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8

                                                회개의 기회를 놓친 여로보암

 

말씀: 열왕기상 13:1-14:20, 15:25-34

요절: 열왕기상 13:33,34 “여로보암이 이 일 후에도 그의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고 다시 일반 백성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되 누구든지 자원하면 그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았으므로 이 일이 여로보암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땅 위에서 끊어져 멸망하게 되니라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의 죄를 심판하시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의 죄를 바로 심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에게 여러 번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가 끝까지 회개치 않고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빨리 회개하고 빨리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배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

 

. 유다의 선지자를 통한 메시지(13)

 

13:1절을 봅시다. 하나님의 사람이 유다에서부터 벧엘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의 죄를 책망하시기 위해 한 선지자를 남유다에서 북이스라엘로 파견하셨습니다. 마침 여로보암이 제단 곁에 서서 분향하고 있었습니다. 벧엘의 제단은 금송아지 우상 제단입니다. 이때 하나님의 선지자가 외쳐 말했습니다. “제단아 제단아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르리라 하셨느니라무시무시한 예언입니다. 요시야라는 사람이 일어나서 산당 제사장을 제단에 제물로 바치고 사람의 뼈를 불살라 버린다고 하십니다. 열왕기하 23장에 보면 이 말씀이 그대로 성취됩니다. 300년 후에 남유다의 16대왕 요시야가 종교개혁을 일으켜 모든 우상의 제단을 헐고 불살라 버립니다. 이처럼 무서운 경고를 들었으면 여로보암은 금송아지 제단을 즉시 헐고 회개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여로보암은 어떻게 했습니까? 그는 손을 펴며 말했습니다. “그를 잡으라여로보암은 회개하기는커녕 하나님의 사람을 체포하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여로보암을 치셔서 손이 말라버렸습니다. 그는 겁이 났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에게 부탁했습니다. “나를 위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여 내 손이 다시 성하게 기도하라자기가 회개는 안하고 기도부탁만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기도하자 여로보암의 손이 회복되었습니다. 이때도 그는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만 대접하고자 했습니다. “나와 함께 집에 가서 쉬라. 내가 네게 예물을 주리라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라고 하셨소. 왕의 집의 절반을 준다 해도 따라가지 않겠소하나님의 사람이 여기까지는 참 잘했습니다. 사실 왕궁에 들어가서 궁중음식 먹어 보고 왕의 선물도 받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나 그는 오직 사명에 충실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벧엘의 한 늙은 선지자가 그를 유혹했습니다. 15절을 봅시다.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 떡을 먹으라처음에는 하나님의 사람이 거절했습니다. “하나님이 금하셨기에 나는 떡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겠노라이때 늙은 선지자가 꾀를 내서 말했습니다. 1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 “나도 당신와 같은 선지자에요. 천사가 말했어요. 당신을 잘 대접하라고 했으니 같이 들어가서 음식을 먹읍시다이는 사탄의 속임수요, 거짓말이었습니다. 벧엘의 늙은 선지자는 사이비, 가짜 선지자입니다. 그런데 같은 선지자요, 천사라는 말에 속아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끝까지 말씀 붙들고 영적으로 깨어 있었다면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긴장을 풀고 있는 사이에 함정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19, “이에 그 사람이 그와 함께 돌아가서 그의 집에서 떡을 먹으며 물을 마시니라하나님의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들어야 합니다. 가짜 사이비 선지자의 말에 솔깃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상에 앉았을 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21,2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유다에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을 향하여 외쳐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고 돌아와서 여호와가 너더러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라 하신 곳에서 떡을 먹고 물을 마셨으니 네 시체가 네 조상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이 말씀을 어기고 벧엘에서 떡을 먹고 물을 마신 것이 죄라고 지적하셨습니다. 그 죄의 댓가로 하나님의 사람은 길을 가다가 사자에게 물려 죽고 맙니다.

 

하나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사탄은 항상 광명의 천사로 가장해서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에덴동산에서도 뱀이 천사처럼 다가와서 하와를 유혹했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3:1)” 하나님 사랑에 대한 의심을 심고 말씀에 대한 불신을 심었습니다. 하나님같이 되고자 하는 탐심을 심었습니다. 결국 하와는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서 선악과를 따먹고 말았습니다. 사탄은 오늘날에도 선지자의 모습, 천사의 모습으로 다가와 우리를 유혹합니다. 신천지 등 이단교리로 미혹합니다. 물질과 쾌락, 명예를 미끼삼아 유혹합니다. “여기 들어와서 떡도 마시고 물도 마셔요” “황금 돼지해인데 여기 투자해서 부자 되세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야죠” “젊어서 연애도 좀 해 봐야지” “너무 빨리 목동선서하면 발목 잡혀, 1년 뒤에 해도 늦지 않아예수님께서 요한복음 8:44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탄은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입니다. 이런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5:8,9절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양식 먹고, 매일 부르짖어 기도하고, 매주 전도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힘써 영적인 투쟁을 할 때 마귀를 분별하고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사자에게 물려 죽은 사건은 여로보암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불순종하면 비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일지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종일수록, 지도자일수록 더 깨어서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사탄이 지도자들을 더 넘어뜨리고자 애쓰기 때문입니다. 여기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은 죽음으로서 여로보암에게 회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순교자적인 메신저가 되었습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여로보암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로보암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33,3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로보암이 이 일 후에도 그의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고 다시 일반 백성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되 누구든지 자원하면 그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았으므로 이 일이 여로보암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땅 위에서 끊어져 멸망하게 되니라여로보암은 이 일 후에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말씀을 어긴 것 때문에 사자에게 물려 죽는 무서운 모습을 보고도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는 너무나 교만하고 완악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로보암의 죄를 두고 보실 수 없었습니다. 34이 일이 여로보암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땅 위에서 끊어져 멸망하게 되니라하나님은 그의 죄를 심판하셔서 그 집안이 땅에서 끊어져 멸망하게 된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여기서 바로 끝낼 수도 있습니다. 바로 끊어 버리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에게 다시 한번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 아들의 병을 통한 메시지(14)


14: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 때에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든지라하나님은 아들의 질병을 통해 여로보암을 치셨습니다. 14:13b절에 보면 이 아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선한 뜻을 품었다고 했습니다. 아비야는 아버지 여로보암을 닮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 선한 뜻을 품고 사는 착한 아들이었습니다. 이런 아들이 병들어 죽게 되었으면 회개해야죠.

 

아무리 완악한 사람도 자녀에게 문제가 생기면 회개하고 두 손을 듭니다. 그 완악한 애굽의 바로도 아홉번째 재앙까지 버텼지만 마지막 장자 재앙때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저도 아들 세한이가 3살 때 갑자기 열경기를 하며 눈이 돌아가고 입에 거품을 물자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119 구급차를 불러서 응급실로 가면서 그동안 생각나는 모든 죄를 다 회개했습니다. 우리 목자님들도 갑자기 안 나오던 새벽기도를 나오고, 금요기도회에 나와서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을 보면 대부분 자녀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입니다.

 

그런데 여로보암은 어떻습니까? 그는 끝까지 회개하지 않습니다. 2절에 보면 그는 아내를 변장시켜서 선지자 아히야에게 보냈습니다. 여로보암은 아히야 선지자의 영성을 깊이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아들이 아픈 것이 자기 죄로 말미암은 것은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들의 병만 고치고 살짝 빠져 나오고자 했습니다.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기적인 자입니다. 자신의 문제는 한사코 숨기고자 하는 위선적인 자입니다.

 

3절에 보면 그는 아내의 손에 떡 열 개와 과자와 꿀 한 병을 들려서 보냈습니다. 이것은 당시 가난한 농부들이 제사장에게 들고 나가는 헌물이라고 합니다. 그는 왕인데도 하나님께 대해서 너무나 인색했습니다. 초기에 솔로몬은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7년 동안 성전을 지어서 봉헌했습니다. 그런데 여로보암은 하나님께 아무것도 드린 것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10지파를 다스리도록 주셨건만 겨우 찹쌀떡 10, 새우깡 한 봉지, 꿀 한 병 가지고 나갔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속이고자 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5절을 함께 읽어 봅시다. “여호와께서 아히야에게 이르시되 여로보암의 아내가 자기 아들이 병들었으므로 네게 물으러 오나니 너는 이러이러하게 대답하라 그가 들어올 때에 다른 사람인 체함이니라여로보암의 아내가 아무리 변장을 하고 꾸며도 하나님은 다 꿰뚫어 보셨습니다. 하나님은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우리의 앉고 일어서는 것을 아시고 폐부를 감찰하십니다(17:10). 여로보암의 아내가 문으로 들어올 때 아히야 선지자가 말했습니다. “여로보암의 아내여 들어오라 네가 어찌하여 다른 사람인체 하느냐 내가 명령을 받아 흉한 일을 네게 전하리라

 

흉한 일이 무엇입니까? 14:7-10절까지를 함께 읽겠습니다. “가서 여로보암에게 말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너를 백성 중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고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내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따르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 네 이전 사람들보다도 더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 더미를 쓸어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릴지라하나님은 여로보암이 얼마나 큰 은혜를 받은 자인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백성 중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고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내어 네게 주었거늘여로보암은 무슨 공로나 자격이 있어서 왕이 된 사람이 아닙니다. 솔로몬의 범죄 때문에 엉겹결에 하나님의 은혜가 그에게 임했습니다. 그러면 감사함으로 은혜를 감당해야죠. 겸손하게 두렵고 떨림으로 말씀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다윗은 나와 내 집이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항상 그런 겸손한 자세로 섬겼습니다(대상17:16) 그러나 여로보암은 은혜를 잊어버리고 교만해졌습니다. 왕의 자리를 자기영광을 위한 도구로 이용했습니다.

 

성경 어디에도 여로보암이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하나님께 감사했다” “하나님을 찬양했다” “하나님께 기도했다” “회개했다는 그런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참다 참다 지치신 하나님은 이제 심판의 칼을 빼 드십니다. 10,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더 끊어 버리되 거름더미같이 말갛게 쓸어버릴지라” 12, “그 아이가 죽을지라” 15이 좋은 땅에서 뽑아 그들을 강 너머로 흩으시리니실제로 200년 뒤에 북이스라엘은 망해서 강너머 앗수르로 흩어지게 됩니다. 17절을 보면 여로보암의 아내가 집에 돌아오자 아들이 죽고 맙니다. 여로보암은 22년 통치하고 죽습니다. 그의 다른 아들 나답이 왕이 되었습니다. 그 나답도 아버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여 죄를 범합니다. 불과 2년을 통치했는데 바아사가 모반을 일으켜 나답을 죽입니다(15:28). 바아사는 나답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여로보암 집안에 생명있는 자는 다 죽입니다. 씨를 말려 버립니다. 여로보암 왕조는 불과 2대를 넘기지 못하고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얼마나 비참합니까?

 

14:1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을 버리시리니 이는 그도 범죄하고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하였음이니라 하니라여로보암의 죄는 그의 인생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북이스라엘 전체를 죄에 빠뜨렸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온 나라가 저주를 받습니다. 그는 저주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그 뒤에 오는 18명의 북이스라엘 왕들이 하나같이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여 죄를 짓습니다. 지도자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여로보암은 북이스라엘의 뿌리와 같습니다. 그런데 뿌리가 썩었으니 온 나무가 다 병들어서 쓰러지고 만 것입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로마서 2:4,5절 말씀이 자꾸 생각났습니다.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하나님은 인자와 자비가 풍성하셔서 죄인도 오래 참으십니다. 여로보암의 죄도 오래 참으셨습니다. 여러 번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가 끝까지 고집을 피우고 회개치 않았을 때 하나님의 진노가 쌓이고 쌓여서 마침내 용암처럼 분출하고 말았습니다. 용암이 분출하면 주변에 모든 것을 삼키고 다 녹여 버립니다. 말갛게 쓸어버립니다. 여로보암이 우상숭배와 불순종의 죄를 회개치 않았을 때 자신의 가문은 물론이요 북이스라엘 전체가 버림을 당하고 황폐케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신년 수양회를 통해서 우리 행위를 살피고 회개하고 새해 새로운 방향을 잡았습니다. 새 요절을 잡고 기도제목을 잡았습니다. 이것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특히 오늘 10분의 목동들이 하나님 앞에서 캠퍼스에 성경선생으로 살겠다고 선서를 하게 되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새해 첫 단추를 잘 꿰었습니다. 우리가 초심을 잃지 말고 연말까지, 그리고 일생동안 말씀을 앞세우고 순종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순간순간 죄를 회개하고 주님 앞에 나아가 심령을 새롭게 해야 하겠습니다.

 

다윗과 여로보암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다윗도 범죄하고 여로보암도 범죄 했지만 다윗은 회개했고 여로보암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나단 선지자가 책망했을 때 여로보암 처럼 저 놈 잡아라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삼하12:13)” 자신의 죄를 솔직히 인정하고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의 회개를 받으시고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다윗과 영원한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 언약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완성되었습니다. 우리가 순간순간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나아가서 작은 죄라도 회개하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요한일서 1:8,9절에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했습니다. 우리가 진실되게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정결함을 덧입어야 하겠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우리의 진홍같이 붉은 죄도 눈같이 희게 하실 것입니다. 부끄러운 수치들을 말갛게 씻어 주시고 새 사람이 되게 해 주십니다. 어떤 목자님은 무덤까지 가지고 갈려고 했던 죄 문제를 드러내며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회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그 눈물은 너무나 귀한 것입니다. 당장은 고통스럽겠지만 죄의 암덩이를 제거하는 큰 수술과 같습니다. 반면에 회개할 기회를 놓치면 당장은 넘어갈 수 있지만 속에서 곪게 됩니다. 이것이 찌꺼기가 되어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를 막습니다. 말씀에 은혜를 받지 못하고 영이 점점 시들어서 무기력해집니다. 회개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예수님의 첫 번째 메시지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였습니다(4:17). 회개하면 답답한 심령이 뻥 뚫리고 천국이 임하게 됩니다.

 

지난 유럽 지부장 수양회에서 벨기에 이여호수아 선교사님의 소감을 통해서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는 장남인 주니어 여호수아와 금요일마다 꼬박꼬박 일대일 말씀공부를 했습니다. 그가 조용히 잘 따라와 주었기 때문에 브뤼셀대학 경제학과를 무사히 졸업하고 대학원에 입학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제적을 당했습니다. 부모님이 알까봐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는 한 세상 자매를 마음으로 연애하고, 밤마다 음란물들을 보며, 안일하게 시간을 보내다 학점을 못 따고 제적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 선교사님은 너무나 화가 나고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으로 도왔을 때 그 아들이 마가복음 8:34자기 부인 자기 십자가말씀을 붙들고 소감을 쓰며 진실되게 회개했습니다. 그후 그는 달라졌습니다. 회계학 전문학교에 편입해서 이제 3학년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한 달에 한번씩 주일 메시지를 전하며 매주 캠퍼스 전도를 나갈만큼 변화되었습니다. 지난 성탄예배 메시지도 전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가 죄인된 자신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알게 되어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가 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한 자를 용서하시고 받아 주십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나서 봉헌기도할 때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 우리가 범죄하여 반역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하며 -- 주께 기도하거든 들으시옵소서(왕상8:46)”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3:10). 다 죄인입니다. 문제는 회개한 죄인인가? 회개하지 않는 죄인인가? 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순간순간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비추어 보고 회개하기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사건을 통해서 우리를 책망하실 때 변명하지 말고 즉시 회개해야겠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이로서 하나님의 복을 받고 복의 물줄기가 되는 복의 근원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