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3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하나님

말씀: 열왕기상3,4

요절: 열왕기상 4:29,30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

 

오늘 말씀은 초기 솔로몬 왕국이 왜 번영할 수 있었는가? 말해줍니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왕의 덕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영화는 단지 아버지 다윗의 영향만은 아니었습니다. 초기에 솔로몬은 겸손했고, 감사로 충만했고,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내면이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다 솔로몬처럼 큰 복을 받기 원합니다. 그래서 딸 이름을 다솔이라고 짓는 분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는 과연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내면을 준비하고 있는가? 점검해 보면 좋겠습니다.

 

첫째로, 솔로몬은 하나님께 전심으로 감사의 제단을 쌓았습니다. 3:3,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솔로몬은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로 충만했습니다. 그는 다윗왕의 장남도 아니고 열 번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형 아도니야가 반란을 일으켜 스스로 왕이 되었습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으셨다면 자신은 어머니 밧세바와 같이 죽임을 당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해 아버지 다윗이 용단을 내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린 아이같은 자신을 기름부어 왕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온 마음을 쏟아 부어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렸습니다.

 

여기서 일천 번제를 어떤 학자는 천 번의 제사로 말하고, 어떤 학자는 한꺼번에 1000마리의 소를 드렸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천 번의 제사든, 한꺼번에 1000마리의 소를 드렸건 보통 일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왕인데 그 정도 소는 충분히 있었겠지말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없으면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누가복음 12:34절에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했습니다. 솔로몬의 마음은 온전히 하나님께로 향하였습니다. 그는 일천번제를 통해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헌신, 철저한 순종을 맹세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제사를 기뻐하시고 밤에 솔로몬에게 꿈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에게 은혜를 베풀기 원하셨습니다. 한번 물어 봅시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드린 예물이 많을까요?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베푸신 복이 많을까요? 솔로몬이 하나님께 드린 일 천 번제도 많지만, 나중에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주신 복이 훨씬 더 많습니다. 4:22,23절에 보면, 솔로몬의 하루 음식물이 살진 소가 10마리, 초장의 소가 20마리, 양이 100마리, 그리고 다른 짐승들과 곡식 등이 넘쳐났습니다. 그 뿐 아니라 뒤에 나오는 지혜와 명철, 탁월한 리더쉽과 외교능력 등등, 헤아릴 수 없이 큰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해서 드린 시간과 물질은 결코 손해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몇 배로 채워주십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매주 드린 헌금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 일일이 중보기도를 드립니다. 그러면서 깊이 배운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주님께 진심을 드린 분들을 반드시 축복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때는 하나님이 너무나 정확하셔서 두렵기까지 했습니다. 말라기 3:10절에서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하나님은 쩨쩨하신 분이 아닙니다. 내가 주님께 진심을 드리면 하나님은 내게 상상을 초월할 만큼 복을 쏟아 부어 주십니다. 이 귀한 은혜를 몸소 체험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둘째로, 솔로몬은 겸손했습니다. 7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솔로몬은 자신이 작은 아이(a little child)’라고 말합니다. ‘출입할 줄을 알지 못 한다는 것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른다는 뜻입니다. 백성들은 셀 수 없이 많은데 자신은 너무 어려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히 인정했습니다. 솔로몬의 형 압살롬과 아도니야는 스스로를 높였습니다. 분수를 모르고 교만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쓰실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겸손히 주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여러모로 도와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다윗왕도 겸손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귀하게 쓰셨습니다.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대상17:16)” 우리가 주님께 쓰임 받기 위해서 스스로를 낮추고 겸손해야 하겠습니다. 낮은 곳에 물이 고이듯이 겸손한 자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합니다.

 

셋째로, 솔로몬은 백성들을 돕기 위해 지혜를 구했습니다. 5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하나님은 솔로몬이 감사로 충만하고 겸손한 것을 기뻐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를 크게 축복하기 원하셨습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구하라이는 마치 백지 수표를 내미는 것과 같습니다. 이때 보통 사람 같으면 뭘 구할까요? 튼튼한 국방력, 실업률 0%의 경제력, 100%의 압도적인 지지율,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카리스마, 자신의 대를 이를 완벽한 황태자 등등, 여러 가지를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무엇을 구했습니까?

 

9절을 함께 읽어 봅시다.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솔로몬은 수많은 백성들을 돌보고 재판해야 하는데 각 사람의 사정을 알 길이 없었습니다. 인생연륜도 짧은 그가 수많은 계층의 백성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의 고뇌와 아픔, 갈등들을 헤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듣는 마음을 주셔서 백성들을 잘 재판하고 선악 간에 분별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당시에는 모든 것이 왕 중심이었습니다. 왕이 일방적으로 명령을 내리면 백성들은 싫던 좋던 따라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백성중심이었습니다. 백성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이해하기 원했습니다. 당시에는 재판도 왕이 했기 때문에 왕이 어떻게 재판하는가에 따라서 수많은 생명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그러니 왕에게 있어서 얼마나 지혜가 필요합니까? 그래서 솔로몬은 듣는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했습니다. “주여, 이 종에게 듣는 마음을 주옵소서” ‘듣는 마음은 영어성경에 ‘discerning heart’로서, ‘분별력을 말합니다. 분별력이 곧 지혜입니다.

 

지도자가 듣는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두 개의 귀가 열려 있어야 합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 또 하나는 양들의 음성을 듣는 귀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잘 들어야 합니다. 사무엘이 위대한 선지자가 된 것은 여호와의 전에 거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3:10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이것이 사무엘의 자세였습니다. 우리도 매일 일용할 양식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연습을 해야만 합니다. 또 지도자는 양들이 왜 고통하는지, 양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잘 듣고 섬세하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솔로몬은 여기에 깊은 문제의식을 갖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한 것입니다.

 

저도 책임목자로서 하나님 역사를 섬겨나가는데 지혜의 부족함을 절감합니다. 당장 앞으로 다가온 수양회에서 무슨 주제로, 무슨 말씀을 공부할 것인지, 학생회 부흥을 위해서 무슨 시도를 할 것인지. 각 사람의 장래문제, 결혼문제는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이 됩니다. 어떤 때는 길이 보이지 않아서 잠이 오지 않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위장병으로 고생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주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 지혜를 주셨습니다. 합당한 말씀이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목자님들, 사모님들, 학생회들에게 묻고 듣고자 했을 때 하나님께서 가장 합당한 방향으로 인도해 주시는 것을 많이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도 듣는 자세가 부족합니다. 한번은 한성원 형제가 힘들어져서 제 동역자와 일대일을 해 보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좋아졌습니다. 제가 물어 보았습니다. 나와 공부할 때와 사모님과 공부할 때 무엇이 다른가? 그가 말하기를 저는 말씀 공부할 때 정답을 너무 빨리 말해 버리는데 사모님은 자신이 대답할 때까지 기다려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내가 듣는 자세가 부족하다는 것을 깊이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듣는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하고 인내심이 필요 합니다. 저는 성격이 급하고, 가르치는 마음이 충만했습니다. 제가 상대방의 입장에서 겸손히 듣고, 기다려주는 훈련을 해야 하겠습니다.

 

듣는 마음은 긍휼과 사랑에서 비롯됩니다. 양 한 사람을 인격적으로 사랑하고 불쌍히 여길 때 끝까지 들어주고 기다려줄 수 있습니다. 듣는 마음은 목자의 마음이요,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하실 때 끝까지 들어 주셨습니다. 계속해서 자존심을 건드리고, 버릇없는 양과 대화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 같으면 기분이 상해서 당신, 남편 다섯 있지?” 그렇게 기를 꺾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끝까지 여인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인내하셨습니다. 어떤 말도 들어 주시고 영생수를 소개하셨습니다. 그때 점점 여인의 마음이 열리고 영적인 소원이 생겼습니다. 나중에 적극적으로 말씀을 영접했습니다.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4:15)” 듣는 마음이 있으면 피차 신뢰관계가 형성되어서 나중에 마음을 얻게 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후에 온 동네 사람들을 데려오는 위대한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듣는 마음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음성과 양들의 음성을 잘 들어야 하겠습니다.

 

10절을 봅시다.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하나님은 솔로몬이 백성들을 위해서 듣는 마음을 구하자 마음이 흡족하셨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11-13절까지 같이 읽겠습니다.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하나님은 백성들을 돕고자 애쓰는 솔로몬에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가 구하지 않는 부귀와 영광도 덤으로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무한정 축복하십니다.

 

16절을 봅시다. 마침내 솔로몬의 지혜가 빛을 발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창기 두 여자가 와서 한 아이를 놓고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두 여자가 다 아이를 낳았는데 한 아이는 어미에게 깔려 죽었습니다. 그런데 그 어미가 아이를 바꿔치기 했습니다. 살아 있는 한 아이를 두고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합니다. 지금 같으면 DNA 테스트를 하면 금방 판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누구의 아들인지 말을 듣고 분별해야 합니다.

 

이때 솔로몬이 말했습니다. “여봐라, 칼을 가져와서 산 아이를 둘로 나누라” “공평하게 반씩 나눠 가져라이때 아이의 생모는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아이를 제발 죽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차라리 다른 여자에게 그 아들을 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여자는 둘로 나누어서 내 아이도 되지 말고 다른 여인의 아이도 되지 말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때 솔로몬이 판결을 합니다. “아이를 다른 여자에게 주고자 하는 저 여자가 생모니라기가 막힌 판결입니다. 솔로몬은 생모를 분별하기 위해서 모성애를 자극했습니다. 솔로몬은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불붙는 마음을 읽은 것입니다.

 

솔로몬의 이 판결을 보고 백성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28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왕이 심리하여 판결함을 듣고 왕을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속에 있어 판결함을 봄이더라솔로몬의 판결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그 속에 있는 것을 보고 백성들은 왕을 두려워했습니다. 이로서 솔로몬 왕의 영적 권위가 분명하게 세워졌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감히 세상 사람들이 따라갈 수 없습니다. 창세기에 요셉이나 다니엘은 하나님의 지혜로 왕들을 카운슬링했습니다. 바로왕이 꿈을 꾸고 막막해 할 때 요셉이 꿈을 알아맞추고 미래에 대한 대안까지 제시했습니다. 그때 바로가 말했습니다.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있는 자가 없도다(41:39)”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41:38)” 다니엘도 바벨론 왕의 꿈을 명쾌하게 해석해 주었습니다. 후에 신하들이 다니엘을 그렇게 추천합니다.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니이다(5:11a)” 다니엘의 지혜는 신들의 지혜와 같았습니다. 요셉이나 다니엘은 포로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후에 그 나라에 총리들이 되었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지혜로 가득 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었기 때문에 그 지혜를 애굽과 바벨론의 박사들이 감히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진정한 지혜의 원천은 하나님이십니다.

 

열왕기상 4장은 솔로몬이 얼마나 지혜롭게 나라를 통치했는가를 말해줍니다. 나라의 각 부서를 잘 조직하고 영적인 인재들을 등용했습니다. 그는 탁월한 행정가였습니다. 4:20절에 보면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같이 많았고 그들이 먹고 마시며 즐거워했다고 했습니다. 지혜로운 왕 솔로몬 덕분에 백성들이 평안을 누렸습니다. 솔로몬은 다방면에 지혜가 출중하여 잠언 3000가지를 말했습니다. 1005편의 노래를 지어 불렀습니다. 식물학, 동물학, 곤충학에 이르기까지 솔로몬은 다방면에 만물박사였습니다. 그의 지혜의 소문을 듣고 온 천하에서 왕들이 배우러 왔습니다.

 

솔로몬은 정말 천재입니다. IQ가 한 300, 400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의 모든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4:29,3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솔로몬 왕국의 번영의 비결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총명에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단지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의 통로에 불과합니다. 그가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을 덧입었을 때 나라를 가장 현명하게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탁월한 지혜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에게 문제가 있었습니다. 3:1절에 보면 그는 애굽 왕 바로의 딸과 결혼을 했습니다. 4:26절에 보면 말이 4만이요, 마병이 22000이나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여인과 결혼하는 것을 경계하셨습니다. 왕은 너무 많은 말과 병거를 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17:16). 이것이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그는 외교관계를 잘 맺기 위해서 강대국 애굽과 사돈 관계를 맺었을 것입니다. 국방을 튼튼히 하기 위해 말과 마병을 많이 두었을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아주 지혜로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후반기에 가면 이것 때문에 나라가 분열되고 맙니다. 솔로몬은 결혼과 국방의 문제를 놓고도 기도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했습니다. 인간적인 지혜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솔로몬은 잠언 14:12절에 그렇게 말했습니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인간적인 지혜가 당장은 좋아 보여도 나중에 무서운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20절에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했습니다.

 

우리가 인간적인 지혜를 구하기보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겠습니다. 로마서 11:33절에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했습니다. 이 지혜는 근본적으로 예수님께 있습니다. 골로새서 2:3절에 (예수님)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했습니다. 예수님의 지혜가 최고입니다.

 

요즘 일확천금을 벌게 해준다는 물질적인 지혜가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온 나라가 부동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양은 비트 코인에 수 천 만원 투자했는데 다 날렸다며 왜 하나님이 안 도와 주시냐하며 투덜거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간적인 지혜는 잘 되어도 위험합니다. 그것 때문에 나중에 오히려 망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는 지혜, 영적인 지혜를 추구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이 진정한 지혜입니다. 고린도전서 1:18,19절에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했습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통한 부활의 영광. 이것이 영적인 지혜요, 영원한 지혜입니다.

 

헛된 지혜가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영적인 지혜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잠언 22:17절에 너는 귀를 기울여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들으며 내 지식에 마음을 둘지어다했습니다. 귀 기울려 하나님 말씀을 듣는 자가 지혜롭게 됩니다. 또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지혜롭게 됩니다.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했습니다(7:24). 또 영적인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1:5절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했습니다. 특새제에 나와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가을수양회를 하는 이유도 영적인 지혜, 하나님의 지혜를 얻기 위함입니다. 메시지와 심포지움을 통해서 하늘의 지혜를 덧입길 기도합니다. 지난 스텝 수양회때 세계 UBF 이사장직을 맡고 계시는 손어거스틴 선교사님이 인생소감을 발표하셨습니다. 그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1972년 서울대 의대에 합격했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그에게 그런 방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의사가 되어서 돈도 많이 벌고 의대 학장이 되어라그러나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돈과 명예를 추구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생명경외 클럽에 들어가 슈바이쩌 같은 인생을 살고자 꿈을 키웠습니다. 그때 UBF 목자님을 통하여 성경공부에 초청을 받고 생명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본래 사귀던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그 여자 친구가 부자이고 미인이지만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끊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고 이사무엘 선교사님이 소개해 주신 데레사 손 미국 자매와 믿음의 결혼을 했습니다. 제가 대학시절에 데레사 손 선교사님께 영어성경을 배웠습니다. 어거스틴 손 선교사님은 바쁜 의사생활 중에도 열심히 양들을 도왔는데 그 중에 한 분이 이번에 UBF 세계 대표가 되신 윤모세 목자님입니다. 어거스틴 손 선교사님은 지금 시카고 UIC 병원 가정의학과 부교수이자 UBF평신도 선교사입니다. 지금까지 32년 동안 선교사로 헌신하였는데 이번에 와서 요한복음 21:15절 말씀을 붙들고 예수님을 사랑하므로 어린 양을 먹이고자 기도제목을 제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분의 인생이 지혜롭습니까? 어리석습니까? 우리가 청년시절에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고 영적인 지혜를 덧입어서 영적인 가치관을 쌓아야 하겠습니다. 이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평생 열매 맺는 인생을 살길 기도합니다. 가치관이 혼란한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왕 같은 제사장들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