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

말씀: 열왕기상 1

요절: 열왕기상 1:39 “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에서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이에 뿔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

 

열왕기서는 왕들의 기록이란 뜻입니다. 열왕기서는 택한 백성 이스라엘이 왜 망할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것을 왕들의 역사를 통해 보여 줍니다. 남왕국왕 19명과 북왕국 왕 20명 중에 선한 왕은 5명도 체 되지 않습니다. 열왕기서는 인간 왕들의 한계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진정한 왕이심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가르쳐 줍니다. 신명기가 하나님 나라의 헌법이라면 열왕기는 그것의 적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그처럼 하나님만을 마음과 힘과 성품을 다해서 사랑하고 하셨는가? 왜 말씀에 순종하며 살라고 하셨는가? 깨닫게 됩니다. 오늘 1장에서는 하나님께서 누구를 다윗의 후계자로 세우시는가? 하는 내용입니다.

 

.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한 아도니야(1-10)

 

1절을 봅시다. 다윗왕이 많이 늙었습니다. 시종들은 젊은 처녀 이비삭을 구해서 왕을 섬기게 했습니다. 다윗은 한때 물맷돌 하나로 골리앗을 물리친 영웅이였습니다.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어낸 위대한 장군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다윗도 나이가 들자 힘을 쓸 수 없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후계자를 세우는 문제였습니다. 다윗은 이 문제를 위해 오랫동안 기도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방향을 주셨습니다. 역대상 22: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그는 온순한 사람이라 내가 그로 주변 모든 대적에게서 평온을 얻게 하리라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여디디아,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자라는 이름을 주시고 그를 왕으로 세우고자 작정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는 자가 나왔습니다. 5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그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하니다윗의 넷째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왕이 되리라 결심했습니다. 그는 다윗의 넷째 아들입니다. 첫째 암몬은 다말 사건 때문에 압살롬에게 살해당했습니다. 둘째 길르앗은 별로 알려진 바가 없었습니다. 셋째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에게 반역을 일으켰다가 죽었습니다. 그 다음이 아도니야입니다. 서열로 보면 아도니야가 왕이 될 차례인 것 같습니다. 솔로몬은 10번째 아들로서 어리게 보였습니다. 특히 아도니야는 용모가 준수한 핸섬가이였습니다. 아버지 다윗이 한번도 야단을 친 적이 없는 우등생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자기의와 교만으로 충만했는지 모릅니다. “서열로 보나, 인물로 보나, 자질로 보나 나만한 사람이 없어” “내가 왕이 되리라그는 자기를 위해서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했습니다. 거사를 치루기 위해 사병을 양성한 것입니다. 7절에 보면 군대 장관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했습니다. 군대와 종교계를 장악한 것입니다. 그는 소헬렛 바위 곁에서 양과 소와 살찐 송아지를 잡고 왕자들, 왕의 신하들, 온 유다 사람을 초청해서 잔치를 벌였습니다. 자신이 왕이 되었다고 선포하고 자축한 것입니다. 그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먼저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하나님의 종을 통해 기름 부음을 받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도, 두 번째 왕 다윗도 선지자 사무엘이 기름을 부어 세웠습니다(삼상10,16). 세 번째 왕도 하나님께서 이미 솔로몬을 세우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기름 붓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아도니야가 반역을 일으킨 것입니다.

 

그는 아버지 다윗에게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자기 맘대로 생각하고 자기 맘대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이 없습니다. 자기생각이 앞섰습니다. 기도하기보다 잔머리를 굴리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권력을 잡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았기에 그의 반역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아버지 다윗이 늙었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늙었지만 하나님은 늙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살아 계셔서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잠언3:6-8절에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했습니다. 우리가 범사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다윗은 항상 하나님께 묻고 기도하기에 힘썼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왕이 될 기회가 왔지만 스스로 왕이 되고자 욕심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사울이 죽고 당연히 왕으로 등극해야 하지만 자기가 앞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삼하2:1)”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올라가라다윗이 또 물었습니다. “어디로 갈까요?” “헤브론으로 가라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처음부터 12지파의 왕이 되지 말고 헤브론으로 올라가서 유다지파의 왕으로 살라고 하셨습니다. 다윗은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7년 후에 12지파 온 백성이 그를 추대하여 이스라엘 전체의 왕으로 다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삼하5:3).

 

전쟁할 때도 항상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갈까요. 주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삼하5:19)”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블레셋 사람들이 르바임 골짜기에 진칠 때 다윗이 또 묻자, 하나님은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기습하라고 하셨습니다(삼하5:23). 이처럼 다윗은 항상 하나님께 기도했고, 하나님께 순종했기 때문에 승리를 얻었습니다.

 

이처럼 겸손과 인내로 준비된 다윗을 하나님은 마음에 합한 자라고 칭찬하셨습니다(13:20). 그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셨습니다(삼하7:13). 아도니야는 이런 아버지 다윗을 배워야 했습니다. 형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켰다 비참하게 되는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야심에 사로잡힌 그는 분별력을 상실하고 압살롬의 전철을 밟았습니다. 잠언3:5절에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입니다(1:7).

 

아도니야와 모의한 요압과 아비아달도 문제가 있습니다. 이들은 한때 다윗을 도와 나라를 견고케 한 충신들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늙어 힘을 쓰지 못하자 아도니야 편에 섰습니다. 그들은 이 중요한 시점에 하나님 편에 서서 연로한 다윗을 보필해야 했습니다. 좋은 때보다 어려울 때 다윗을 더 잘 섬겨야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으로 계산하고 자기 유익을 구했습니다. 그 결과 비극을 자초했습니다. 시편1:1절에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해서는 악인의 꾀, 죄인의 길, 오만한 자의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비록 나에게 손해가 될지라도 분명하게 진리 편에 서는 용기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8절에 보면 아도니야의 반역에 가담하지 않는 자들이 나옵니다. 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선지자 나단과 시므이와 레이와 다윗의 용사들은 아도니야와 같이 하지 아니하였더라제사장 사독, 브나야 장군, 선지자 나단등은 아도니야 편에 서지 않았습니다. 특히 선지자 나단은 목숨을 걸고 다윗에게 충언을 했습니다.

 

.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11-53)

 

11절에 보면 나단은 밧세바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아도니야의 반역 사실을 다윗에게 말하라고 합니다. 이전에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고자 했던 일을 시행하도록 말하라고 했습니다. 나단의 말을 듣고 밧세바가 다윗왕을 찾아갑니다. 17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그가 왕께 대답하되 내 주여 왕이 전에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여종에게 맹세하시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거늘 이제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어도 내 주 왕은 알지 못하시나이다밧세바는 무조건 자기 아들 솔로몬을 왕으로 세워주라고 푸쉬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다윗왕이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한 것을 기초로 솔로몬을 세우도록 간구했습니다. 이때 선지자 나단이 들어와서 밧세바를 지원했습니다. 그는 얼굴을 땅에 대고 간곡히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는데 이것이 왕의 뜻이옵니까?” “전하, 통촉하여 주옵소서

 

밧세바와 나단의 조언을 듣고 다윗이 마침내 결단을 내렸습니다. 29,3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왕이 이르되 내 생명을 모든 환난에서 구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라 내가 이전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네게 맹세하여 이르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하여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내가 오늘 그대로 행하리라다윗은 먼저 자신을 모든 환난에서 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했습니다. 그의 왕권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후계자도 하나님의 뜻대로 세우고자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께 맹세 했던대로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노라선포했습니다. 다윗은 제사장 사독으로 하여금 솔로몬을 데리고 기혼에 가서 기름 부어 왕으로 세우도록 명하였습니다.

 

39,4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에서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이에 뿔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 모든 백성이 그를 따라 올라와서 피리를 불며 크게 즐거워하므로 땅이 그들의 소리로 말미암아 갈라질 듯하니마침내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세 번째 왕으로 세움을 받았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백성들은 크게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모든 백성들이 뿔 나팔을 불고 피리를 불며 즐거워했습니다.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그 소리로 말미암아 온 땅이 진동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마침내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반면에 아도니야 일당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한참 잔치를 벌이고 있던 그들이 천지를 진동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와서 자세히 말해 주었습니다. 46-48절까지 읽어 보겠습니다. “또 솔로몬도 왕좌에 앉아 있고 왕의 신하들도 와서 우리 주 다윗 왕에게 축복하여 이르기를 왕의 하나님이 솔로몬의 이름을 왕의 이름보다 더 아름답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왕의 위보다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매 왕이 침상에서 몸을 굽히고 또한 이르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내 왕위에 앉을 자를 주사 내 눈으로 보게 하셨도다 하셨나이다 하니요나단은 하나님 편에서 사실 그대로를 보고했습니다. 46절에 보면 왕의 하나님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왕보다 높으신 분이 하나님입니다. 얼른 보면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세운 것 같지만 실상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솔로몬을 세우셨습니다. 다윗왕도 이 일을 이루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잠언 16:9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잔꾀를 부려도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되고 맙니다.

 

이 말을 들은 아도니야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49절을 봅시다. “아도니야와 함께 한 손님들이 다 놀라 일어나 각기 갈 길로 간지라아도니야가 반역을 일으켰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시자 그들은 뿔뿔히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아도니아의 반역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50절에 보면 아도니야는 솔로몬이 두려워 제단 뿔을 잡고 긍휼을 구했습니다. 기세등등하던 그가 목숨을 구걸하는 자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몇 가지를 배우게 됩니다.

첫째로, 하나님 역사는 하나님의 주권대로 움직인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아브람을 믿음의 조상으로 선택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모세를 출애굽의 지도자로 세우시고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세우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대로 되었습니다.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본래 선지자 사무엘은 이새 집에 가서 장남 엘리압을 기름부어 세우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반대하셨습니다.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16:7)” 하나님은 다 놔두고 막내 다윗을 기름 부어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이번에도 다윗의 10번째 아들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는 정실부인도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작정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시편 103:19절에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했습니다. 만유의 왕이신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을 영접하고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마가복음 10장에 보면 요한과 야고보가 찾아와서 예수님 좌우편에 앉게 해달라고 청탁을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예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10:40).” 자리는 예수님조차도 어떻게 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이요, 하나님의 고유영역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합니다. 내 인생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고 섭리가 있습니다. 이 뜻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순종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선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지난주 목요일 전직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또 다른 전직 대통령은 탄핵을 당하고 25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자리에 관심이 많지만 자리가 꼭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자리보다 중요한 것이 자세입니다. 특히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 앞에서 어떤 자로 평가 받는가? 역사에 어떻게 기록되는가? 그것이 중요합니다. 어디에 있건, 무엇이 되건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5절 말씀에 스스로를 높여서” “내가 왕이 되리라” “자기를 위하여하는 말씀들은 아도니야가 얼마나 교만한가를 말해줍니다. 사탄은 그의 교만한 마음을 부추겨서 반역을 일으키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반역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잠언 18:12절 말씀처럼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입니다.

 

솔로몬은 어머니 밧세바를 통해서 다윗이 자신을 왕으로 세우려한다는 말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 다윗을 찾아가서 자신을 빨리 왕으로 세워달라고 조르지 않았습니다. 아도니야가 반역을 일으켰을 때도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는 아마도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을 것입니다. 솔로몬이 쓴 잠언 16:3절에 보면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했습니다. 자기 생각을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께 맡길 때 하나님이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에덴동산에서도 아담이 하나님 같이 되고자 스스로를 높였다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아담이 겸손하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다면 계속해서 에덴의 축복을 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 같이 되고자 교만했기 때문에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사탄은 항상 우리 마음에 교만한 마음을 심어서 하나님을 대적하도록 합니다. 우리가 이런 사탄의 생각을 분별하기 위해 항상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하나님을 높이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스스로를 높이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지만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셨습니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2:6-11). 우리가 예수님을 잘 배우고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사탄은 순간순간 예수님까지 찾아와서 유혹했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4:3)”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4:6)” 심지어는 수제자 베드로를 통해서도 유혹했습니다. “예수님, 십자가의 길을 가지 마시고 영광의 길을 가세요그러나 예수님은 과감하게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셨습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8:33)” 겟세마네 동산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14:36)” 이처럼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했을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구속역사에 크게 쓰셨습니다. 부활의 영광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지난 금요일 세계선교 보고를 하신 우크라이나의 이요한 선교사님에게 많이 배웠습니다. 그 분은 본국에서 공주를 개척하고 부흥하여 성전까지 건축 했는데, 오뎃사에 가셔서 홀로 개척역사를 섬겨야 했습니다. 하리코프 역에서 경찰에게 체포되어 아무 설명없이 4시간동안 구타를 당하고 내던져졌습니다. 그처럼 철저하게 낮아졌을 때 오히려 고난당하신 예수님을 배우고 하나님만 높이고자 결단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지난 23년 동안의 헌신을 기뻐하시고 11팀의 현지인 가정들을 세우게 하시고 80명대 예배역사를 이루도록 축복하셨습니다. 내년에는 오뎃사에서 CIS국제 수양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선교사님은 이런 축복의 때에 스스로 높아지지 않고자 항상 조심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더 깊은 말씀의 세계로 나아가고자 몸부림치며 투쟁하는 모습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항상 예수님의 겸손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셋째로, 끝까지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입니다. 아도니야의 반역에 참여한 요압과 아비아달은 본래 다윗의 충신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아도니야 편에 섰습니다. 아마도 다윗은 늙었고 젊은 아도니야가 대세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선택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반면에 선지자 나단은 어떠합니까? 그는 밧세바 사건때나 아도니야 사건때나 변함없이 하나님 편에 섰습니다. 밧세바 사건 때는 용감하게 다윗의 죄를 지적했습니다. 아도니야 사건때는 다윗에게 솔로몬을 세우도록 조언했습니다. 그렇게 한다고 자신에게 유익이 돌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 편에 서서 역할을 다 했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충성하는 것이 얼마나 귀합니까? 잠언 20:6절에 충성된 자를 누가 만날 수 있으랴했습니다. 잠언 25:13절에 충성된 사자는 --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했습니다. 좋을 때나 힘들 때나 끝까지 하나님께 충성된 자가 됩시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스스로 왕이 되고자 했던 아도니야의 도모를 폐하셨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왕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 이름을 위하여 충성하는 자를 하나님은 귀하게 축복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적인 가치관을 따라 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His kingdom,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가을학기 힘써 복음을 전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대일 역사에 충성을 다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