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6

                                                               마음을 돌려 하나님을 떠난 솔로몬

말씀: 열왕기상 11:1-43

요절: 열왕기상 11:9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인생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더 중요합니다. 솔로몬은 40년 동안 왕으로 통치했는데 시작은 아주 좋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해서 일천번제를 드렸고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넘치는 복을 주셨습니다. 10장에 보면 솔로몬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고, 은을 귀히 여기지도 않았습니다(10:21). 솔로몬의 재산과 지혜가 세상에 어느 왕보다 커서 온 세상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듣기 위해서 몰려왔습니다(왕상10:23,24). 솔로몬은 world star 였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인생 후반기는 초라했습니다. 영성을 잃어버리고 나라는 분열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마음을 다하여 끝까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배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

 

. 하나님을 떠난 솔로몬(1-13)

 

1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열왕기상 3:1절에 보면 솔로몬이 애굽 왕 바로와 더불어 혼인관계를 맺고 그 딸을 아내로 맞이했다고 했습니다. 강대국 애굽과 사돈관계를 맺으면 외교적으로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바로의 딸 외에도 이방의 많은 여인들을 사랑했습니다. 모압, 암몬, 에돔, 시돈, 헷 여인등 주변에 여러 나라 공주들을 아내로 삼았습니다. 이렇게 점점 아내들을 많이 취하다 보니 그 숫자가 후궁이 700, 첩이 300, 1000명이나 되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공주 인형을 수집한 것이 아닙니다. 아내를 1000명이나 거느리게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누구 누군지, 이름도 외울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방여인들과 통혼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신명기 7:3-6). 왜냐하면 이방여인들이 반드시 그들의 마음을 돌려서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정에서 아내의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지난 주 목자님들의 감사제목을 들어 보니 모든 목자님들이 사모님들의 기도와 사랑에 깊이 감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기대연 목자님은 이숙 목자님이 직장생활하며 홀로 세 아이들을 잘 키워줘서 너무나 감사하고 존경스럽다고 했습니다. 구바나바 목자님은 다시 태어나도 안나 사모님과 결혼하고 싶은데 안나 사모님이 자신을 받아줄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형제 목자님들이 직장에서 지치고 마음이 흐틀어졌다가도 사모님들이 영적으로 분명하게 잡아주면 형제들이 힘을 덧입고 영적인 투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내가 세상적이면 남편이 아무리 믿음으로 살고자 해도 안 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아내의 파워는 강력해집니다. 솔로몬도 처음에는 아내들을 주도하는 것 같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아내들에게 휘둘리게 되었습니다.

 

3,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솔로몬의 나이가 많아지자 이방여인들은 솔로몬의 마음을 돌려서 이방 신들을 따르도록 푸쉬했습니다. 처음에는 거부했던 솔로몬도 점점 아내들의 등살에 못 이겨 이방 신들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시돈의 여신 아스다롯, 암몬의 신 밀곰과 몰록, 모압의 신 그모스를 따랐습니다. 다들 음란하고 물질적이고 가증한 신들이었습니다. 여인들은 자기들의 신을 위해 산당을 지어 달라고 졸랐고 각 곳에 우상의 산당들이 지어졌습니다. 솔로몬은 이 아내 저 아내를 따라 다니며 우상제사를 드리는 우상숭배자가 되었습니다. 초기에 솔로몬은 하나님을 사랑해서 여호와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던 왕이었습니다(왕상3:4).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최고의 재료로 성전을 지어서 하나님께 봉헌했습니다. 솔로몬이 온 마음을 드려 성전에서 중보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은 너무나 기뻐하셔서 빽빽한 구름으로 임재하셨습니다. 그랬던 솔로몬이,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했고, 그렇게 마음이 순수했고, 그렇게 지혜롭고 영성이 충만했던 솔로몬이 이제는 이방여인들의 손에 이끌려 음란하고 가증한 우상 신전을 전전하는 자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솔로몬에게는 1000명의 아내가 있었지만 한 사람의 영적인 동역자가 없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솔로몬은 정말 불행한 사람입니다. 평생을 신앙적으로 동역할 수 있는 믿음의 배우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믿음의 가정을 이루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9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하나님을 떠나자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만저만 화가 나신 것이 아닙니다. 영어성경에 보면, The Lord became angry with Solomon. 원어에서 보면, “아네프 아나프” “거세게 숨을 몰아쉬며 화를 내다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대노하셨습니다. 본래 솔로몬의 이름은 여디디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였습니다. 다윗의 회개의 열매를 태어났기 때문에 하나님은 솔로몬을 지극히 사랑하셨습니다. 그는 다윗의 첫째 아들도 아니고 열번 째 아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일방적인 은혜로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천재적인 머리와 예술성, 탁월한 행정력과 외교술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는 정말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과 축복을 받은 자입니다. 그러면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랑해야죠. 하나님께 감사하고, 일생동안 일천번제를 드리는 심정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아버지 다윗의 유언처럼 힘써 대장부가 되고,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말씀을 지켜 행해야 했습니다(왕상2:2-4). 신명기 17장 말씀처럼 평생 동안 하나님의 율법책을 옆에 두고 읽고 또 읽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마음을 다해 말씀을 지켜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이 그렇게 살도록 두 번이나 나타나셔서 권면하시고 경고하셨습니다(3:5, 9:2). “네가 만일 다윗이 행함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면 --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히 하려니와 -- 너희가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섬기면 내가 이스라엘을 그 땅에서 끊어버릴 것이요 -- 성전이라도 던져 버리리라(왕상9:4-7)” 그는 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마음을 다해 제사장 나라를 건설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곁에는 하나님의 율법책이 아니라 이방여인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멀리하고 각 나라의 우상들을 가까이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솔로몬을 향해서 진노의 채찍을 들겠다고 하십니다. 1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하나님은 솔로몬에게서 그 나라를 빼앗아 버린다고 하십니다. 그 나라를 그의 신하에게 주겠다고 하십니다. 솔로몬이 가진 모든 영화. 그것은 본래 솔로몬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때문에 솔로몬이 하나님의 뜻을 어기면 얼마든지 하나님이 다시 빼앗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무골호인이 아니십니다. 무조건 오냐 오냐, 잘한다 잘한다하는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오, 엄위하신 분이십니다.

 

누가복음 12장에 보면 어리석은 부자 비유가 나옵니다. 그 부자는 곳간을 계속해서 증축하고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영혼아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그는 재산이 다 자기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그 많은 재물도, 심지어는 생명조차도 그의 것이 아닙니다.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니다 싶으면 얼마든지 도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빼앗으면 순식간에 무너지고 맙니다. 우리가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께 순종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명기 6:5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그리하면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시리라(6:10b,11)” 인생의 생사화복이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모든 복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그러니 하나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해야만 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만 합니다. 젊어서만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도, 평생동안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지 않고, 죄에 넘어지지 않고,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마음을 돌려라는 구절이 네 번이나 나옵니다. 2그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3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4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9솔로몬이 마음을 돌려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것이 마음이 돌아서는 것입니다. 부부사이에서 제일 위험한 것이 무엇입니까? 남편과 아내사이에 사랑이 식어서 마음이 돌아서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부족해도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돌아서 버리면 끝장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요, 그리스도의 신부로 선택하셨습니다. 죄의 노예였던 우리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하시고 사랑하는 자녀요, 정결한 신부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일생동안 하나님을 유일한 아버지요, 참 남편으로 모시고 사랑해야 마땅합니다. 마음을 다른 것에 주면 안 되고, 일편단심 오매불망 하나님 한분을 사랑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마음을 다른데 빼앗기면 그것은 영적인 외도요, 불륜입니다. 그래서 잠언 4:23절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했습니다. 이 잠언 말씀을 솔로몬이 썼습니다. 자기가 썼으면 자기 스스로 마음을 지키고자 애를 써야죠.

 

그런데 마음을 지키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세상에는 우리의 마음을 빼앗는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TV나 인터넷만 켜면 우리 마음을 빼앗는 유혹거리들이 넘쳐납니다. 마트에 가면 좋아 보이는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것들이 수두룩합니다. 괜히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도 쓸데없는 스팸메일이 미세먼지처럼 날아옵니다. 온갖 죄악된 이방문화들, 물질우상, 쾌락우상들이 쓰나미처럼 몰려옵니다.

 

천로역정에 보면 크리스찬이 천성을 향해 달려갈 때 허영시장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별의별 물건들이 다 진열되어서 그를 유혹했습니다. , 토지, 명당자리, 무역물자, , 직위, 욕정, 향락, 매춘부들, 하인, 생명, , , 진주 등등. 크리스찬도 순간적으로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그때 크리스찬에게 한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시편 119:37.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소서그는 이 말씀을 외치며 한 눈 팔지 않고 오직 천성 길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우리도 이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떤 목자님은 컴퓨터 앞에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소서이 말씀을 써 붙여 놓고 투쟁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라도 해야만 합니다. 몸부림치는 투쟁을 해야만 마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요한일서 2:15,16절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했습니다. 골로새서 3:2절과 5절에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만 하겠습니다. 육신적인 것들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더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매일 일용할 양식을 절대적으로 감당함으로 말씀 안에 거해야 하겠습니다. 초창기 솔로몬이 했던 것처럼 성전을 향해서, 성전에 와서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이 하나님께로 가고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도망간 제자들을 찾아가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 어린양을 먹이라(21:15)” 예수님은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랑을 요구하셨습니다. 마음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어린 양을 먹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어린양을 먹일 때 우리 마음이 사랑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우리 가운데도 어찌하든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한 양을 사랑으로 섬기고자 애쓰는 분들은 마음이 하나님께로 가 있습니다. 양들을 먹일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다 보니 심령에 말씀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양들을 위해 기도하다 보니 예수님을 닮게 되고 그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영적인 비밀을 깨닫고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게 됩니다(벧후3:18). 그런 사람은 겉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집니다(고후4:16). “날로 더욱 귀하다 날로 더욱 귀하다. 한이 없이 넓은 우리 주의 사랑 날로 더욱 귀하다(찬송 295)” 우리가 날이 갈수록 더욱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솔로몬처럼 마음을 돌려 하나님을 떠날 것이 아니라 마음을 드려 하나님을 더욱더 뜨겁게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캠브리지 세븐의 한 멤버로, 중국과 인도, 아프리카 선교사로 헌신했던 챨스 스터드(Charles T. Studd, 1862-1931)선교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날이 갈수록 더 열정적이 될 필요가 있다그는 자신의 말처럼 나이가 들수록 더 뜨겁게 주님을 사랑해서 말년에 아프리카 콩고에서 양들을 돕다가 소천하였습니다. 그는 영국의 갑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당시 영국의 최고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의 최고 투수였습니다. 캠브리지 대학을 나왔죠. 귀족자제죠, 스포츠 스타이니 얼마나 장래가 탄탄대로입니까? 그런데 형의 죽음을 직면하면서 인생에 깊은 문제의식을 느끼고 복음을 영접합니다. 그리고 생명을 구원하는 인생이 가장 값지다는 것을 알고 선교사의 인생을 결단합니다. WEC 이라는 선교단체를 창설하고 수많은 선교사들을 양성하여 파송했습니다. 그가 아프리카 콩고에서 소전했을 때 7천명의 아프리카 양들이 그의 헌신을 기리며 장례식에 참석했다고 합니다. 마음을 다하여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섬겼을 때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을 넘나들며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값진 인생을 살았습니다.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할 때 그 인생에는 열매가 있고 승리가 있습니다. 우리도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마음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12,13절을 봅시다. “그러나 네 아버지 다윗을 위하여 네 세대에는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으려니와 오직 내가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아니하고 내 종 다윗과 내가 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하셨더라하나님께서는 다윗과 맺으신 언약 때문에 그 나라를 다 빼앗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등불을 끄지 않으시고 소망의 불씨를 남겨 두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마지막까지 회개의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 솔로몬을 벌하신 하나님(14-43)

 

하나님은 마음을 돌려 하나님을 떠난 솔로몬은 어떻게 벌하셨습니까? 14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셨습니다. 23절에 보면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자가 되게 하셨는데 그는 아람의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괴롭힙니다. 26절에 보면 여로보암이 일어나서 왕을 대적하는데 그는 유다의 에브라임 지파 사람입니다. 남쪽 에돔에서 하닷이 일어나고, 북쪽 아람에서 르손이 일어났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동족인 여로보암이 일어나서 왕을 대적합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사랑했을 때는 백성들도 감동을 받고 다 솔로몬의 동역자들이 되었습니다. 7년 동안 헌신적으로 성전을 건축을 할 때도 아무런 불평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서 이방여인들을 사랑하고 우상을 숭배하자 백성들의 마음이 점점 돌아섰습니다. 대적자들이 일어났습니다.

 

여로보암은 본래 큰 용사였습니다. 솔로몬이 요셉지파의 감독자로 삼을 만큼 충성된 자였습니다. 그런 그가 대적자로 변했습니다. 선지자 아히야가 여로보암을 만나서 옷을 열 두 조각으로 찢고 열 조각을 여로보암에게 주면서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오직 내 종 다윗을 위하여 한 지파를 솔로몬에게 주리니하나님은 열 두 지파 중에서 열 지파를 찢어 빼앗아 여로보암에게 주셨습니다. 이제 솔로몬은 겨우 한 지파인 유다 지파의 왕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 사실을 알았을 때 솔로몬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애통하며 회개해야 했습니다. 아버지 다윗도 범죄한 적이 있지만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 회개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삼하12:13)”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의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솔로몬도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덧입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40절에 보면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애굽으로 도망을 가서 애굽왕 시삭의 보호를 받습니다. 솔로몬이 애굽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애굽의 공주를 아내로 취했습니다. 그러나 애굽은 결정적인 순간에 전혀 솔로몬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애굽왕 시삭은 나중에 예루살렘을 쳐들어 와서 보물들을 다 빼앗아 갑니다(왕상14:25,26). 하나님을 떠난 인간적인 지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43절을 봅시다. “솔로몬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솔로몬의 결말은 너무나 초라했습니다. 그렇게 화려하게 출발했던 솔로몬 왕국은 분열되고 앞으로 험난한 비극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깊이 배우는 바가 무엇입니까? 그 마음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누구를 사랑해야만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지난주 풀타임 목자님들과 함께 <바울>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바울이 로마의 지하 감옥에서 매질을 당하고 마지막 순교 당하기까지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처형하는 로마의 군인에게도 끝까지 전도를 합니다. 그가 순교 당할 때 천국에서 성도들이 그를 기쁘게 환영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이 납니다. 바울의 유언적 서신인 디모데 후서에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디모데후서 4:6-8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그는 영광스러운 승리의 찬가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는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반면에 솔로몬은 어떠합니까? 솔로몬은 사는 날 동안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누려본 사람입니다. 아내가 1000명이나 되었고, 금은 보화가 넘쳐났습니다. 그의 하루 식사는 어떤 초호화 뷔페식당보다 풍성했습니다. 말과 마차, 군대들, 그리고 외국에서 찾아오는 사절단 등등. 화려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고백이 무엇입니까?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1:2)” 바울의 고백과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황금 보좌에 앉아 최고의 세상 영광을 누린 솔로몬은 허무로 탄식했습니다. 그런데 지하 감옥에서 무서운 참수형을 기다라는 사형수 바울은 오히려 천국 소망 가운데 승리의 찬가를 부르고 있습니다. 무슨 차이입니까? 그 마음에 하나님이 있는가 없는가? 의 차이입니다. 솔로몬은 다른 것은 다 있었지만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말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의 인생 말년은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반면에 바울은 아내도, 육신의 자녀도, 한 푼의 재산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었습니다. 십자가 부활의 복음이 있었습니다. 천국 소망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런 바울의 인생은 영광스러운 인생이 되었습니다. 그가 남긴 서신서들은 세상에 어떤 금은 보화보다 더 값진 영적 보석들입니다. 그가 눈물로 도운 제자들은 초대교회의 기초를 놓은 빛난 보배, 정한 보배들이 되었습니다. 그가 남긴 신앙유산은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도 천국에서 해같이 빛난 얼굴로 주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도 참으로 가치있고 행복한 삶, 영광스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말씀과 기도를 사모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핏값으로 사신 바 된 한 양을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다음주에 19학번 신입생들이 캠퍼스에 들어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새 양들을 돕고 이들을 제자로 키울 것을 생각할 때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고 가슴이 뜁니다. 우리가 일생동안 예수님을 사랑하고 한 영혼을 돕고 사랑해서 우리 마음에 천국이 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