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열왕기상 5

                                                                  솔로몬의 봉헌기도

말씀: 열왕기상 8:1-9:9

요절: 열왕기상 8:30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지난 주 말씀을 통해 솔로몬이 성전을 어떻게 건축했는가? 배웠습니다. 오늘 말씀은 솔로몬이 성전 봉헌식을 거행하는 내용입니다. 솔로몬은 언약궤를 지성소에 안치하고, 봉헌 기도를 드렸습니다. 성전에 모든 기구가 중요하지만 언약궤가 가장 중요합니다. 성전에서 많은 일을 하지만 기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내 마음 성전에는 무엇이 있는가? 나의 기도생활은 어떠한가? 점검해 보면 좋겠습니다.

 

. 언약궤 안치와 축사(8:1-20)

 

1절에 보면 솔로몬은 언약궤를 다윗성에서 예루살렘 성전으로 옮기고자 이스라엘 장로들을 소집했습니다. 언약궤를 비롯해서 모든 성막 기구들을 제사장들이 메고 올라갔습니다. 출애굽기 25장을 보면 언약궤는 반드시 제사장들이 메고 옮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언약궤를 수레에 싣고 옮기다가 그것을 손댄 웃사가 죽었습니다(삼하6:8). 솔로몬은 이를 교훈삼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언약궤를 제사장들이 메고 옮기도록 했습니다. 여호와의 언약궤가 지성소에 들어올 때 솔로몬은 너무나 기뻤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왕으로 입성하시는구나” “하나님이 보좌에 앉으시는구나생각할 때 너무 기뻤습니다. 그래서 많은 양과 소를 잡아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9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그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 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맺으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언약궤 안에는 오직 십계명을 새긴 두 돌판만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말씀을 경외하고 절대적으로 순종해야만 합니다. 지성소에 언약궤를 안치한 것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겠다는 결단의 표시입니다. 그때 어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까? 10,11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매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구름이 성전에 가득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너무 기뻐하셔서 구름으로 임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고, 말씀을 마음 중심에 둘 때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시게 됩니다.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할 때 우리 마음에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하게 됩니다. 왜 우리 마음이 불편하고 불안합니까? 헛된 우상들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들을 다 치우고 오직 하나님 한 분을 왕을 모실 때 하늘의 평강이 임하게 됩니다.

 

수양회 때마다 마음의 기쁨이 넘치고 많은 분들의 얼굴이 해같이 빛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세상에서 걱정 근심 염려에 짓눌려 살다가 말씀이 마음 중심에 임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그 마음을 다스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순회훈련 왔던 안암의 이창무 목자는 얼굴색이 너무 까매서 별명이 킨타쿤데, 썩은 무였습니다. 그는 학창시절 복음을 영접하고 목자가 되었지만 생각이 너무 복잡해서 어두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제임스 패커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는 책을 읽다가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시고 영광스러운 분인가 깨닫고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눈물을 쏟으며 회개했습니다. 그때 하나님 말씀이 그의 마음 깊은 곳에 쑥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모든 복잡한 생각, 의심, 불신, 인간적인 생각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다니던 대기업의 좋은 직장을 내려놓고 선교사로 살고자 결단했습니다. 이전에 어둡던 요소가 사라지고 얼굴에서 광채가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요즘 김욱동 형제님이 큰 은혜가 됩니다. 작년 여름수양회때 다윗 목자님이 몇 시간을 설득해도 마음 문을 열지 않고 숨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전에 돌아와서 말씀을 스펀지와 같이 잘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가 주인이 되어 살아보니 너무나 고독하고 심령이 메말랐다고 했습니다. 이제 회개하고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게 되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얼굴도 많이 밝아지고 말도 많아졌습니다. 지난주에는 감사제목과 기도제목을 써서 헌금까지 드렸습니다. 이번 가을수양회를 통해서도 리더들과 양들의 마음에 이런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아직도 세상 정욕과 물질, 잔재미등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분들 있습니까? 이를 온전히 내려놓고,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길 기도합니다. 그때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천국이 임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솔로몬은 이제 성전 봉헌 기념 축사를 했습니다. 13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참으로 주를 위하여 계실 성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계실 처소로소이다 하고솔로몬은 이 전이 하나님을 위한 성전이요, 하나님이 영원히 거하실 곳이라고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나라를 영원히 다스려 주시도록 소원했습니다. 그는 성전건축을 통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성취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Praise be to the Lord! 무엇보다 이 영광스런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데 다른 집안이 아니라 다윗의 집안을 선택하신 것에 깊이 감사했습니다. 그는 다윗의 아들로서 성전건축역사에 쓰임 받은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했습니다. 왜 내가 다윗의 아들로 태어나 성전 건축하느라고 7년 동안 등골 빠지게 고생했는가? 그렇게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무엇이관대 이 귀한 역사를 섬기게 하셨나이까? 깊이 감사해서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우리는 과거 죄의 노예로서 하나님을 대적하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캠퍼스에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귀한 역사에 택하심을 받았습니다. 요즘 학생회 부흥을 위해 많은 목자님들이 헌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수양회 때도 주니어 사모님들이 헌신했는데, 이번 가을수양회를 준비하면서도 변함없이 헌신하고 있어서 감사가 됩니다. 송건주 목자는 제대하자마자, 학생회 재건을 위해서 발 벗고 나섰습니다. 매일 새벽기도하고, 수양회 개회 메시지도 계속해서 다시 쓰고 있습니다. 경기도에 한 회사에서 좋은 조건으로 채용해 준다고 했지만 단호히 거절하고 학생회 부흥을 위해 20대 후반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손해의식을 갖지 않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은혜로 생각해서 감사가 됩니다. 세상에 수많은 젊은이들이 있지만 부족한 나를 택하셔서 무너진 하나님의 전을 중건하는 역사에 써 주신 은혜가 얼마나 감사합니까?

 

지난 동계올림픽 때 김연아 선수가 최종 성화주자로 선택되어 불을 붙일 때 감격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올림픽에 최종성화주자가 되는 것도 큰 영광이죠. 그러나 그 성화는 한 달 뒤에 꺼지고 주 경기장은 해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복음역사의 불길은 계속 타오르고 있습니다. 누가 이 성령의 불길을 계속 태우겠습니까? 주님이 나 같은 자를 선택하셔서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진리의 횃불을 들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이 귀한 사명을 감사와 감격으로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 봉헌기도(22-53)

 

22절부터는 솔로몬의 봉헌기도입니다. 솔로몬은 웅장한 성전을 지었지만 성전의 한계를 깊이 인정했습니다. 27절을 봅시다.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하나님은 너무나 광대하시기 때문에 어떤 거대한 건물도 하나님을 거기에 담아둘 수 없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보좌요, 땅이 하나님의 발등상입니다(7:49).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성전을 향하여 사람들이 기도할 때 그 간구함을 들어주시도록 기도했습니다. 30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성전이 소중한 이유는 그것이 곧 하나님을 상징하고, 그 하나님을 향해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하늘에서 들으시고라는 말씀이 7번이나 나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면 하나님이 하늘에서 들으십니다. 거룩하신 하늘의 하나님이 티끌같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요즘 국민청원제도가 생겼습니다. 30일 동안 20만명이 청원을 하면 정부와 청와대가 답변을 해 줍니다.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라는 대통령의 철학 때문입니다. 참 좋은 제도입니다. 그러나 20만명이 동의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20만명이 동의해서 청원을 해도 청와대가 뾰족한 답을 내놓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늘의 하나님이 하늘에서 들으십니다. 온 우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 나 한 사람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려 주십니다. 출애굽기 6:5절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도 들으신다고 했습니다. 복음성가 중에 <주만 바라 볼찌라> 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하나님 인자한 귀로써 언제나 너에게 기울이시니 어두움이 밝은 빛을 비춰주시고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만 바라볼찌라했습니다. 주님은 벌레같은 죄인이요, 티끌만도 못한 우리의 신음에도 응답하십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고통과 아픔을 겪습니까? 어떤 때는 너무나 힘들어서 기도소리도 나오지 않습니다. 신음소리만 토해냅니다. 사무엘서에 보면 한나가 괴로워서 통곡하며 기도할 때 옆에 있던 엘리 제사장은 알아듣지도 못했습니다. 술 먹고 헛소리 하는 줄 알고 포도주를 끊으라고 했습니다(삼상1:14). 그런데 하나님은 한나의 한 맺힌 기도를 들으시고, 아들 사무엘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하늘에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솔로몬은 구체적으로 무슨 기도를 들어달라고 간구합니까?

첫째로, 소송사건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31,32). 지난 3장에서 두 여인이 한 아들을 놓고 서로 자기 아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때 솔로몬이 지혜롭게 생모를 판별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이런 소송들을 다 판단할려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할 터인데 기도하면 하나님이 판단해 주시도록 부탁했습니다. 우리도 수시로 인생의 방향을 잡고자 할 때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그때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했습니다(16:25). 잠깐 잘못 판단하면 평생에 후회하는 수가 있습니다. 항상 하나님께 묻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베스트의 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둘째로, 범죄로 인해 적국에게 패했을 경우입니다(33,34). 33,34절을 함께 읽어봅시다.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성전에서 주께 기도하며 간구하거든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범죄로 적국에게 패했을 때 간절히 기도하면 죄를 사하시고 회복시켜 주시도록 기도했습니다.

 

이사야 36장에 보면 이스라엘이 범죄함으로 앗수르 군대에게 침략을 당했습니다. 그때 히스기야 왕이 베옷을 입고 성전에 올라가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스라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 귀를 기울여 들으시옵소서 ---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만국이 주만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37:16-20)” 그때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앗수르 군대 185000명을 순식간에 죽게 하셨습니다(37:36). 우리도 실수하고 실패할 때 절망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셋째로, 하늘 문이 닫히고 비가 오지 않을 때 기도하면 비를 내려 주시라는 것입니다(35,36). 당시는 농경사회라 비가 오지 않으면 기근으로 죽게 됩니다. 비가 생명선입니다. 가나안 백성들은 천둥과 우레의 신 바알을 만들어 놓고 섬겼습니다. 그러나 바알이 비를 내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아합왕 때 수년 동안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850명의 바알선지자들이 자해를 해가며 바알에게 기도했지만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선지자 엘리야가 기도하자 구름이 생겨서 큰 비가 내렸습니다(왕상18:45). 우리가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하늘에서 들으시고 축복의 단비를 내려 주십니다. 건강과 자녀문제, 학업과 직장문제 등에서 축복의 단비를 내려 주십니다.

 

넷째로, 재앙을 만날 때 기도입니다(37-40). 기근과 전염병, 깜부기와 메뚜기, 황충의 재앙. 그리고 병에 걸렸을 때, 적국에게 포위되었을 때. “이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모든 죄를 사하시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하는 기도입니다. 살아가면서 예기치 않는 재앙이나 시련이 얼마나 많습니까?

 

다니엘은 시기를 받아서 사자굴에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무서운 재앙입니다. 그런데 이때 다니엘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6:10). 그때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보호하셔서 사자굴에서 살아나오게 하셨습니다. 왕의 인정을 받고 지위가 더 높아지게 되었습니다(6:28). 에스더도 온 유다 민족이 멸절될 위기에서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자세로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하만의 모략을 패하시고 민족을 위기로부터 구원해 주셨습니다. 시련의 때에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이 피할 길을 주십니다.

 

다섯째로, 이방인들의 기도도 응답해 주시라고 기도합니다(41-43).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만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천하만국이 다 하나님께 속하였고, 하나님은 만민의 주가 되십니다. 성전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입니다(11:17).

 

여섯째로, 전쟁 때 기도하면 승리를 주시라고 간구했습니다(44,45).

일곱째로, 포로로 잡혀갔을 때 기도입니다(46-53). 죄를 범하고 포로로 끌려갔을지라도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불쌍히 여기사 돌아오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46절에서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했습니다. 세상에 범죄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3:10).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3:23). 그러나 자신이 죄인 됨을 고백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사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을 때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바사왕 고레스를 구원자로 허락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돌아오도록 역사하셨습니다. 돌아가서 성전을 짓도록 필요한 자재까지 다 제공해 주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에스라1:1절에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사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고 했습니다. 잠언21:1절에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왕들의 마음까지 주관하십니다. 그러므로 인간적으로 계산하지 말고 단순하게 하나님을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고 이사무엘 선교사님은 1970년대 앞으로 10년 후에 미국 나이아가라에서 200명이 모여 수양회를 하자고 기도 제목을 제시하셨습니다. 그때까지 미국에 UBF 선교사가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줄기차게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사 10년 후에 두 배가 되는 400여명이 모여 나이아가라에서 수양회를 했습니다. 1985년에는 앞으로 러시아 선교를 위해 기도합시다했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무시무시한 공산주의 국가, 철의 장막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당시 최고 지도자인 고르바초프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러시아 선교의 문을 여셨습니다. 1988년 두 명의 러시아 선교사를 파송케 하셨습니다. 첫 선교사인 김루디아 선교사님의 딸 주니어 리디아 선교사는 지금 모스크바 차이코스프키 음대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린이스트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CIS20개가 넘는 지부에서 활발한 복음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이요한 선교사님은 오뎃사에서 70명이 넘는 양들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벨라루스에 오바울 선교사님은 그 곳 대학에 교수가 되셨습니다.

 

우리도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할 때 200명 예배, 300팀 일대일은 경한 일이요, 앞으로 북한과 오대양 육대주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큰 역사가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사도행전의 제자들은 변변한 성전 건물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을 때 상상을 초월한 기적의 역사들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도 하늘의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서 하나님이 하늘에서 들으시고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길 기도합니다.

 

. 성전 봉헌식과 하나님의 응답(8:54-9:9)

 

54절을 봅시다. 솔로몬은 성전봉헌예식을 마치면서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해 기도를 드렸습니다. 57,58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 계시던 것 같이 우리와 함께 계시옵고 우리를 떠나지 마시오며 버리지 마시옵고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하오며솔로몬은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를 지키시고 백성들이 말씀에 순종하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성전 봉헌식을 거행하면서 소 22000마리, 120000마리를 희생제물로 드렸습니다. 그는 온 마음을 쏟아 부어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습니다. 14일 동안 성전봉헌행사를 거행하고 초막절 절기를 지켰습니다. 이때 백성들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크게 기뻐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솔로몬이 성전 봉헌식을 마치고 나자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9:2,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전에 기브온에서 나타나심 같이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하나님은 솔로몬의 봉헌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앞으로도 당신의 눈길과 마음을 항상 성전에 두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의 성전을 주목하여 보십니다. 우리 마음을 감찰하십니다. 우리의 간구를 들으십니다. 이 하나님을 믿고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 주시리라 믿습니다(33:3).

 

9:4-9절은 하나님의 약속과 경고입니다. 만일 솔로몬이 다윗이 행함같이 말씀에 순종하면 왕위에 오를 사람이 끊어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가 돌아서서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면 그들을 끊어 버리시고 성전을 던져 버린다고 하십니다. 성전건물이 면죄부가 될 수 없습니다.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해야만 하나님은 기도도 들으시고 은혜도 베풀어 주십니다.

 

결론적으로 솔로몬은 온 마음을 다해 성전봉헌 예식을 거행했습니다.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나라를 지키시고, 기도를 응답해 주시도록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기뻐하시고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수시로 하늘의 하나님을 향해 기도를 해야 하겠습니다. 세계선교를 위해, 캠퍼스 개척을 위해, 교회와 동역자들, 양들, 다음세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시다. 그때 하나님이 하늘에서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고 기도할 때 여호와의 영광이 우리 안에 충만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