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는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이란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비전을 키우며 건강한 자아상을 일구며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구현할 때 힘이 있어 자기 계발과 삶의 활력소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올해는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데보라 노빌의「감사의 힘」이 화제다. 감사의 놀라운 힘을 다양한 사례와 과학적 근거로 제시한 내용의 책이다. 감사는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다. 그래서 노빌은 감사의 힘을 연습하라고 권한다. 감사하는 태도야말로 노력 여하에 따라 각자가 키워갈 수 있으며, 전혀 새롭지 않은 일상이라도 거기에서 새로운 해석 요소를 찾아내고 즐겁게 누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면 감사의 힘을 가진 것이란다.


  데살로니카전서 5장 18절은,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했다. 눈여겨 보면 ‘감사하라’는 명령이다. 골로새서 3장 17절도,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말한다. 시편 106편 1절,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처럼 ‘감사하라’는 명령적 표현이 시편에만 32번 나온다. 열문둥이 환자가 주님의 은혜로 치유함을 받았지만 한 사람만 감사하러 나아왔다. 그만큼 사람들은 감사에 인색하다.


  우리는 경품으로 승용차를 받거나 로또 복권에 당첨되었을 때 감사가 나온다. 어둔 골목길에서 불의한 일을 당할 순간 도움을 받거나 교통사고로 무사히 생명을 보전할 때 감사가 나온다. 그럴땐 누구나 감사할 수 있다. 그러나 일을 하다 신체 일부가 다치거나  일이 안풀리고 꼬이기만 할 때, 갑자기 가까운 지인이 사망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감사가 나오기 힘들다.


  미국의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학교 심리학과 로버트 에먼스 교수는 동료 매컬로 교수와 함께 감사하는 태도가 사람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했다. 에먼스 교수는 자원자를 택해 A, B, C 세 그룹으로 나누어 일주일 동안 한 그룹에게는 감사할 일, 두번째는 기분 나쁜 일 세번째는 일상적인 일에만 집중하도록 했다. 당연히 감사할 일에만 집중한 그룹이 가장 행복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렇게 1년 간의 심층 분석 끝에 내린 결론은 감사하는 태도를 지닌 사람들은 남을 배려하고 즐거운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감사의 힘은 일상생활의 평범한 것에서 감사할 것을 찾아낼 때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을 찾아내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우리가 찾아낸 수많은 감사 조건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경이로운 세계로 이끈다. 먹고 사는 일에 쫓기다보면 생활 속의 사소한 사건에도 화를 내고 일이 뒤틀리면 짜증을 내기 다반사다. 노빌은 감사는 삶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요소를 지니고 있어 감사하면 감사할수록 행운이 따라오고 부와 성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부언한다. 감사 습관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은 그 인생이 즐겁고 행복하다. 나와 상대방에게 기쁨을 주고 미래가 밝아진다. 감사하는 습관이야말로 영육간에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윌 톰슨은 뉴욕 근교의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웨이터 보조 일을 했다. 그는 오토바이를 사서 여자 친구를 태우고 돌아다니는게 그렇게 멋져 보여 이 일을 시작했고 돈만 모이면 그만둘려고 했다. 동네 건달에 불과했던 그는 지배인 게리의 말처럼,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객이 우리의 월급을 주고, 고객이 있기에 우리가 즐겁고, 감사할수록 미래가 밟아진다는 잔소리를 마음에 새기고 실천했다. 그는 이 일에 흠뻑 빠져 급기야 굴지의 식품업체 경영자가 되었다. 감사의 힘은 이처럼 제2의 인생을 만든다.


  우리가 감사에 익숙하면 낙천적 성격으로 바뀌고 스트레스에도 강해지고 긍정의 힘이 생긴다. 심지어 우리의 체위도 S라인으로 바뀐다고 한다. 잠못 이루며 괴로워 하거나, 절망의 늪에 빠져 불평과 불만을 늘어놓기보다, 없는 것보다 있는 것에서 감사를 찾는다면 사고방식이 개방되어 감사의 시각이 열릴 것이다. 유머 감각도 생기고 업무 능력도 탁월해지고 산다는 것이 즐겁게 된다. 그렇게 매일매일 웃음과 감사의 꽃을 피우게 되고 우리의 이웃이 밝아지고 가족과 나라가 건강하게 된다. 그래서 성경은 이미 오래전부터 ‘감사하라’고 수없이 권면한다. 감사는 나를 바꾸고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 범사에 늘 감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