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9

                                                      너는 복이 될지라

말씀: 창세기 11:27-12:20

요절: 창세기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창세기를 크게 나누면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11장이 원역사이고, 12-50장이 족장들의 역사입니다. 그 족장들의 조상이 바로 아브람입니다. 창세기가 총 50장인데 그 중에 12개장이 아브람에 관한 내용입니다. 24%입니다. 그만큼 아브람의 비중이 큽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복의 근원으로 부르시고 믿음의 조상으로 키우셨습니다. 아브람을 부르고 키우신 하나님은 바로 나를 복의 근원으로 부르고 키우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소망을 영접하길 기도합니다.

 

. 아브람을 부르신 하나님(11:27-12:3)

 

11:31절에 보면 아브람의 고향은 갈대아 우르였습니다. 그 곳은 티그리스 유브라데스 강 유역으로 토지가 비옥한 곳입니다. 상업, 천문학, 점성술이 발달된 곳입니다. 그러나 또 우상문화가 범람한 곳입니다.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임신하지 못하여서 자녀가 없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자녀가 없는 것은 큰 수치였습니다. 나이도 75세나 되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소망두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아브람을 주목하고 부르셨습니다. 12: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하나님은 아브람으로 하여금 고향,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하십니다. 아브람이 새롭게 구원역사에 조상으로 쓰임받기 위해서는 죄악된 분위기를 떠나야 합니다. 정든 고향을 떠나는 것은 아픔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죄악된 환경을 벗어나야만 합니다. 에베소서 4:22-24절에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했습니다. 새 사람을 덧입기 위해서는 옛 사람을 과감하게 벗어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순종의 사람, 겸손의 사람을 쓰십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이나, 노아의 후손들이 문제가 무엇이었습니까? 그들은 교만했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적질서를 깨뜨렸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쓰실 수 없었습니다. 반면에 아브람은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겸손히 순종했습니다. 히브리서 11:8절에 보면 아브람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했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이 지시하신 땅이 어디인지 잘 모르지만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온전히 순종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맹목적인 순종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2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하나님은 아브람으로 하여금 큰 민족을 이루어 주신다고 하십니다. 아브람은 지금 자식이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많은 자녀들을 허락하시고 큰 민족이 되게 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여기서 큰 민족은 단순히 백성의 숫자가 많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great nation’ ‘위대한 민족이 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위대한 백성,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하나님 나라 백성을 건설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인구수가 아무리 많고 군사력, 경제력이 뛰어나도 자기만 자랑하고 자기 영광을 드러내는 나라는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사탄이 왕노릇하는 세상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나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나라,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나라가 큰 나라입니다(4:8). 인류 역사 속에서 그 이름을 널리 떨쳤던 나라들이 있습니다. 로마제국, 몽고제국, 대영제국, 일본도 한때 대일본제국을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나라는 great nation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무고한 생명들을 죽이는 그런 나라가 결코 great nation일 수 없습니다. 바벨탑 같은 국가들이 great nation이 될 수 없습니다. 니므롯 같은 사람이 건설한 나라는 strong country는 되어도 great naion이 될 수는 없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가 존 낙스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말씀을 붙든 한 개인이 말씀 없는 한 민족보다 위대하다하나님의 말씀이 great하기 때문에 그 말씀을 붙들면 그 사람은 great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통해 건설하고자 하시는 위대한 나라는 수많은 영혼들을 살리고 구원하는 나라를 가리킵니다. 이 나라는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나라입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건설하신 하나님 나라를 의미합니다. 그 하나님 나라의 기초를 아브람이 놓게 됩니다.

 

또 하나님은 아브람의 이름을 창대케 하신다고 합니다. I will make your name great. 하나님은 아브람의 이름을 위대하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아브람 하면 다 존경하게 됩니다. 믿음의 조상으로서 믿음과 순종의 본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소개하실 때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람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하셨으면 자신을 소개하실 때에 나는 우리 아브람의 하나님이다하셨겠습니까? 히브리서 11장에도 수많은 믿음의 영웅들이 등장하는데 아브람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지금도 아브람의 인생을 흠모하여 아브람의 이름을 따서 자신이나 자녀들의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뉴스에 보면 과거 범죄사실이 드러나서 그 이름이 수치스럽게 되는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름만 들어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자들이 많습니다. 사회적 지위는 높아서 거물급인데 죄로 말미암아 비참하게 되는 이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복을 주실 때 그의 존재가 변화되어서 그 이름이 영광스럽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복이 될지라영어성경에 보면 “I will make you a blessing” “내가 너를 복덩이로 만들어 주겠다는 것입니다. 아브람은 나이도 많고 자식도 없고 지지리도 복이 없는 사람인데 복덩이가 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제 아브람 그가 어디를 가든지 복이 임하게 됩니다.

 

신명기 28:2-6절에 보면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의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했습니다. ‘이란 단어가 7번이나 나옵니다. 하나님은 근본적으로 우리인생들을 복주시기 원합니다. 하나님과 사랑과 신뢰의 관계, 영적질서만 잡히면 얼마든지 축복을 부어주기 원하십니다. 물질의 복, 자녀의 복, 건강의 복을 넘치도록 부어 주십니다. 그러나 복중에서 가장 큰 복은 바로 구원의 복입니다. 평생 헛된 우상을 섬기다 죽을 수 밖에 없는데 구원하셔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아브람은 특히 창세기 3:15절에서 약속하셨던 여자의 후손, 구원자가 그의 후손 가운데서 태어나게 됩니다. 사탄의 머리를 박살내시고 인류를 구원할 그리스도 메시야 예수님이 그의 혈통가운데서 태어나게 됩니다. 창세기 22:18절에서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라하셨는데 그 씨가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러니 아브람이 얼마나 복 받은 자입니까? 온 인류를 구원하는 구원의 물줄기가 아브람으로부터 흘러 내려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복을 담는 복의 저수지가 되고, 천하 만민에게 복의 물줄기를 공급하는 복의 통로가 됩니다.

 

득량만 간척지에 가보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습니다. 그런데 그 광활한 간척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가 산너머에 있었습니다. 그 저수지에서 물을 모아서 간척지로 흘려보내기 때문에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 저수지가 얼마나 고맙습니까? 생명의 젖줄이기 때문에. 세상에는 악한 것들을 퍼트려서 사람들의 영혼을 병들이는 악의 근원도 많습니다. 죄악된 폐수를 흘려보내서 온 세상을 더럽히는 악의 저수지들도 많습니다. 그런 세상을 맑히고 새롭게 하는 복음의 물줄기를 공급하는 자들은 얼마나 귀합니까?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를 복의 근원으로 삼으시고, 우리를 통해 축복의 물줄기가 온 천하에 흘러넘치기 원하십니다. 이 세상은 죄로 말미암아 메마르고 척박합니다. 그런데 우리를 복의 저수지로 삼으시고 먼저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우리를 통해서 메마른 세상을 적실 성령의 생수가 흘러들어가게 하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얼마나 복 받은 자들입니까? 세상에 한번 태어나서 아무런 영향력도 미치지 못하고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고 악영향을 주는 사람도 많습니다. 반면에 아브람처럼 구원의 복을 받고 주변 사람과 후손들에게 복을 흘려보내는 복의 근원된 사람도 있습니다.

한국 교회사에 보면 세 번이나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총회장을 지내신 분이 있습니다. 전북 금산교회 이자익 목사님인데 이분은 본래 고아요, 머슴이요, 마부출신입니다. 그는 경남 남해 탐정리라는 섬에서 출생했는데 일찍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고아가 되었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무작정 육지로 나와서 곡창지대인 전북 김제로 갔습니다. 조덕삼이라는 인심 좋은 분을 만나 그의 머슴겸, 마부로 일합니다. 이자익은 주인 조덕삼을 말에 태우고 테이트(Lewis B. Tate, 1862-1929) 선교사가 인도하는 성경학교에 참여했습니다. 주인을 따라다니며 어깨너머로 성경을 공부하고 복음을 영접합니다. 그는 평소에는 온 힘을 다해서 머슴 일을 하고, 교회 가서는 열심히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얼마나 헌신적이고 충성했던지 나중에 주인이 세운 금산교회에 장로가 됩니다. 몇 년 뒤에는 그 교회에 담임목사가 됩니다. 세 번에 걸쳐서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장이 됩니다(1924, 1947, 1948). 그의 바로 앞에 총회장을 지내신 분은 함태영 목사. 후에 부통령이 되신 분입니다. 그는 고아요. 머슴이요, 마부출신인데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하시고 한국교회 전체를 섬기게 하셨습니다. 한국교회에 쟁쟁한 분들이 많았지만 그가 하도 겸손하고 경건했기 때문에 목사님들이 그를 지도자로 뽑아 준 것입니다. 조선 8도에 수많은 교회에 많은 분쟁들이 있었지만 그가 가서 도우면 화해를 하고 화평케 되었습니다. 정말 복의 근원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더 귀한 분은 자신의 머슴이요, 마부인 이자익을 인도해서 예수 믿게 하고, 신학교 보내서 목사가 되게 하고, 자기 교회 담임목사로 모셔온 조덕삼 장로입니다. 그리고 또 거슬러 올라가면 이분들에게 처음 복음을 전해준 테이트 선교사가 복의 근원입니다. 전기를 읽어 보니 조덕삼 장로의 아들 조영호 장로는 독립운동을 하며 학교를 세웠습니다. 손자는 조세형 장로는 국회의원이요, 주일대사를 지내며 조상들의 믿음을 잘 계승했습니다. 이자익 목사의 손자도 한분은 청주에서 목회하는 목사님이고, 다른 손자는 연변과기대 교수로서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이 분들이 3대에 걸쳐서 믿음의 열매를 맺고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얼마나 귀한 복의 근원, 복의 저수지들입니까?

 

00 선교사님은 자신이 받은 귀한 복음을 선교지 학생들에게 전하고자 60이 가까운 나이에 K국에 나가셨습니다. 그곳에서 장학금을 줘가면서 학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치셨습니다. 대학에 낡은 도서관, 기숙사 시설을 수리 보수해 주고 체육관을 지어 주었습니다. 그러자 00 형제가 감동을 받고 복음을 영접했습니다. 작년에는 이 가정에 송아지 20마리 사주었는데, 올해 8마리의 새끼가 태어났습니다. 그러자 00의 아내 000 자매가 마음 문이 열려서 성경공부를 하고자 소원하게 되었습니다. 00 형제는 그곳 초등학교 교장으로서 어린 학생들에게 틈틈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월이 지나면 그곳 학생들 중에 복음을 영접하고 k국의 조덕삼이나 이자익 같은 훌륭한 주님의 종들이 나올 것입니다. 사라 00 이나 0000 자매는 벌써 한국에 와서 목자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임00 선교사님을 중앙아시아에 복의 근원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을 창대케 하시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이 되게 하셨습니다.

 

사실 우리는 모두 과거 죄 때문에 별 볼일 없는 인생, 무기력한 인생, 수치스런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무런 선한 영향력도 끼치지 못하고 물거품처럼 사라질 자들이었습니다. 죄의 열매만 맺고 부끄러운 인생을 마감할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일방적인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통해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사탄의 종 되었던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며 기도하는 특권을 허락하셨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주시고 운명에 도전하고 개척하는 인생을 살게 하셨습니다. 이로서 열매 맺는 인생, 승리의 인생을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 각자가 하나님께 받은 복이 너무나 큽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이 알 수도 없고 누릴 수 없는 하늘의 복입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셔서 건강의 복, 자녀의 복, 물질의 복도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복을 이제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흘려보내야 하겠습니다. 내 당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손대대로, 한국을 넘어서 땅끝까지 흘려보내야 하겠습니다.

 

이사야 49:6절에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끝까지 이르게 하리라했습니다. 하나님은 내게 임한 구원의 빛이 땅끝까지 전파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international한 복덩이가 되게 하십니다. 시카고에 임요셉 선교사님은 임용고시에 계속 낙방하고, 자매에게 차이고, 열매없는 인생을 살던 자였습니다. 그런데 이다윗 목자님과의 말씀공부를 통해 구원해 주시고 시카고 선교사로 보내셔서 5년 만에 간호학공부를 마치게 하셨습니다. 그레이스 선교사와 믿음의 결혼을 하고 아들 아브라함이를 낳았습니다. UIC 대학에 여러 외국인 양들을 돕는 성경선생이 되게 하셨습니다. 장인이신 James Ahn 선교사님은 딸만 넷입니다. 그런데 임요셉 선교사가 첫 사위로 들어와서 아들처럼 잘 하기 때문에 우리 집에 복덩이라고 자랑하십니다. 유재호 목자님도 다음 달에 미국 비자 인터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가정도 뉴저지에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우리각자에게 두신 큰 소망과 비젼을 생각할 때 우리는 인생을 함부로 살수 없습니다. 저수지는 맑은 수원을 유지하기 위해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씁니다. 우리도 나를 통해서 맑은 성령의 생수가 내 자녀들과 양들에게 흘려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함부로 죄를 지을 수 없습니다. 복의 저수지, 복의 통로가 되기 위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말씀을 공부하고,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열심히 전공공부도 하고, 직장생활도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 내가 어디를 가든 복의 근원으로 귀하게 쓰임 받을 것을 믿습니다.

 

3절을 봅시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 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하나님은 이제 아브라함편이 되셔서 아브라함을 철저하게 보호하십니다. 아브라함을 복의 기준으로 삼으시고 그의 인생을 섬세하게 인도하십니다.

 

. 여호와께 제단을 쌓은 아브람(4-9)

 

4절을 봅시다. 같이 읽겠습니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 오세였더라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갔습니다. 그의 나이 75세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나이와 형편 등을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단순하게 믿었습니다. 믿음으로 순종해서 나아갔습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 그의 결단은 위대했습니다. 그가 믿고 순종했기 때문에 복의 근원으로, 믿음의 조상으로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6절을 봅시다. 아브람이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땅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 그곳에는 이미 가나안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아브람은 황당했을 수 있습니다. 보통사람 같으면 속았네. 되돌아갈까?” 고민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어떻게 했습니까?

 

7,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곳에서 제단을 쌓고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제단을 쌓았습니다. 제단을 쌓았다는 것은 하나님께 감사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고자 결단한 것입니다. 그는 세겜땅 모레 상수리나무 밑에 작은 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겼을 때도 여호와께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아브람은 가는 곳마다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브람이 쌓은 단은 노아의 후손들이 쌓았던 바벨탑에 비하면 너무나 작고 초라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는 아브람이 쌓은 제단이 훨씬 귀했습니다. 바벨탑은 자기들의 이름을 내고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고자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근심거리였습니다. 반면에 아브람이 쌓은 단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한 것이기에 하나님께 기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여호와께 단을 쌓은 아브람은 축복하시고 마침내 복의 근원이 되게 하셨습니다.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시간과 물질을 드려 주일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새벽에 기도의 제단을 쌓고, 양들과 한 팀의 일대일을 감당합니다. 인간적으로는 너무 작고 초라하게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곳에 하나님이 임재하십니다. 하나님이 그 인생을 보호하시고 눈동자와 같이 지켜 주십니다.

 

. 아브람을 보호해 주신 하나님(10-20)

 

10절을 봅시다.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아브람이 믿음으로 결단하고 순종했는데 첫 번째 시련이 닥쳐왔습니다. 약속의 땅에 기근이 들었습니다. 약속의 땅이라고 항상 풍년만 드는 것이 아닙니다. 시련도 있고 아픔도 있습니다. 이때 아브람의 믿음이 성숙했다면 여호와께 단을 쌓고 기도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생계문제 앞에 믿음의 중심을 지키지 못하고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일단 먹을 것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내 사래가 너무 아름다워서 바로가 자신의 아내를 빼앗고 자신을 죽일 것 같아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결국 바로에게 환대를 받고 짐승도 많이 얻었지만 아내를 빼기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아브람이 잘못한 것입니다. 두려움 때문에 거짓말을 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고자 아내를 팔아먹는 팔푼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실망스럽다고 아브람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쪼다같이 자기 마누라도 못 지키는 주제에 무슨 복의 근원이야?” 하지 않으셨습니다. 17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하나님은 바로의 집에 큰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감히 하나님이 택하신 믿음의 조상을 잘못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서 바로가 깜짝 놀라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보내주었습니다. 13:2절에 보면 많은 가축과 은금 보석까지 내주었습니다.

 

아브람으로서는 크나큰 위기를 넘긴 것입니다. 사실 아브람 자신이 잘못했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개입하셔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 편이 되어 주셔서 철저히 보호해 주셨습니다. 3절 말씀에서 아브람을 축복하는 자는 복을 내리고 아브람을 저주하는 자는 저주하신다고 했는데 그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아브람은 연약해서 신실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아브람의 인생을 끝까지 책임져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택함 받은 자의 특권이요 은혜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소망없이 늙어가는 아브람을 믿음의 조상으로 부르시고 너는 복이 될지라라는 약속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아브람은 이 약속의 말씀을 따라 갔고 하나님은 그 약속대로 아브람을 축복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일방적인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복의 근원으로 선택하여 주십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우리는 하나님께 택함 받을 아무런 자격이나 공로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일방적인 은혜로 구원하시고 복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시고 날마다 생명의 말씀을 공급해 주십니다. 하늘의 복으로 채워주십니다. 이 복이 나에게만 머물지 않고 자손만대에, 또 주변 사람들에게 퍼져나가기를 원하십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와 소망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우리는 보통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복덩이들입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특별히 보호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들어야 하겠습니다. 아브람과 같이 항상 하나님께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됩시다.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큰 민족을 이루시고 이름을 창대케 하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땅끝까지 이르러 구원을 베푸는 빛이 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