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4

                                                     요셉과 함께하신 하나님

말씀: 창세기 39:1-41:57

요절: 창세기 39:2,3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추석때 영화 보셨나요? 재미있었습니까? 영화 보지 못한 분들 서운해 하지마세요. 오늘 본문이 성경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내용입니다. 요셉이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서 감옥생활을 거처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요셉은 가장 비참한 지경이 되었지만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셔서 그의 인생을 형통케 하셨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 아니고 온전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요셉의 인생만이 아니라 우리 각자의 인생도 하나의 극적인 드라마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인생들 가운데 위대한 작품을 만들어가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그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길 기도합니다.

 

. 노예생활, 감옥생활 중에도 함께 하신 하나님(39)

 

애굽에 끌려간 요셉은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 집에 노예로 팔렸습니다. 채색옷 입고 아버지 사랑을 받으며 자란 요셉이 노예로 전락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노예지만 자신에게 맡겨진 일들을 충성스럽게 감당했습니다. 39: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 그가 형통한자가 되었습니다. 형들은 요셉을 버렸지만 하나님은 요셉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니 요셉이 하는 일마다 잘되었습니다. 주인 보디발이 가만히 보니 요셉의 배후에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요셉을 가정총무 자리에 앉혔습니다. 노예에게 가정총무 자리를 주는 것은 너무나 파격적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복을 주시니 보디발 집이 날로 번성했습니다. 보디발은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을 것입니다. “우리 집에 복덩이가 굴러 들어왔어. 요셉, 그 애 정말 진국이야보디발은 요셉을 전폭적으로 신뢰했고, 자기 먹는 음식 외에는 모든 것을 다 요셉에게 맡겼습니다. 이는 창세기 12:3절 말씀의 성취입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자는 어디를 가든 복덩이가 됩니다. 학교든, 직장이든, 군대든, 본국이든 선교지든.

 

요셉이 보디발 집에서 가정총무가 되어 좀 살만해지자 또 다른 시련이 닥쳐왔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을 하며 동침하자고 유혹한 것입니다. 요셉은 노예지만 용모가 뛰어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하기 시작합니다. 요셉이 거절하자 여인은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습니다. 나중에는 옷을 잡고 늘어졌습니다. 요셉은 한창 피끓는 청년입니다. 외롭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은 나이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단호하게 이를 거절했습니다. 요셉은 분명히 말했습니다.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않고 오직 당신만 금하였는데 내가 어찌 주인을 배반할 수 있습니까?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범하겠습니까? 안 됩니다요셉은 아예 여인과 가까이 있지도 않았습니다. 여인이 옷을 잡고 늘어지자 옷을 버려두고 도망갔습니다. 요셉은 믿음으로 청년의 정욕을 피한 것입니다(딤후2:22). 보디발 여사는 몸은 자유로왔지만 그 영혼은 정욕의 노예가 되어 있었습니다. 반면에 요셉은 몸은 노예였지만 그 영혼은 죄에 매이지 않는 순결한 청년이었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시련은 고난이 아니라 유혹입니다. <, 섹스, 권력>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1989년에 리차드 포스터가 써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39년만인 2017년에 존 파이퍼가 똑같은 제목의 책을 펴내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 세 가지 유혹 중에서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유혹이 바로 성의 유혹이라고 저자들은 말합니다. 더구나 날마다 집요하게 간청하는 여인의 유혹을 요셉이 극복하기란 정말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조금도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잠언 6:27,28절에 사람이 불을 품에 품고서야 어찌 그의 옷이 타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숯불을 밟고서야 어찌 그의 발이 데지 아니하겠느냐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썸을 타면서 적당히 즐기고자 하는 풍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썸 타다가 인생전체가 불타는 수가 있습니다. 잠언 4:23절에 모든 지킬만한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했습니다. 고린도전서 6:18절에 음행을 피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요셉을 본받아서 죄의 유혹을 철저히 물리치고 경건에 이르는 연습을 해야 하겠습니다. 요셉은 특히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며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고자 애를 썼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은 내가 필요할 때 하나님이 와서 도와주시는 그런 의미만이 아닙니다. 나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리는 자세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before the Lord). 이런 존전의식을 가지고 살 때 능히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요셉이 유혹의 강을 건넜으니 하나님께서 이제 요셉을 더 축복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어떠합니까? 보디발 여사가 자존심이 상해서 요셉을 성추행범으로 고발했습니다. 히브리 노예 주제에 자신을 희롱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요셉은 지저분한 죄목을 뒤집어쓰고 감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억울한 일입니다. 요셉은 잘 생긴 죄 밖에 없습니다. 맡기진 일에 충성을 다하고 죄와 타협하지 않은 것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너무나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이때 보통 사람 같으면 하나님을 원망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 영적으로 힘들어져서 하나님과 관계성이 파괴될 수도 있습니다. 불의한 세상을 저주하며 이상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교도관으로 일하고 있는 김휘승 형제에게 물어 보니 억울한 죄 때문에 들어온 사람들은 수치심을 견디지 못해서 자살이나 자해를 많이 시도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어떻게 했습니까? 39:21-23절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하나님은 감옥에서도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간수장에게 인정을 받게 하셔서 옥중의 모든 사무를 요셉이 맡게 되었습니다. 그는 화장실 청소부터 힘든 작업 등, 모든 일들을 감당했습니다. 요셉은 그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고 있으니 항상 생기발랄하고 의욕이 넘쳤습니다. 자기도 힘들지만 주위 사람들을 돌아보고 그들을 도와주고자 애를 썼습니다. 보통 사람은 인생이 잘 풀리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인생이 꼬이면 하나님이 나를 버렸다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꽃방석에만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가시방석에서도 함께 하시고, 극심한 시련 속에서도 함께 하십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요셉의 감옥행은 인생막장인 것 같지만 거기에도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었습니다. 요셉이 갇힌 감옥은 왕의 죄수들을 가두는 곳이었습니다(39:20). 요셉은 그곳에서 왕궁을 드나들던 고위직 관료들과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애굽의 정치, 경제, 군사등, 각 분야를 배우고 섭렵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곳은 겉은 감옥이지만 실제로는 애굽의 최고 엘리트들을 모아놓은 궁중 아카데미였습니다. 요셉은 수업료 한 푼 내지 않고 수준 높은 애굽의 교육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이 장차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 감당할 소양을 키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정말 기이하고 놀랍습니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은 어떤 공식이 따로 없습니다.

 

. 두 관원장의 목자가 된 요셉(40)

 

40:1절을 봅시다. 어느날 바로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감옥에 들어왔습니다. 왕의 음식을 책임맡은 자들이니 바로의 최측근 인사들입니다. 요셉은 그들도 온 힘을 다해서 섬겼습니다. 어느날 아침에 그들의 얼굴을 보니 근심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 그러자 그들이 대답합니다. “우리가 신기한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이때 요셉이 뭐라고 말합니까?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내게 이르소서요셉은 꿈이요? 꿈 하면 이 요셉이잖아요? 제 별명이 꿈쟁이 아닙니까? 저희에게 말해 보세요하지 않았습니다. “꿈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니 해석도 하나님이 하십니다요셉은 자기를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이는 요셉이 평소에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왔음을 말해줍니다. 요셉은 그동안 자신이 당해온 무수한 일들을 도저히 해석할 수가 없었습니다. 형들에게 버림받은 것, 노예로 끌려 온 것, 감옥에 들어온 것. 다 해석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조금씩 뜻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말씀해 주셨을 것입니다. “요셉아, 다 뜻이 있단다. 참고 기다리면 반드시 그 뜻을 알 때가 올 것이다시편 105:17-19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 그를 단련하시기 위해서 요셉을 감옥에 넣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주신 꿈은 지도자의 꿈이지만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영의정, 좌의정을 꿈꾸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10:43,44)” 하나님께서는 요셉도 모든 사람을 섬기는 종으로서 리더쉽을 발휘하기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노예생활, 감옥생활등 밑바닥 생활을 경험하게 하신 것입니다.

 

요셉은 이처럼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의 인생을 해석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참고 견딜 수 있었습니다. 이제 자신의 인생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생도 해석해 줍니다. 술맡은 관원장의 꿈은 이러했습니다. 나무 세 가지가 있는데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고 그 포도를 따서 즙을 내어 바로에게 바치는 것입니다. 떡 맡은 관원장은 흰 떡 세 광주리가 머리에 있는데 맨 윗 광주리의 음식을 바로에게 줄려고 준비했는데 새들이 와서 먹더라는 것입니다. 요셉은 그들의 꿈을 각각 해석해 주었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사흘 안에 복직이 되고, 떡 굽는 관원장은 사형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두 사람의 행보는 요셉의 해석대로 되었습니다. 요셉의 해석은 아주 정확했습니다. 요셉은 감옥에서도 다른 사람을 돕는 목자가 된 것입니다.

 

우리 목자들은 하나님 말씀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해석해 주는 자입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인생을 해석할 능력이 없습니다. 자신의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찾지 못해서 술을 마시고 방황을 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공부하면서 하나님의 시각으로 인생을 바라보면 조금씩 하나님의 뜻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말씀에 기초해서 소감을 쓰고 기도하다보면 인생이 재해석되기 시작합니다.

 

얼마 전에 왔던 뉴저지에 첼린지 김 선교사님은 젊은 시절 환타지 소설과 정욕된 삶에 빠져 방황하다 삶의 의미를 잃어 버렸습니다. 너무나 절망이 되어 죽고자 했습니다. 바닷물에 몸을 던지고자 한 발 한 발 바다를 향해 걸어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바닷물이 너무 차서 포기하고 돌아 나왔습니다. 특히 어머니의 눈물을 생각할 때 도저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때 동생 김노아 목자님의 권유로 UBF에 돌아와서 이다윗 목자님과 말씀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각도로 인생을 재해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고 심령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의 Faith Kim 선교사님과 선교가정을 이루고 지금 10년째 뉴저지 선교사로 살고 있습니다. 잘못했으면 젊은 나이에 물거품처럼 사라졌을 인생이 천사도 흠모하는 선교사가 된 것입니다. 우리의 일대일 성경공부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붙들고 말씀을 해석해주는 가운데 실타래처럼 복잡한 자신의 인생문제가 한 올 한 올 풀리는 감격을 체험합니다. 나중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때 삶의 의욕이 생기고 인생사는 자세가 달라지게 됩니다. 가을학기에 우리가 어찌하든지 양들과 일대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눈으로 인생을 해석해 주고 죽어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에게 밖에 나가면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자신을 건져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석방된 뒤에 너무 기뻐서 술을 많이 마셨는지 다 잊어 버렸습니다. 요셉은 또다시 기약없는 감옥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잊어버렸을지라도 하나님은 요셉을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 요셉을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신 하나님(41)

 

41: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보니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강가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그 뒤에 또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나일 강 가에 서 있더니 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지라 바로가 곧 깨었다가하나님께서는 이제 바로에게 꿈을 통해서 미래의 일을 계시하여 주셨습니다. 아름답고 살진 암소 일곱이 나중에 흉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에게 잡아먹힙니다. 두 번째 꿈은 가늘고 마른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키는 꿈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꿈을 해석할 자가 애굽 천지에 없는 것입니다.

 

이때 술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고 바로에게 추천을 합니다. 마침내 요셉이 바로앞에 섰습니다. 바로가 요셉에게 묻습니다.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이때 요셉이 뭐라고 대답합니까?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요셉이 만약에 감옥에 나가는 것이 목적이었으면 어찌하든지 자신을 부각시킬려고 애썼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요셉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하나님을 증거하기에 힘썼습니다.

 

바로가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자 요셉이 마침내 꿈을 해석해 줍니다. “앞으로 7년 동안 풍년이 있겠고 뒤이어 7년 동안 흉년이 있을 것입니다그런데 흉년이 너무 심해서 그전 풍년으로는 흉년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41:32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바로의 꿈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요, 하나님이 이 일을 작정하셨다는 것입니다. 요셉은 담대하게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애굽 사람들도 그들이 섬기는 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눈치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바로에게 꿈을 주셨고 거기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증거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닥쳐올 흉년을 대비해서 풍년의 때에 소출의 오분의 일을 거두어 대비하라는 것입니다. 또 지혜로운 자를 세워 애굽 땅을 다스리라는 조언까지 했습니다. 너무나 탁월한 제안이었습니다.

바로와 신하들은 요셉의 해석과 조언에 감탄을 했습니다. 38-4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바로가 말했습니다. “너는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구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구나”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영감하셔서서 요셉에게 장래의 일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지식을 많이 쌓아도 그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근시안적이고, 땅의 일에 국한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은 하나님이 하시는 미래의 일, 영적인 일까지 통달하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2:10절에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했습니다. 요셉의 몸은 깊은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그의 영은 하나님과 연결되었기 때문에 수 년 후에 올 일까지 정확히 예견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앙에 대한 대책까지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지혜와 명철은 너무나 탁월해서 애굽의 그 어떤 술사도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있는 자가 없도다바로가 요셉을 깊이 인정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죄와 죽음의 문제입니다. 이것은 누구도 풀 수 없고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의 열쇠는 오직 예수님께 있습니다. 골로새서 2:3그 안에는(예수님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24,25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했습니다.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만이 인생들의 근본문제를 해결하는 지혜요 능력입니다. 평소에는 이 지혜를 사람들이 무시하고 조롱합니다. 그러나 바로와 같이 자신들이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을 만나면 영적인 자들에게 도움을 구하게 됩니다.

 

지난 유럽 수양회때 요한복음 3장 메시지를 전한 영국의 James Wood 목자는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영국신사였습니다. 그는 박사이고 교감선생님이고 좋은 집도 샀습니다. 키도 크고, 친구들과 전 세계를 여행다니며 인생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행복이 없었습니다. 비싼 돈을 내고 상담원과 상담을 받아 봤지만 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UBF에 와서 성경공부를 통해 자신의 문제가 거듭나지 못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가 회개하고 거듭남을 체험했을 때 너무 기뻐서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 자매 선교사와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지금은 열심히 1:1로 양들을 섬기는 훌륭한 성경선생이 되었습니다.

 

바로는 마침내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웠습니다. 바로의 인장 반지를 요셉에게 끼우고,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걸고 버금 수레에 태웠습니다. 채색옷을 입던 요셉이 하루아침에 노예옷을 입게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죄수복을 입고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때를 잘 참고 훈련을 받았을 때 총리의 세마포 옷을 입고 영광스럽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본래 하나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심히 기쁜 존재, 채색 옷을 입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죄 때문에 비참하게 되어 노예옷, 죄수복을 입고 방황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의의 옷으로 갈아입게 되었습니다.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의 지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이처럼 인생이 영광스럽게 됩니다.

 

바로는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지었습니다. ‘세상을 구원할 자라는 뜻입니다. 장차 대흉년이 닥쳐서 온 세상이 큰 재앙을 당할텐데 요셉이 이를 대비해서 구원의 길을 제시하기 때문에 붙여준 이름입니다. 이때 요셉의 나이 30세였습니다. 17살 때 애굽에 팔려 와서 13년 동안 노예생활, 감옥생활 등 숱한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 13년의 밑바닥 생활은 결코 무의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은 요셉의 마음을 순수하게 하시고 강하게 하셨습니다. 수많은 사람을 품고 이해하는 온 세상의 목자로 빚어 주셨습니다. 우리도 지금 내가 당하는 고난과 시련을 무의미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적인 불순물들을 제거하고 정금같은 존재로 빚어지는 정제과정입니다. 욥기 23:10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예수님도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옷 몸이 발가벗겨져서 만인의 수치의 대상이 되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구원의 주요, 메시야,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이 예수님은 모든 인생들의 고뇌와 아픔을 다 이해하십니다. 히브리서 4:15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보다 더한 고난을 겪으셨기에 우리의 연약함을 깊이 동정하시고 상처를 치유해 주시고 구원해 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장차 전 세계에 보내셔서 어떤 문제 많은 양들도 이해하고 돕도록 하시기 위해 고난도 주십니다. 우리가 이를 잘 감당해서 만민 구원역사에 귀하게 쓰임받길 기도합니다.

 

요셉은 두 아들을 낳았는데 이름이 각각 므낫세와 에브라임이었습니다. 므낫세는 내 모든 고난과 아버지의 온 집을 잊어버리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에브라임은 하나님이 나를 번성케 하셨다라는 뜻입니다. 요셉이 애굽에서 얼마나 고향 생각 때문에 힘들어 했는가 알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은혜로 총리도 되고 번성케 된 은혜를 잊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애굽 땅에 7년 풍년이 그치고, 7년 흉년이 시작되었습니다. 각국의 백성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애굽으로 곡식을 사러 몰려들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애굽은 더 강성하게 되고 요셉의 지위는 더 견고해졌습니다. 이로서 후에 야곱의 자녀들이 애굽에 들어와서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자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계획대로 되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셔서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친히 준비하셨습니다. 애굽 제국과 애굽의 바로는 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꿈을 통해서 요셉과 바로의 관원장, 바로를 영감하시고 신기하게 인도해 가셨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친히 이루어 가시는 주권적인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만민 구속역사를 위해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택하시고 연단하십니다. 연단의 과정은 외롭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그 뜻을 알 때가 올 것입니다. 그날을 소망하며 묵묵히 참고 인내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디로 보내시든지, 무슨 일을 맡기시든지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청지기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로서 장차 연단된 하나님의 종들로 쓰임받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