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3

                                                아브라함을 동역자로 삼으신 하나님

말씀: 창세기 18:1-19:38

요절: 창세기 18:18,19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다시 한번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또 소돔 고모라에 대한 심판 계획을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일을 그냥 하셔도 될텐데 왜 이처럼 소상하게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십니까? 그만큼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소중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누군가를 믿고 신뢰하면 내가 계획하는 일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함께 일하고 싶고 또 일도 맡기고 싶습니다. 요즘 누가 대통령의 복심이니, 핵심측근이니 하는 말들을 합니다.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의 의중을 알고 함께 일하는 것도 엄청난 특권입니다. 하물며 온 우주 만물의 왕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뜻을 행하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그런 자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동역자, 파트너로 삼으셨습니다. 저희도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어떤 자로 부르셨는가 깊이 영접하고 하나님의 동역자들로 성장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18:1-19)

18:1,2절을 보면 아브라함이 장막 문에 앉아 있을 때 사람 셋이 심방을 왔습니다. 여기 사람 셋은 성자 예수님과 수행하는 두 천사를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브라함의 집에 심방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방을 받았으니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아브라함은 어떤 자세로 맞이합니까? 2b절에 보면 곧 장막문에서 달려 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맞이했습니다.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신 후에 지나 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3-5)”

 

우리는 누군가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오면 너무 당황스럽고 짜증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전혀 부담스러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주 기쁜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5절에서 아브라함은 자신을 종이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께서 비천한 종을 찾아오신 것에 깊이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대접했습니다. 6절에 보면 급히장막으로 들어가서 사라에게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고 합니다. 가축떼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를 했습니다. 최고급 Beef stake를 준비했습니다. 또 엉긴 젖과 우유, , milk and cheese도 준비했습니다. 당시 중동지방에서 이 정도면 상다리가 휘어지게 장만한 것입니다. 19장에서 롯이 맛없는 무교병만 내놓고 손님을 맞이하는 것과는 너무나 대조가 됩니다. 아브라함의 섬김의 자세에서 우리는 열국의 아비의 내면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렇게 말할지 모릅니다. “나도 하나님이 직접 심방 오시면 그 이상으로 대접합니다그러나 예수님은 마태복음 25:40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직접 대접하지 않을지라도 지극히 작은 소자 한 사람에게 한 것이 곧 주님께 한 것과 같다고 하십니다. 우리 목자님들이 양 한 명을 섬기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헌신을 합니까? 금쪽같은 시간과 물질을 드립니다. 양들이 전화도 받지 않는데 무작정 기숙사로 심방을 갑니다. 몇 시간이고 그 앞에서 기다립니다. 한 양을 여름 수양회 초청하기 위해서 여수, 순천, 전주, 대전, 서울, 군대까지 심방을 가고, 밥을 사주고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이렇게 소자 한 사람을 섬기는 것이 곧 주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0:42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사람들은 알아주지 않고, 양도 알아주지 않지만 우리 주님께서 기억하시고 반드시 상을 주십니다.

 

10절을 봅시다. 같이 읽겠습니다.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주님은 아브라함에게 다시 한번 약속하셨습니다. 내년 이맘때 사라가 아들을 낳아 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을 사라가 장막 뒤에서 듣고 속으로 웃었습니다.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특히 사라는 자신의 생리가 끊어졌기 때문에 도저히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웃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속으로 웃는 것도 아시고 책망하셨습니다.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13,14)”

 

17:1절에서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완전하라불신을 회개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제 사라에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아브라함이나 사라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시키는 것입니다. 나이나 인간조건을 내세우며 포기하고 낙심합니다. “여름수양회가 한 달 밖에 안 남았는데 지금 누굴 초청하겠어?” “내 나이가 몇인데 선교사로 나가?” “혀가 굳었는데 어떻게 영어를 해?” 속으로 웃으며 자포자기합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능력을 무시하는 불신과 교만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예수님도 요한복음 11:40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11:40)” 우리가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계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이제 손님들은 떠나면서 아브라함에게 더 귀한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17-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하나님은 당신께서 하고자 하시는 일을 아브라함에게 숨김없이 말해 주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궁극적으로 세상 모든 만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아담의 범죄이후 하나님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사탄의 권세를 파하고 인생들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부르셨고, 열국의 아비로 키우고 계십니다. 아브라함을 인류구속역사에 최측근으로 택하시고 그와 함께 일하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 강대한 나라, a great and powerful nation을 만들어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나라는 모든 나라 위에 뛰어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됩니다. 그 나라가 강대한 나라가 되는 이유는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기 때문입니다. 그 나라를 강하게 하는 것은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초가 될 때 강대한 나라가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와 공도를 행할 때 그 나라는 부패하지 않고 영향력있는 나라가 됩니다. 이 나라는 출애굽기 19:5,6절에 나오는 제사장 나라를 가리킵니다.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이 나라는 궁극적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와 부활로 건설하실 메시야 왕국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위대한 나라를 건설하는데 동역자로 삼아주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한나라의 대통령 비서실장이나 최측근은 기껏해야 4년이나 5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정권이 바뀌면 비리가 드러나서 감옥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는 그 영광이 영원합니다. 왜냐하면 그 나라는 쇠하지 아니하고 무너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모세도 하나님께서 동역자로 삼으셨습니다. 출애굽기 33:11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셨더라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고 제사장 나라로 만드는데 친구처럼 논의하시고 함께 일하셨습니다.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하나님 나라 건설에 동역자로 불러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5:15절에서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고 ---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하셨습니다. 누가복음 6:13절에서는 제자들을 사도라 칭하셨습니다. ‘사도대사입니다. 왕의 의중을 알고 전달하는 자가 대사입니다. 예수님 제자들을 하나님 나라 대사들로 임명하셨습니다. 갈릴리 촌 어부들이 하나님 나라 대사로 택함을 받은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 4:1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로 택하셨습니다. 구원의 비밀, 천국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고 이를 전파하게 하십니다. 이것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13:11절에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 되었나니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천국의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이 얼마나 놀랍고 귀한 축복입니까? 특히 여름수양회는 천국의 비밀과 기쁨을 만끽하는 축복의 장입니다.

 

유재호 목자님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 사회주의 이념으로 이상적인 나라를 만들어보고자 꿈꾸던 자였습니다. 쇠파이프를 들고 데모대 선봉에 서서 경찰과 싸웠습니다. 이한호 라는 이름으로 이 한반도 땅에 통일을 앞세우는 호랑이가 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정의를 부르짖던 운동권 선배들이 결정적인 순간에는 이기적으로 돌변하는 모습에 실망했습니다. 자신의 죄 문제도 감당 못하는 스스로를 보며 낙심했습니다. 그런 그가 목자님들의 끈질긴 기도와 사랑으로 감동을 받고 여름수양회에 참석했습니다. 거기서 자신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피흘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만나고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사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이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후 그는 쇠파이프를 대신 성경을 들고, 부드러운 미소로 복음을 전하는 복음운동권자가 되었습니다. 일대일 역사뿐 아니라 센타에 크고 작은 일을 앞장서서 돌아보고 섬기는 섬세한 살림꾼이 되었습니다. 과거 미국 사람을 미워하며 미제국주의 타도를 외치던 그가 이제는 미국영혼들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선교사로 살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변화의 역사입니까?

이 시간에도 우리 주님은 죄 가운데 죽어가는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어찌하든 한 영혼을 천국잔치에 인도해서 영혼이 구원받고 새 생명을 덧입는 역사를 이룰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를 통해서 각 사람들의 마음에 사탄의 왕국이 허물어지고, 주님이 다스리시는 강대한 나라, 하나님 나라가 건설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 아브라함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18:20-19:38)

 

이제 하나님은 소돔 고모라에 대한 심판 계획을 아브라함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20,2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하나님께서는 죄의 소굴이 되어 버린 소돔 고모라를 심판하고자 하십니다. 소돔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웠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부르짖음은 한국 축구대표팀 우승을 응원하는 외침소리가 아닙니다. 밤새워 죄 짓느라고 소리치는 온갖 악행의 소리들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로 관영한 소돔 고모라를 심판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소돔 고모라를 방문하셔서 죄악의 실상을 보고자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브라함은 어떻게 했습니까? 2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아브라함은 소돔에 살고 있는 조카 롯을 구원하고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소돔이 아무리 타락해서 심판을 받을지라도 조카 롯은 그래도 하나님을 믿고 의롭게 살기 때문에 구원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아브라함은 소돔에 의인 50명이 있다면 그 50 의인으로 말미암아 소돔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를 허용하셨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소돔에 의인이 50명이나 있을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의인의 목표를 수정했습니다. 5명 깎아서 45명으로. 그래도 불안해서 10명 깎아서 30. 깎다 보니 깎는 재미가 붙어서 20, 10명까지 낮추었습니다. 아브라함은 5번이나 번복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브라함이 기도하는 것을 보면 지극히 겸손했습니다.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27)” “내가 감히 내 주께 이뢰나이다(31)”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32)” 그는 자신을 지극히 낮추며 겸손하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동역자로 삼으셨지만 함부로 하나님께 이것저것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티끌이나 재와 같이 부족한 자인 것을 솔직히 인정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자신의 자식문제를 가지고 이렇게 간절히 기도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 제게 아들을 주세요. 10년만 더 기다리겠습니다. 아니 9, 6. 3, 1, 반 년하면서 하나님께 떼를 쓴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조카이자 뺀질이 양인 롯의 구원을 위해서는 끈질기게, 필사적으로 기도했습니다. 한 양에 대한 아브라함의 목자의 심정이 얼마나 대단한가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를 들어주시며 내가 의인 10명으로 인하여 소돔을 멸하지 아니하리라말씀하셨습니다. 이를 볼 때 중보기도의 효과가 얼마나 큰가 알 수 있습니다.

 

찰스 피니는 19세기 미국의 2차 대각성 운동을 일으킨 주역입니다. 마이크 시설도 없던 시대에 50만 명 이상을 주님께 인도한 영적인 거장입니다. 그런데 찰스 피니에게는 든든한 중보기도자가 있었습니다. 뉴욕에서 목회하는 다니엘 내쉬입니다. 다니엘 내쉬는 찰스 피니가 집회를 인도할 곳에 3,4주 전에 기도처를 잡고 기도의 동역자들을 모아 간절히 중보기도 했습니다. 찰스 피니도 어려움이 있으면 항상 다니엘 내쉬의 중보기도팀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찰스 피니는 이 중보기도를 통해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는 악한 영을 결박하고 영적 승리를 거두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찰스 피니는 성경읽기와 기도를 강조했는데 <죽을 만큼 기도하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 책에서는 피니는 이런 말을 합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로 죽을 만큼 빠져든다면, 하나님도 역시 우리에게로 한없이 빠져드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꺼이 주실 것을 믿고 입을 크게 벌이라.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채워주실 것이다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체험하기 원한다면 적당히 기도하지 말고 죽을 각오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누리게 된 가장 큰 축복이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15:7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야고보서 5:16절에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했습니다. 열왕기상 18장에 보면 엘리야가 죽을 각오로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불로서 응답하시고 장대비를 허락하셔서 가뭄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모세도 금송아지 우상숭배의 죄를 범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중보기도 할 때 그들의 죄를 사하지 않으시려거든 자신이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버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32:32). 사도바울도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것이 동족들의 구원이라고 기도했습니다(9:3).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23:34)” 우리도 이런 자세로 목숨을 걸고 중보기도를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수양회를 준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중보 기도를 들으신 것을 많이 체험했습니다. 도저히 올 것 같지 않던 양들이 오고, 도저히 변화될 것 같지 않던 양들이 회개하고 변화되는 기적의 역사들이 항상 일어났습니다. 올해도 반드시 이런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고 간절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기도하되 남은 한 달 동안 죽을 각오로 기도해 봅시다. 우리의 자녀들이 심판의 불구덩이에 던져진다면 가만 있겠습니까? 우리가 절박한 심정으로 뜨겁게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한두번 형식적으로 기도하고 끝내버리지 말고 아브라함과 같이 필사적으로, 절박하게, 생명을 걸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이로서 살아계신 하나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홍갈렙 선교사님은 독일 선교사로 간지 일년 만에 결핵에 걸려 피를 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약이 좋다는 독일에서 결핵약을 한움큼씩 먹으며 주사를 맞았지만 병이 낫지 않았습니다. 의사는 폐에 구멍이 계속 생기기 때문에 6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심방오신 고 이사무엘 선교사님께서 성경을 읽도록 방향을 주셨습니다. 성경을 읽던 중 창세기 12:2절 말씀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이 말씀을 통해 갈렙 선교사님은 하나님이 자신을 얼마나 굉장하고 위대한 존재로 보시는가? 깨닫고 그 영혼이 전율하였습니다. 그 후로 그는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병으로 죽지 않고 캠퍼스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죽게 해 주십시오그는 죽을 각오로 창세기와 로마서 독일어 메시지를 준비하며, 일대일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언제 결핵이 나았는지 모르게 나았습니다. 6개월 밖에 못 산다고 하던 자가 39년째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자신만 살아난 것이 아니라 수많은 독일 영혼들을 살려내는 위대한 선교사로 쓰임받게 되었습니다.

 

19장을 보면 소돔땅이 얼마나 타락했는가 여실히 보여줍니다. 두 천사가 롯의 집을 방문했는데 온 소돔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손님이 오셨다고 서로 대접하겠다고 찾아온 것이 아닙니다.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5)” 그들은 새로운 사람들과 집단 동성애 잔치를 벌이겠다고 윽박질렀습니다. 이를 볼 때 소돔 땅이 얼마나 타락했는가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쾌락을 즐기는데 있었습니다.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다 모여 육신의 쾌락을 즐기고자 아우성을 쳤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죄악된 실상을 보시고 즉시 심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오늘날 이 시대가 소돔 땅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날이 갈수록 죄의 정도가 심해갑니다. 우리나라도 동성애를 비롯해서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분위기가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사관이 항상 동성애를 지지한다는 뜻으로 무지개 깃발을 걸어놓고 있습니다. 1985년 미국의 비평학자 닐 포스트 먼이 <죽도록 즐기기>라는 책을 출간했을 때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 사람들은 더욱더 쾌락을 탐닉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얼마든지 손쉽게 죄를 짓도록 사탄이 조장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빌리그래함 목사님이 그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미국을 심판하시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소돔 사람들에게 사과를 하셔야만 한다미국이나 소돔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전 세계 어디나 죄악된 문화가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습니다. 언제 하나님의 심판의 불이 떨어질지 모릅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죄악된 세상에서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 죽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또 파멸로 치닫고 있는 양들을 구원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24,25절을 봅시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소돔땅을 유황과 불로 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있습니다. 하나님을 우습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참으시지만 끝까지 회개치 않고 고집을 피우면 심판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두렵고 떨림으로 죄를 미워하고 죄와 피흘리기까지 싸워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이 와중에서도 롯의 가정만은 구원하시고자 기회를 주셨습니다. 곧 소돔이 망할 터이니 빨리 성 밖으로 도망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롯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기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롯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셔서 구원하셨습니다(29). 그것도 빨리 피하지 않고 끝까지 가까운 소알성으로 피하게 해달라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두 딸과 근친상간을 통해 죄의 씨들을 낳습니다. 모압과 암몬 족속이 이래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롯은 구원을 받았지만 부끄러운 구원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말씀을 볼 때 세상이 얼마나 무섭게 타락해 가는가 알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육신적이 되고 부패해 갑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해야 하건만 오직 쾌락만을 위해 살기 때문입니다. 그런 나라는 아무리 돈이 많고, 권세가 강해도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강대한 나라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법도를 따라 사는 나라입니다.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개인이나 국가가 강대한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를 하나님의 동역자로 삼으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오늘날 이시대가 아무리 타락해간다 할지라도 우리는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간절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생명을 걸고 중보기도해서 우리 자신을 지키고 죄로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려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