목자님은 열심히 공부해서 의대에 왔지만 술의 바다에 빠져 학점도 바닥이요, 몸도 바닥을 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대로 뒀으면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그러나 목자님들이 그를 건져내어 예수님께로 인도했습니다. 그때 술과 인생의 허무에서 구원받고 목자가 되었습니다. 과기원 박사를 거쳐 지금은 전대의대 핵의학과 임상교수가 되었습니다. 여러 학생들을 말씀공부로 돕는 사람 낚는 어부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의 부름을 받아 어떻게 양육 받는가에 따라서 인생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세상에서는 지금도 나를 따라 오라고 초청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는 것이 가장 축복된 부르심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사람 낚는 어부로 키워주실 때 가장 가치있고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저희가 예수님을 열심히 따르며 복음을 전해서 죄의 바다에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힘써 건져내는 사람 낚는 어부의 인생을 살 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초청에 대한 제자들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18절을 봅시다. “곧 그물을 버려두고 따르니라시몬과 안드레는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시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깊이 영접했습니다. 이에 즉시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19,20절에 보면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도 예수님께서 부르셨습니다. 그러자 그들도 즉시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들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망설이거나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신뢰했고, 사람 낚는 어부로 쓰임 받고자 즉시 믿음의 결단을 했습니다. 그들이 망설이다가 예수님의 초청을 놓쳤으면 영원히 고기 잡는 어부로 살다가 인생을 마쳤을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께서 부르실 때 예수님을 배우고 따르고자 하는 결단을 해야만 하겠습니다. 결단과 순종이 정말 중요합니다. 지난 221일 세계적인 복음전도자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소천하셨습니다. 그는 항상 전도 집회를 하고 나서 결단을 촉구하였습니다. 말씀을 듣고 이제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자 결단한 분들은 앞으로 나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제자의 인생을 살도록 기도해 주었습니다. 빌리그래함 목사님이 발행하는 크리스찬 잡지 이름이 <Decision>입니다. 결단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동국대 남산 UBF를 개척하신 이다니엘 목자님은 처음 목자생활하다가 힘들어서 포기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고 이사무엘 선교사님께서 1973년 여의도에서 있었던 빌리그래함 전도집회에 한번만 가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집회에서 큰 감동을 받고 목자로 살고자 결단하셨습니다. 그 결단으로 말미암아 동국대에 방황하는 많은 영혼들을 건져 올리는 사람 낚는 어부의 인생을 사셨습니다. 박마가 목자님도 그 열매 중에 한 분입니다. 알피타, 알빈나 자매들도 남산 출신 연번연 선교사님이 인도 선교사로 가서 거기서 도와서 지금 이곳에 와 있습니다. 한 사람의 믿음의 결단이 얼마나 많은 생명의 열매를 맺는지 모릅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영접하고 순종하는 것은 결코 손해가 아닙니다. 당장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도 나중에 보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람낚는 어부로 부르실 때 기쁨으로 따를 수 있길 기도합니다.

 

셋째로, 예수님은 힘써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21,2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예수님은 안식일에 가버나움 회당에 들어가셔서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치심이 얼마나 은혜롭고 감동이 있던지 뭇 사람들이 놀랐다고 했습니다. ‘놀랐다는 헬라어 동사는 엑세풀렛손토로서 정신이 멍해졌다’, ‘넋을 잃었다그런 뜻입니다. 영어성경에서는 ‘amazed’ 입니다. ‘놀랍도록 은혜를 받았다는 뜻입니다. 너무 큰 감동과 은혜를 받아서 뒤로 넘어질 정도였습니다.

 

주일날 저의 기도제목은 제발 조는 사람이 없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사람들이 졸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엄청난 감동을 받고 쓰러질 지경이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서기관들은 주로 스승들의 교훈을 앵무새처럼 반복만 했습니다. 그러니 어떤 감동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목자의 심정으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시고, 광야에서 40일 동안 기도하시며 사탄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이로서 영력을 충만히 덧입으셨습니다. 우리도 권세있는 말씀의 종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말씀에 순종하며 말씀을 영접해야만 합니다. 기도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때 말씀이 권세가 있고 감동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권세가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23절에 보면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그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귀신같이 알아보았습니다. 영과 영은 통하는 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를 사로잡고 있는 영은 더러운 영이었습니다. 때문에 거룩한 영으로 충만하신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부담스러워하고 반발했습니다. 그는 예수님 앞에 더 이상 자신의 정체를 숨기지 못하고 발작을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25,2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예수님은 더러운 귀신을 향해서 꾸짖으셨습니다. 책망하셨습니다. “더러운 귀신아.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더러운 귀신은 좋은 말로 달래서는 안 됩니다. 책망하고 싸워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 책망하시자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습니다. 귀신의 특징은 더럽습니다. 사탄 마귀는 지금도 온갖 음란하고 더러운 매체들을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장악하고자 합니다.

 

제가 지난 주에 <내 마음은 전쟁터>라는 책을 소개 했습니다. 그런데 서점에 가 보니 그 책 옆에 <내 마음은 치열한 전쟁터>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우리 마음은 보통 전쟁터가 아닙니다. 치열한 전쟁터입니다. 저자인 조이스 마이어( Joyce Meyer)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싸움 중에 있다. 우리의 적은 사탄이다. 우리 마음은 전쟁터이다. 사탄은 우리 마음속에 견고한 진을 자리 잡게 하려고 부지런히 일하고 있다. 사탄은 절대로 서두르지 않는다. 사탄의 강점 중에 하나는 인내심이다사탄이 우리 마음을 점령하기 위해서 얼마나 치밀하게, 집요하게 일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사탄 마귀를 우습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저자는 이런 사탄의 권세를 파하기 위해서 찬송과 기도, 말씀묵상에 힘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바입니다. 찬송과 기도, 말씀묵상을 통해서 예수의 영을 덧입을 때 더럽고 악한 사탄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탄에게 빼앗긴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한번에 1센티라도 되찾으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포기해 버립니다. 너무 빨리 사탄에게 항복해 버립니다. 그러나 말씀을 의지하고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싸워야 합니다. 그때 반드시 승리하게 됩니다.

 

에베소서 6장에 보면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깨어 있으라고 했습니다(6:11,17,18). 우리가 성경을 열심히 읽고, 매일 일용할 양식을 먹고, 부르짖어 기도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7절을 봅시다. 예수님의 말씀에 더러운 귀신이 경련을 일으키며 물러가자 사람들이 다 놀랐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보며 말했습니다. “이는 어찜이냐 권위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서기관들의 교훈은 형식적이고 고리타분했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영적인 힘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마귀의 권세를 제압하고 쫓아내는 영적인 파워가 넘쳤습니다. 이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가 되십니다. 이 예수님을 믿고 말씀을 전파할 때 지금도 마귀가 쫓겨나고 병든 내면이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10:4,5절에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했습니다.

 

지난 주 3일 동안 있었던 신입생 환영 말씀축제에 하나님께서 많은 양들을 보내주셨습니다. 날씨가 싸늘하고, 둘째날은 비까지 왔지만 둘째날 양들이 가장 많이 왔습니다. 우리 목자님들이 지난 겨울에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캠퍼스에 나가 사람 낚는 어부의 사명을 힘써 감당했을 때 소망스런 양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시작입니다. 사탄은 이를 시기해서 어찌든지 양들의 마음에 불신과 의심을 심어서 마음을 빼앗고자 할 것입니다. 세상에 죄악된 문화를 통해 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할 것입니다. 우리가 더 열심히 찬송하고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해서 죄악된 문화를 이겨야 하겠습니다. 우리부터가 먼저 순간순간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예수의 영으로 충만해서 악한 영에 사로잡힌 양들을 힘써 구원해 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로서 하나님 나라를 더욱더 확장해 나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