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1

                                       개미에게 가서 지혜를 얻으라

말씀: 잠언 6:6-11

요절: 잠언 6:6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오늘 말씀은 게으른 자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성경에는 여러 곳에서 게으름, 이 안일의 죄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예례미야 48:10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전도서 10:18게으른즉 서까래가 내려앉고 손을 놓은즉 집이 새느니라데살로니가후서 3:10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특히 잠언에 게으름을 경계하는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10:4)” “여름에 거두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나 추수 때에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니라(10:5)” “게으른 자는 그 부리는 사람에게 마치 이에 식초 같고 눈에 연기 같으니라( 10:26)” “부지런한 자의 손은 사람을 다스리게 되어도 게으른 자는 부림을 받느니라(12:24)”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13:4)” “게으른 자의 길은 가시 울타리 같으나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니라(15:19)” “자기의 일을 게을리하는 자는 패가하는 자의 형제니라(18:9)” “게으름이 사람으로 깊이 잠들게 하나니 태만한 사람은 주릴 것이니라(19:15)” “게으른 자는 가을에 밭 갈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거둘 때에는 구걸할지라도 얻지 못하리라(20:4)” “게으른 자의 욕망이 자기를 죽이나니 이는 자기의 손으로 일하기를 싫어함이니라(21:25)”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25장 달란트 비유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25:26-30)”

 

프랑스 작가 빅톨 위고는 게으름이라는 어머니는 강도라는 아들과 굶주림이라는 딸을 두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게으름이 얼마나 큰 문제를 야기시키는가 알 수 있습니다. 게으름은 게으름으로 끝나지 않고 거기서부터 다른 죄를 낳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사무엘하 11장에 보면 다윗이 왕이 된 뒤에 게을러져서 전쟁터에 나가지 않고 부하들만 내 보냈다가 음욕에 넘어져서 밧세바를 범하는 죄를 짓게 됩니다. 고인 물이 썩듯이 게으르게 될 때 몸과 마음이 병들고 무기력하게 되어서 쓸모없게 됩니다.

 

잠언 저자는 게으른 자에게 명령합니다. 6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개미를 보면서 지혜를 얻으라고 합니다. 관심을 갖고 살펴 보면 천하 미물이요, 손톱만한 개미에게서도 배울 것이 있습니다. 개미가 얼마나 부지런합니까? 가끔씩 땅에서 왔다갔다는 개미를 보면 놀고 있거나 졸고 있는 개미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 가는 다리와 허리를 가지고 쉴 새 없이 일합니다. 뭔가를 파고 있고, 뭔가를 부지런히 나르고 있습니다. 곤충학자가 관찰해 보니 개미들은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쉴새없이 일한다고 합니다.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어서 누가 일을 시키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억지로 마지못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부지런히 일합니다. 어떤 사람은 개미가 아무 생각이 없이 본능적으로 움직인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개미가 절대로 생각이 없지 않습니다. 6절에 보면 개미에게 가서 지혜를 배우라고 했습니다. 개미는 부지런할 뿐 아니라 지혜가 있습니다.

 

어떤 점에서 지혜롭습니까? 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여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니라개미는 사시사철 일할 수 없음을 잘 압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밖에 나와서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여름에 집을 짓습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 양식을 비축합니다. 따뜻한 여름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개미는 압니다. 언젠가 때가 되면 눈이 내리고 날이 추워진다는 것을 개미는 압니다. 그때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일개미가 모아 들이는 들풀이나 씨앗의 종류가 18개나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개미가 지혜롭습니까?

 

특히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는데 서로 싸우지 않고 아주 질서 정연하게 움직입니다. 최근에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드는 학자들이 개미에게서 그 지혜를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운전자가 없는 자동차들이 도로의 정체 현상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이것이 숙제인데 그 비결을 개미에게서 배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새에게 가서 그 지혜를 배우고 비행기를 만들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잠자리에게서 지혜를 배워 헬리콥터를 만들었습니다. 고래를 보고 잠수함을 만들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배우고자만 하면 동물과 곤충들에게서도 배울 것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지혜는 바로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모든 피조물을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솝 우화에 <개미와 배짱이> 이야기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개미는 여름에 열심히 일해서 겨울을 준비했기 때문에 안전했습니다. 그러나 배짱이는 여름에 나무 밑에서 하구 헌날 노래나 부르고 허송세월을 했기 때문에 겨울에 배가 고파서 개미에게 구걸하러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배짱이같은 인생을 삽니다. 미래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래를 대비하지 않습니다. 그냥 오늘 먹고 마시고 즐기자그렇게 삽니다. 고린도전서 15:32,33절에서도 악한 동무들은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한다고 했습니다. 정말 무지하고 게으른 인생입니다. 사탄은 이런 자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 자는 38병자와 같이 누워서 운명을 탓하며, 원망, 불평을 쏟아놓게 합니다. 결국 스스로 인생을 비참하게 만듭니다.

 

9절을 봅시다.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게으른 자는 주로 누워서 잠자기를 좋아합니다. 게으른 자의 18번이 무엇입니까? “좀더 자자, 좀더 졸자, 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있자입니다. 사실 이는 사탄의 음성입니다. 할 수 있는대로 무기력하고 게으른 삶을 살도록 사탄이 부추킵니다.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좀더 누워 있자영어성경에 보면 a little이란 단어를 썼습니다. a little sleep, a little slumber, a little folding of the hands. “많이도 아니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자는데, 조그만 더 누워 있는데 별 문제가 있겠어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좀더좀더로 끝나지 않습니다. 좀더 달콤한 잠을 즐기고, 좀더 쾌락을 즐기고자 하다가 죄의 덫에 걸려들고 맙니다. 나중에는 안일과 무기력, 쾌락의 세력에 사로잡혀 빠져 나올 수가 없습니다.

 

11절을 봅시다. 게으름의 결말이 무엇입니까? “네 빈궁이 강도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게으른 자는 결국 가난하고 비참한 자로 전락하고 맙니다. 졸고 자는 것은 a little, 조금 했는데, 그 결과는 엄청 빠르게 옵니다. 강도처럼, 군사처럼. 순식간에 오고야 맙니다. 아주 강력하게 오고 맙니다.

 

창세기 41장에 보면 바로왕이 꾼 꿈이 풍년의 때에 흉년을 대비하라는 하나님의 메시지였습니다. 바로는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7년 풍년이 온 후에 곧이어 7년 흉년이 온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만약에 애굽이 7년 풍년의 때에 계속 풍년이 올지 알고, 계속 누리고 흥청망청 즐기기만 했다면 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의 조언으로 풍년의 때에 흉년을 대비했기 때문에 나중에 위기를 극복하고 강국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요셉이 어려서부터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고 지혜를 배웠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큰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인생을 살아보니 세월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갑니다. 마음은 항상 20대인데 벌써 50대 중반이 되어서 체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국제 수양회 가서 항상 느끼는 바이지만 젊었을 때 더 열심히 어학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더 열심히 성경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안일을 회개하고 개미에게 가서 부지런함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좀 더 일찍 일어나고, 좀 더 성경 읽고, 좀 더 기도하고, 좀 더 일대일하고, 좀 더 어학공부하고, 조금만 더 마음을 드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은혜를 주십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12:11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그는 말만 이렇게 한 것이 아니라 정말 부지런하게 살았습니다. 열심히 세계선교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저는 지난 유럽 수양회 이후에 사도바울의 2차 선교여행지인 그리스를 돌아봤습니다. 사도바울의 1차 선교여행지는 소아시아에 국한 되었습니다. 그러나 드로아에서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라는 환상을 보고 유럽으로 건너갑니다. 유럽의 첫성 빌립보에서부터 시작해서,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덴, 고린도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먼 길이었습니다. 지금은 도로가 잘 되어 있고, 버스로 다니는데도 굉장히 힘든 길이었습니다. 더구나 지중해성 기후 때문에 낮에는 40도까지 오르는 굉장히 더운 날씨였습니다. 이런 험한 지역을 바울은 걸어서, 핍박을 받아가면서, 선교역사를 섬겼다는 것이 너무나 위대하게 느껴졌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부지런하여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긴 바울을 세계선교역사에 귀하게 쓰셨습니다. 우리 선교사님들도 어학공부하랴, 물질자립하랴, 자녀양육하면서 복음역사 섬기느라 34중의 십자가를 지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충성스럽게 일하고 계셨습니다. 저희가 개미의 지혜와 부지런함을 배워서 열심히 캠퍼스 전도하고 새 양들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지금 양들을 얻고 제자들을 세우지 않으면 머지 않아 학생 역사에 대가 끊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힘써 복음역사를 섬겨야 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동아리 알림아리가 있고 그 다음주에는 말씀축제가 있습니다. 이때 양들을 초청해서 양들이 은혜받는 역사를 이루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가을학기 우리 가운데 큰 부흥의 역사를 이루어 주시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