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3.1() 부르짖는 기도회 (김요나단)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씁시다!

 

말씀 / 사도행전 1:11~26

요절 / 사도행전 1: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사도들은 중요한 기로에 놓였습니다. 이 땅에 남겨진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하나님의 구원역사의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사도들은 무엇을 했습니까? 13,14절을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사도들을 비롯해 함께 모인 사람들이 약 120명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곁에 없다는 것에 대한 허전함, 종교 지도자들의 핍박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마음이 심란했을 것입니다. 그럴 때 머리를 맞대고 앞으로 그들의 행보에 대해 토론하거나 장래문제를 근심하며 불안과 두려움에 휩싸여 있기 쉬웠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복잡한 생각과 장래 일을 내려놓고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는 예수님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했습니다. 기도하자 사도들을 비롯해 120명의 제자들은 인간적인 생각과 근심, 걱정, 종교 지도자들의 핍박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가득 찬 마음이 평안해지고 믿음을 붙들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기도는 한두 번으로 끝까지 않고 계속 되었습니다. 영어성경 ESV 버전으로 보면 “devoting themselves to prayer” 라고 했습니다. 기도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우리는 복음역사를 섬기면서 잘 안되면 이런 저런 말을 하기 쉽습니다. 모임을 새롭게 바꿔보기도 합니다. 지혜를 모아서 모임을 잘 이루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사도들처럼 기도에 모든 것을 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이를 사로잡은 귀신을 쫓아내지 못해 논쟁만 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9:29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창조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기도 외에는 다른 것으로는 귀신을 쫓아내고 태산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다른 길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힘든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나와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신기한 방법으로 해결해 주십니다. 도저히 길이 보이지 않았는데 기도할 때 하나님이 길을 보여 주십니다. 아무리 완악한 자도 그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직접 만져 주시고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죄로 인해 소망없던 자가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복음의 증인으로 살게 됩니다. 저는 정욕과 자기 의와 성실로 똘똘 뭉친 자였습니다. 한번도 센터를 떠난 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센터가 가장 힘들 때 풀타임이 되었고, 건축 역사도 물질과 노동으로 섬겼습니다. 전대 양들도 많이 초청했습니다. 그러나 내면은 정욕으로 깊이 병든 자였습니다. 미움과 혈기, 정죄와 판단하는 마음으로 평안이 없었습니다. 이런 저를 위해 목자님들과 승리 목자님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저도 개인적인 힘겨운 기도의 투쟁을 감당했습니다. 이런 기도를 받으시고 모든 죄를 토설하고 회개하여 십자가 복음으로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이처럼 기도는 하나님의 큰 능력을 덧입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는 가장 좋은 길이기에 사단이 우리가 기도하지 못하도록 기도를 막고자 합니다. 이 시간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를 가로막는 사단을 물리쳐 주시고, 기도의 문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귀한 시간을 드려 기도하러 나온 만큼 나의 모든 것을 걸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도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할 때 어떤 은혜가 임했습니까? 먼저 그들 마음에 큰 걸림이 되었던 가룟 유다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가 임했습니다. 2:1-4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성령이 강하고 급한 바람처럼 사도들이 모인 다락방에 가득했습니다. 또한 성령은 불의 혀처럼 갈라져 각 사람 위에 인격적으로 임했습니다. 사도들은 다 성령충만함을 받아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가 외국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강력한 성령임재를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살아계셔서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성령의 임재하심을 사모한다면 지금도 살아계셔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합니다. 혼자서 기도하려면 힘듭니다. 장작도 많이 쌓아놓아야 불이 크게 활활 타오르듯, 우리가 함께 모여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할 때 기도의 문이 훨씬 더 수월하게 열립니다. 만일 사도들도 혼자 기도하려고 했다면 쉽게 포기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120명이나 되는 제자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하니 마음이 금방 뜨거워지고, 기도가 절로 나왔을 것입니다. 우리 사모님들이 합심기도하는 것을 들으면 기도할 생각이 없다가도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합심하여 기도하는 소리가 그렇게 간절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사모님들의 합심기도를 잘 들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여자들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기도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사모님들께 합심기도를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도행전에서 마음을 같이하여라는 단어를 10번을 사용했습니다. 2:42절 초대교회 성도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하기에 힘썼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 온 교회가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했습니다(12:12). 사도들은 핍박 앞에 물러서지 않고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하기에 힘썼습니다. 하나님은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것도 기뻐하시지만 마음을 같이하여 드리는 기도를 통해 사도행전 역사를 이루신 것을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UBF도 마음을 같이한 기도로 시작된 역사였습니다. 개척기 UBF 조상들의 복음신앙과 선교정신소책자에 보면 당시 목자들이 모여서 하는 일은 거의 대부분 모여서 기도하는 것이었다고 했습니다. 모든 모임이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끝났습니다. 합심기도가 모임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입니다. 당시에는 12시 통행금지가 있었는데 합심하여 기도하다 통금시간을 넘기면 통금이 해제되는 새벽 4시까지 빙 둘러 앉아 합심하여 기도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대학생들이 주 멤버였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은 기도 뿐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합하여 간절히 부르짖을 때 한국 캠퍼스 뿐만 아니라 세계선교도 이루어 주셨습니다. 미국을 개척하게 하셨고 올 해는 유럽 개척 50주년 국제수양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공산주의 국가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던 러시아를 비롯해 구 소련에 속했던 각 나라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합심하여 기도할 때 우리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일들을 하나님은 모두 다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이런 합심기도의 전통을 이어받아 합심하여 기도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날마다 파트별로 새벽기도를 섬기며 합심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합심하여 기도할 많은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어제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어 간절한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캠퍼스의 영적 상황은 여전히 기도가 절실합니다. 우리 각자에게도 많은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양들과 동역자들을 볼 때 기도 외에는 돌파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문제를 통해 우리가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사도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쓸 때 약속하신 성령을 부어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이루고자 하십니다. 이에 우리는 사도들과 120명의 제자들처럼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써야겠습니다. 그럴 때 우리 마음에 걸림이 되는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고, 성령충만함을 주셔서 하나님의 역사를 흥왕하게 이루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33:3) 년 초 우리에게 약속하신 이 말씀을 믿고 우리가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