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UBF 컬럼
박요셉(욱규)목자님
전남대국어국문학과박사
현 서강정보대교수, 광주UBF 시니어목자
글수 161
지난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로 정식 명칭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World Book & Copyright Day)이다. 결국 책의 문제는 독서이며 인간사회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사람은 책을 만들지만 책은 사람을 사랍답게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계 책의 날의 취지를 살려 지속적이면서도 자기 주도적인 책의 선택과 맞춤 독서를 생활화해야 한다.
지난해 한국출판연구소의 ‘독서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평균 독서량은 11.9권이나 이 중 24.1%는 1년에 한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량을 떠나 책은 읽는 사람만 읽고 아예 읽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말이다.
베스트셀러 중의 하나인 탄줘잉(覃卓潁)의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에서 우리가 날마다 15분 정도만 책을 읽어도 1년이면 36권이라고 말한다. 이는 도서관에서 열심히 책을 빌려 읽는 사람들의 독서량보다 훨씬 많다. 날마다 자신의 15분을 챙기면 자투리 시간도 활용되고 의외로 많은 독서량으로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영혼을 적시는 마음의 양식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연전에 서울대 총장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명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글쓰기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한 적이 있다. 사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영상매체의 발전과 인터넷의 생활화가 책읽기 패턴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국가정책이나 학교교육도 문제의식을 갖고 독서의 효율성을 높이고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 갈수록 사고기능이 약화되고 자기표현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따라서 글쓰기와 독서는 매우 중요한 학습과정이다. 내년 대학입시부터 논술 비중을 높이겠다는 일선 대학들의 발표도 있었다. 지식네트워크시대에서 창의력과 통합적 사고를 확장하는 능력을 강조하며 독서의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대학가의 논문 표절이나 학생들의 리포트 조작과 표절, 중복이 다반사로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성실히 학습에 임하는 선의의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사실 배웠다는 상당수의 지식층조차 독서의 소양이 없기 때문에 물질 앞에 무너지고 부정부패와 비리사고가 끊이지 않아 세상이 시끄럽다. 옛날에도 황현 선생은「매천야록」에서 시인인 운양 김윤식이 41세로 늦게 대과에 붙어 승승장구할 때 남산 밑에서 독서나 했을 때 대단히 좋은 사람이었는데 벼슬하면서 사람이 못나졌다고 평하기도 했다. 우리의 삶에는 다양한 것들이 많은 영향을 끼치지만 책의 영향력은 그만큼 크다. 책은 자신을 올바로 세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뜨게 한다. 독서는 인간다운 품위와 윤리성을 갖게 한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의 ‘대학 도서관 분석과 시사점 연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식 국력은 미국의 5.9%, 일본의 14%다. 공공도서관 보유도 최하위권이다.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1인당 장서도 미약하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평균 0.82권으로 핀란드 7.2권, 덴마크 5권, 미국 2.73권, 일본 2.53권에 비해 훨씬 적다.
앞으로의 사회는 ‘지식사회’다. 우리 사회도 국민의 정부 출범시부터 ‘지식강국’에 대한 바람을 갖고 지식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있지만 아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독서습관은 어렸을 때부터 길러야 한다. 일본 마이니찌 신문 조사에 따르면, 일본 초등학생은 1년에 91권의 책을 읽는데 우리네 독서량은 23.3권이다. 그런데도 일본은 최근 더욱 초등학생 독서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도 오전 수업시간 전 10분간 학생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읽는 ‘아침 10분 독서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아침 독서’는 책을 읽는 효과뿐 아니라 아이들의 집중력을 향상시켜 수업태도를 바르게 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선진사회와 선진시민, 그리고 지식사회의 주도적이고 역량있는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책, 독서, 글쓰기, 발표, 리포트, 논술 등 관련 사항에 대해 백번 강조해도 좋다. 우리 사회도 독서인구 확대와 독서량의 증대에 힘써야 한다. 이에 대해 최근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힘은 미사일에서 나온 게 아니라 활자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한 나라의 과거를 알려면 박물관에 가고 미래를 알려면 도서관에 가봐야 한다는 격언도 있다.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우리 사회가 책을 통한 힘을 기르고 수준있는 지식사회, 선진시민, 수준높은 문화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지난해 한국출판연구소의 ‘독서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평균 독서량은 11.9권이나 이 중 24.1%는 1년에 한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량을 떠나 책은 읽는 사람만 읽고 아예 읽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말이다.
베스트셀러 중의 하나인 탄줘잉(覃卓潁)의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에서 우리가 날마다 15분 정도만 책을 읽어도 1년이면 36권이라고 말한다. 이는 도서관에서 열심히 책을 빌려 읽는 사람들의 독서량보다 훨씬 많다. 날마다 자신의 15분을 챙기면 자투리 시간도 활용되고 의외로 많은 독서량으로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영혼을 적시는 마음의 양식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연전에 서울대 총장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명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글쓰기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한 적이 있다. 사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영상매체의 발전과 인터넷의 생활화가 책읽기 패턴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국가정책이나 학교교육도 문제의식을 갖고 독서의 효율성을 높이고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 갈수록 사고기능이 약화되고 자기표현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따라서 글쓰기와 독서는 매우 중요한 학습과정이다. 내년 대학입시부터 논술 비중을 높이겠다는 일선 대학들의 발표도 있었다. 지식네트워크시대에서 창의력과 통합적 사고를 확장하는 능력을 강조하며 독서의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대학가의 논문 표절이나 학생들의 리포트 조작과 표절, 중복이 다반사로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성실히 학습에 임하는 선의의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사실 배웠다는 상당수의 지식층조차 독서의 소양이 없기 때문에 물질 앞에 무너지고 부정부패와 비리사고가 끊이지 않아 세상이 시끄럽다. 옛날에도 황현 선생은「매천야록」에서 시인인 운양 김윤식이 41세로 늦게 대과에 붙어 승승장구할 때 남산 밑에서 독서나 했을 때 대단히 좋은 사람이었는데 벼슬하면서 사람이 못나졌다고 평하기도 했다. 우리의 삶에는 다양한 것들이 많은 영향을 끼치지만 책의 영향력은 그만큼 크다. 책은 자신을 올바로 세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뜨게 한다. 독서는 인간다운 품위와 윤리성을 갖게 한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의 ‘대학 도서관 분석과 시사점 연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식 국력은 미국의 5.9%, 일본의 14%다. 공공도서관 보유도 최하위권이다.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1인당 장서도 미약하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평균 0.82권으로 핀란드 7.2권, 덴마크 5권, 미국 2.73권, 일본 2.53권에 비해 훨씬 적다.
앞으로의 사회는 ‘지식사회’다. 우리 사회도 국민의 정부 출범시부터 ‘지식강국’에 대한 바람을 갖고 지식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있지만 아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독서습관은 어렸을 때부터 길러야 한다. 일본 마이니찌 신문 조사에 따르면, 일본 초등학생은 1년에 91권의 책을 읽는데 우리네 독서량은 23.3권이다. 그런데도 일본은 최근 더욱 초등학생 독서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도 오전 수업시간 전 10분간 학생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읽는 ‘아침 10분 독서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아침 독서’는 책을 읽는 효과뿐 아니라 아이들의 집중력을 향상시켜 수업태도를 바르게 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선진사회와 선진시민, 그리고 지식사회의 주도적이고 역량있는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책, 독서, 글쓰기, 발표, 리포트, 논술 등 관련 사항에 대해 백번 강조해도 좋다. 우리 사회도 독서인구 확대와 독서량의 증대에 힘써야 한다. 이에 대해 최근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힘은 미사일에서 나온 게 아니라 활자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한 나라의 과거를 알려면 박물관에 가고 미래를 알려면 도서관에 가봐야 한다는 격언도 있다.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우리 사회가 책을 통한 힘을 기르고 수준있는 지식사회, 선진시민, 수준높은 문화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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