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2

                                                                      하나님의 세미한 소리

말씀: 열왕기상 19:1-21

요절: 열왕기상 19: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열왕기상 18장에서 엘리야는 갈멜산 영적전투를 통해 큰 승리를 체험했습니다. 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수축하고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불로 응답하셨습니다. 백성들이 다 엎드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신앙고백을 하고 하나님께 돌아왔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엘리야는 두려움을 모르는 믿음의 용사요, 불사조와 같은 믿음의 영웅 입니다. 그런데 열왕기상 19장으로 넘어오면 엘리야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보게 됩니다. 너무나 소심하고 연약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엘리야를 어떻게 도와 주셨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영적침체를 극복하고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는가? 배울 수 있길 기도합니다.

 

. 엘리야를 위로해 주신 하나님(1-8)

 

1절을 봅시다. 아합왕이 엘리야의 일을 아내 이세벨에게 보고했습니다. “여보, 글쎄 엘리야가 기도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제단을 다 살라 버렸어요. 우리 바알 선지자들은 450명이 바알을 불러도 아무 응답이 없는거야. 우리가 참패했어. 이를 어쩌지이 보고를 들은 이세벨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2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이세벨은 보고를 듣고 회개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회개하기는커녕 더 완악해졌습니다. 선지자 엘리야를 죽여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이세벨은 정말 못 말리는 여자입니다.

 

이세벨의 이 말을 전해 듣고 엘리야는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얼마나 두려웠든지 이스르엘에서 유다의 최남단 브엘세바까지 도망갔습니다. 이스르엘에서 브엘세바까지 142km나 떨어져 있습니다. 광주에서 대전까지 거리 정도 됩니다. 엘리야는 이세벨이 두려워서 저 멀리 남쪽까지 줄행랑을 쳤습니다. 엘리야는 자기 사환을 머물게 하고 광야로 들어가서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았습니다. 거기서 죽기를 간구했습니다.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얼마나 힘들었으면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요청했겠습니까? 엘리야가 누구입니까? 450명의 바알 선지자와 혈혈단신으로 싸워 승리한 엘리야 아닙니까? 그런 불의 선지자 엘리야가 이름값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엘리야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엘리야는 갈멜산 전투에서 온 힘을 쏟아 부었습니다. 거기서 승리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리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고 이세벨이라는 의외의 암초를 만났습니다. 엘리야는 두려움과 함께 피곤한 생각이 몰려왔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싸워야 한단 말인가?” 엘리야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죽고 싶었습니다. “주여, 차라리 날 죽이세요. 도저히 더 못 하겠어요엘리야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방향에 절대적으로 순종해 왔습니다. 큰 승리도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엘리야도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인 이상 지치기도 하고 절망도 합니다. 두려움에도 시달리고, 영적침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출애굽의 영웅 모세도 그런 적이 있습니다. 민수기 11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고기 먹고 싶다고 칭얼댑니다(11:6). 노예백성 출애굽시켜 준 것만도 어딘데 광야에서 스테이크 먹게 달라니 미쳐 버릴 것 같았습니다. 고기 뿐 아니라 생선, 오이, 참외, 부추, , 마늘이 없어서 기력이 쇠하였다고 불평을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죽여 달라고 하소연을 합니다. “이 백성을 감당할 수 없으니 차라리 죽여 주세요토로합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앞에 두고 너무 힘드셔서 제자들에게 토로하셨습니다.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14:34)”

 

설교의 황제 찰스 스펄전도 때로 깊은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강단에서는 불을 토하는 메시지로 수많은 사람들을 회심시켰습니다. 그러나 집회가 끝나고 나면 허탈감 때문에 우울증을 앓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종들도 이런 영적 침체를 경험했다면 우리는 어떠하겠습니까? 온 힘을 다해 복음역사를 섬겼는데 눈에 보이는 열매가 없을 때 낙심이 됩니다. 수 년 동안 진심을 다해 도운 양이 상처를 남기고 떠날 때 목자생활에 대한 회의가 생깁니다. 동역자들과 인간갈등에 시달릴 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사라지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어떻게 도와 주셨습니까? 5,6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하나님은 지쳐 쓰러진 엘리야를 위해 천사를 급파하셨습니다. 그를 어루만져 주시며 위로해 주셨습니다. 숯불에 구운 떡과 물로 섬겨 주셨습니다. 음식을 잘 먹고 쉬고 원기를 회복하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일어나서 먹으라

 

우리 하나님은 참으로 사랑이 많고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무조건 사명만 감당하라고 기계처럼 푸쉬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연약함을 깊이 이해해 주십니다. 상처를 어루만져 주시고 영육간에 encourage해 주십니다. 7절에 보면 여호와의 천사가 또 찾아와서 엘리야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하나님은 burn out 된 엘리야를 재충전해 주셨습니다. 8절을 봅시다.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40일을 걸어서 호렙까지 갈려면 얼마나 체력이 필요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이를 잘 아시고 친절하게 배려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물고기 잡으러 도망간 제자들을 심방하셨습니다. 디베랴 바다에서 밤새도록 헛물질만 하고 있는 그들에게 숯불에 구은 떡과 생선을 먹여 주셨습니다. “와서 조반을 먹으라지쳐 있는 엘리야를 찾아 오셔서 일어나 먹으라말씀하신 하나님. 절망에 빠져 있는 제자들을 찾아 가셔서 와서 조반을 먹으라말씀하신 예수님은 위로와 사랑의 주가 되십니다.

 

복음성가에 보면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어두운 밤 외로워 지쳐 쓰러질 때 위로 주신 그 사랑 놀라와 내 안에 있는 분- 그를 나는 믿네 언제나 내 안에 주님을 노래하며 따라가리 놀라운 그 사랑 내 안에 영원함을 나는 믿네아무리 충성스런 사람도 어두운 현실을 만나면 외로워 지쳐 쓰러질 수 있습니다. 그런 우리를 위로하시고 사랑해 주신 주님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힘이 됩니까? 히브리서 4:15절에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우리 연약함을 깊이 동정하시고 섬세하게 위로해 주신 주님의 사랑을 감사 찬송 드립니다. 우리가 힘들 때 주님의 섬김과 사랑으로 재충전하여서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을 덧입길 기도합니다(40:31).

 

. 엘리야에게 새로운 방향을 주신 하나님(9-21)

 

9절을 봅시다. 엘리야가 호렙산에 이르러 굴에 들어가 머물고 있었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였습니다.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이에 엘리야가 어떻게 대답합니까? 10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엘리야는 하나님께 대한 열심이 유별난 사람입니다. 열심이 유별나서 바알 선지자 450명과 목숨 걸고 영적전투를 감당했습니다. 머뭇머뭇거리는 백성들에게 도전해서 그들의 마음을 돌이켰습니다. 그러나 엘리야의 열심에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자신을 죽이겠다고 달려드는 이세벨을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습니다. “오직 나만 남았습니다” “그들이 나를 죽이려고 합니다이 말 속에 엘리야의 깊은 고독과 두려움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어떻게 도와 주셨습니까? 11,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하나님은 엘리야로 하여금 여호와 앞에 서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단독자로 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새롭게 가르쳐 주기 원하셨습니다. 그동안 엘리야가 체험한 하나님이 있습니다. 엘리야가 알고 있는 하나님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엘리야를 새롭게 만나주기 원하셨습니다.

 

엘리야도 기대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실까?” 갈멜산에서 불로 임재하셨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강력한 모습으로 나타나시기를 기대했을 것입니다. 메가톤급 폭풍이나 쓰나미로 나타나셔서 대적자들을 싹 쓸어버리기를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는데 하나님이 거기 계시지 않았습니다. 지진이 일어나서 땅이 갈라지는데 거기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지진 후에 불이 났는데 하나님은 거기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잠시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었는데 바로 거기에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세미한 소리. a gentle whisper. 작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하나님은 엘리야를 찾아 오셨습니다. 처음에 엘리야는 하나님이 거기 계시는 줄 모르고 했던 말만 반복했습니다. “저는 주님께 대한 열심이 유별난 자입니다. 그런데 지금 저만 남았습니다. 저희들이 나를 죽이려고 합니다엘리야는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자기 말만 했습니다.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엘리야에게 조근조근 말씀해 주셨습니다. 15,1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하나님은 엘리야가 전혀 생각지 못한 새로운 방향을 주셨습니다. 아람의 수도 다메섹에 가서 하사엘을 기름부어 아람왕으로 세우라고 하십니다. 예후를 기름 부어 북이스라엘 왕으로 세우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엘리사에게 기름 부어 자신의 후계자로 세우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과 전혀 관계도 없는 아람왕을 세우라고 하십니까? 하나님은 아람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북이스라엘을 심판하고자 하십니다. 열왕기하 8장에 보면 아람과 북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일어납니다. 이때 하사엘의 병사들이 아합의 아들 요람을 공격하여 부상을 입힙니다(왕하8:28). 그리고 부상당해 치료중인 요람을 예후가 죽입니다. 예후가 화살을 쏘아 요람의 염통을 꿰뚫어 죽입니다(왕하9:24). 예후는 북이스라엘의 열 번째 왕이 되는데 아합의 아내 이세벨도 죽입니다. 이세벨을 창밖으로 던져 피가 튀고 두개골이 깨져서 처참하게 죽게 합니다(왕하9:33-35). 하나님은 아람왕 하사엘과 북이스라엘왕 예후를 통해서 아합 왕조를 심판하십니다. 이 일은 앞으로 몇 년 뒤에 일어날 일들입니다. 하나님은 수년 뒤의 일까지 미리 계획하고 계셨습니다. 당신의 계획을 위해 국제정세까지 사용하기 원하셨습니다. 이 세계사의 흐름을 일급 비밀인데 하나님께서 세미한 음성으로 엘리야에게 들려주십니다.

 

엘리야는 자신이 이세벨과도 싸우고 북이스라엘의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감당할 엄두가 나지 않고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엘리야가 아니어도 아합 가문을 심판할 자들을 하나님이 친히 준비해 놓고 계셨습니다. 저 북쪽 나라 아람왕 하사엘을 통해서, 10여년 뒤에 왕이 될 예후를 통해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엘리야는 조용히 물러서서 하사엘과 예후를 기름부어 세우면 됩니다. 엘리사를 후계자로 세워서 다음 세대를 준비하면 됩니다. 18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자 7000명을 남겨두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엘리야 혼자 남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숨겨두신 믿음의 사람들이 7000명이나 있습니다. 이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은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이 예언의 말씀들은 열왕기하에서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얼마나 놀랍습니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참으로 깊고도 오묘합니다. 로마서 11:33,34절에 보면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했습니다. 전도서 3:11절에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했습니다. 이사야 55:9절에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음이니라했습니다. 심판의 역사,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이 친히 하십니다. 우리는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방이 꽉 막히고 도대체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역사에 성장이 없습니다. 내 인생에도 뾰쪽한 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누구는 찍기만 해도 시험에 합격했다는데 나의 하나님은 왜 내가 시험볼 때는 거기 안 계시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누구는 나가기만 하면 좋은 양을 만나는 것 같은데 나는 아무리 전도를 나가도 이상한 양만 만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로또를 사 보지만 맨날 꽝, 하나님은 거기에도 계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생각지 못한 신기한 방법으로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의 앞날을 인도해 주십니다. 주님의 계획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크고 원대합니다. 범세계적이고 역사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을 잘 기다려야 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한 영혼을 꾸준히 말씀으로 도와야겠습니다.

 

k국에 임이삭 선교사님께서 지난번에 오셔서 칠순잔치에서 간증을 하셨습니다. 자신의 인생은 60살이 될 때까지 풀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그렇게 충성하고, 복음역사를 섬기기 위해서 18년 동안 외지에서 자취생활을 하셨습니다. 외지 점수를 따서 광주 근무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광주가 광역시가 되는 바람에 광주에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영영 막혀 버렸습니다. 친구들과 후배들도 교감, 교장 승진을 하는데 자신은 평생 평교사로 마칠 신세였습니다. 집 팔아서 성전건축 헌금했는데 정년할 때까지 4천 만원의 빚이 따라 다녔습니다. “하나님, 이게 뭡니까?” 입이 한 자나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k국의 김갈렙 선교사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저희 나라에 실버 선교사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이 음성을 듣고 이삭 선교사님은 즉시 선교사로서의 부르심을 영접했습니다. 조기 정년퇴임하시고 k국에 실버 선교사로 나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곳 대학에 교수자리를 주셨습니다. 모슬렘 국가인데 울란 형제와 사라굴잔 자매 같은 좋은 양을 예비해 놓고 계셨습니다. 외국어도 정복하게 하시고, 그 도시에 유명인사가 되게 하셨습니다. 총장상을 두 번이나 받게 하셨습니다. 전 세계를 다니며 선교보고를 하는 세계적인 명강사가 되게 하셨습니다. 자녀들도 잘 키워 주시고 날마다 신나는 인생을 살게 하셨습니다. 지금 칠순이신데 앞으로 15년은 더 선교지에서 쓰임 받을 비젼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삭선교사님의 한마디는 인생은 60살 부터니까 절대로 절망하지 말라였습니다. 저희 후배들이 간증을 들으면서 너무나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역사는 정말 신묘막측합니다. 내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친히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자기 생각, 자기 고집을 내려놓고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역사를 소망하며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어제 일용할 양식에 보면 연희 UBF 이진희 사모님의 365일 양식 투쟁기 소감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분은 두 명의 자녀를 키우며 박사논문 쓰는 것이 너무나 버거웠습니다. 홍해를 건너다 빠져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양식 말씀을 보는데 고린도후서 4:7절이 마음에 임했습니다.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하노니특히 심히 큰 능력” All surpassing power. 라는 단어가 마음에 꽂혔습니다. 모든 것을 뛰어넘은 능력이 하나님께 있구나. 거기서 힘을 덧입고 박사논문도 마치고, 직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캠퍼스 전도를 통해서 소원있는 신입생양을 얻게 되었다고 간증했습니다. 이분에게는 심히 큰 능력” All surpassing power. 이 한 말씀이 주님의 세미한 음성이었습니다. 우리도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 앞에 나아가 기도함으로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어야 하겠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내게 가장 합당한 말씀을 주십니다. 힘과 지혜와 용기를 주십니다. 우리 인생을 가장 best way로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어떻게 했습니까? 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그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두째 겨릿소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엘리야는 엘리사를 만나 그를 후계자로 세웠습니다. 엘리사도 자신을 선지자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뜻을 겸손히 영접했습니다. 즉시 부모님과 작별하고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고 엘리야를 따랐습니다. 즉시 선지자의 길, 사명인의 인생을 출발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이 친히 하십니다. 하나님이 선한 계획을 가지고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낙심치 말아야 하겠습니다. 자기 생각을 고집하지 말고 겸손히 엎드려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읍시다.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합시다. 그때 하나님께서 내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좋은 길로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올해도 우리를 통해 희망찬 역사를 이루어 나가실 것을 믿고 하나님이 맡기신 한 사람을 꾸준히 도와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이루실 새 역사를 소망하며 준비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따라가서 주님의 구원역사에 귀히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