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UBF 컬럼
박요셉(욱규)목자님
전남대국어국문학과박사
현 서강정보대교수, 광주UBF 시니어목자
글수 161
최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샘물교회 청년봉사단원 23명이 피랍된 가운데, 지난 26일, 이 중 1명이 피살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는 소식이다. 그는 배형규 목사다. 배 목사는 1998년 샘물교회 창립에 참여한 후 청년사역에 관심이 많아 청년회 담임목사를 맡아왔다. 평소 자상한 목회자로 주위의 사랑을 많이 받아왔다. 하필이면 피살설이 전해진 25일은 배 목사의 생일이었다니 더욱 안타깝다. 제주 출신으로 늘 밝고 자상했던 배 목사는 올해 42세로 한양대와 서강대 대학원을 나와 잠시 회사에서 일했으나 목회자의 뜻을 품고 신학대에 진학해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지난 4월 방글라데시 봉사활동을 다녀온 그는 이번 아프간 봉사활동이 끝나면 아프리카로 떠날 계획이었다. 평소 3백명이 넘는 청년회 회원의 기도제목을 일일이 챙길 정도로 꼼꼼하고 따뜻해 따르는 교인이 많았던 목회자였다.
이 일련의 사건을 접하고 나 자신을 돌아다 보았다. 이 뜨거운 삼복 더위에 나는 직장일과 내가 해야 하는 일에 얽매여 나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저렇게 위험한 남의 나라에 까지 가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봉사하고 희생하는 믿음의 사람이야말로 진정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는 자들이 아니겠는가. 염천의 무더운 날씨에 내 몸 하나 감당하기도 벅찬데 밝은 웃음을 띠고 열사의 나라 현장에 가서 구슬땀을 흘리다 피랍된 어려운 일을 당한 그들을 보니 안타깝고 존경스럽다. 이는 예수 사랑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 사건을 접한 가운데, 요한계시록 3장 14절 이하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한 내용이 생각난다. 15절을 보면,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고 하였다. 세상 일도 그렇지만 불이면 불, 얼음이면 얼음처럼 뜨겁든지 차든지 분명한 자세를 갖고 일을 처리하고 결단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믿음 생활에 있어선 더욱 그것이 요구된다. 회색분자가 되고 중간적 자세로 애매모호하면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어렵다. 그런데 나는 여전히 회색분자가 되고 내 말도 옳고 네 말도 옳다는 식의 어정쩡한 자세를 취할 때가 많다. 회색지대를 벗어나 좀더 신앙인으로서의 색깔을 분명히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물론 이 시대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잘 알고 있다. 세상 일을 하다보면 자신의 신념을 지킨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급변하는 시대 조류 속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고정 관념보다 현실에 적절하게 대처해 나가는 융통성있는 이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6절은 말한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무서운 말이다. 세상은 길어야 인생 80이다 이제 평균 수명이 늘어서 100세가 되는 날이 오겠지만 영원한 하늘나라의 시간성에 비하면 한 순간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현실의 노예가 되고 육신의 소욕을 따라 죄의 종노릇하기가 십상이다. 세상 일이란 미지근해야 할 때도 있겠지만 신앙은 뜨거워야 한다. 그래서 이번 수양회 이후 나의 신앙을 회복하고 나를 통어하며 말씀과 기도에 사로잡히기 위해 나와 싸우고자 했다. 우선 수양회 이전 40일 작정으로 해왔던 새벽 기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자는 작은 결단이다. 이는 나와의 싸움이요 약속이며 내 심령에 불을 지피자는 뜻이다.
불로 연단된 정금이 되어야 한다.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아야 한다.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해 책망하는 소리는 나를 두고 하는 말이다. 19절은 말한다.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주님은 수시로 말씀과 기도와 크고 작은 사건으로 문 밖에 서서 두드린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고 말한다. 내가 들을 귀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한다.
오늘 따라 자꾸 누가복음 18장 8절 하반절 말씀이 뇌리에 스친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갈수록 진정으로 뜨거운 믿음을 가진 자들을 보기 힘들다. 믿음 중심 지키기가 힘들다. 나 자신도 크게 다를 바 없다. 갈수록 쉽고 편한 것을 찾고 세상 좋은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약해진다. 야고보서 5장 3절은,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고 말한다.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들어야 한다.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샘물교회 청년들을 배워야 한다. 주님, 인질로 붙잡힌 청년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풀려나 더욱 주님을 위해 뜨겁게 일할 기회를 주소서. ♧
이 일련의 사건을 접하고 나 자신을 돌아다 보았다. 이 뜨거운 삼복 더위에 나는 직장일과 내가 해야 하는 일에 얽매여 나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저렇게 위험한 남의 나라에 까지 가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봉사하고 희생하는 믿음의 사람이야말로 진정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는 자들이 아니겠는가. 염천의 무더운 날씨에 내 몸 하나 감당하기도 벅찬데 밝은 웃음을 띠고 열사의 나라 현장에 가서 구슬땀을 흘리다 피랍된 어려운 일을 당한 그들을 보니 안타깝고 존경스럽다. 이는 예수 사랑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 사건을 접한 가운데, 요한계시록 3장 14절 이하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한 내용이 생각난다. 15절을 보면,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고 하였다. 세상 일도 그렇지만 불이면 불, 얼음이면 얼음처럼 뜨겁든지 차든지 분명한 자세를 갖고 일을 처리하고 결단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믿음 생활에 있어선 더욱 그것이 요구된다. 회색분자가 되고 중간적 자세로 애매모호하면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어렵다. 그런데 나는 여전히 회색분자가 되고 내 말도 옳고 네 말도 옳다는 식의 어정쩡한 자세를 취할 때가 많다. 회색지대를 벗어나 좀더 신앙인으로서의 색깔을 분명히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물론 이 시대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잘 알고 있다. 세상 일을 하다보면 자신의 신념을 지킨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급변하는 시대 조류 속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고정 관념보다 현실에 적절하게 대처해 나가는 융통성있는 이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6절은 말한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무서운 말이다. 세상은 길어야 인생 80이다 이제 평균 수명이 늘어서 100세가 되는 날이 오겠지만 영원한 하늘나라의 시간성에 비하면 한 순간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현실의 노예가 되고 육신의 소욕을 따라 죄의 종노릇하기가 십상이다. 세상 일이란 미지근해야 할 때도 있겠지만 신앙은 뜨거워야 한다. 그래서 이번 수양회 이후 나의 신앙을 회복하고 나를 통어하며 말씀과 기도에 사로잡히기 위해 나와 싸우고자 했다. 우선 수양회 이전 40일 작정으로 해왔던 새벽 기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자는 작은 결단이다. 이는 나와의 싸움이요 약속이며 내 심령에 불을 지피자는 뜻이다.
불로 연단된 정금이 되어야 한다.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아야 한다.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해 책망하는 소리는 나를 두고 하는 말이다. 19절은 말한다.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주님은 수시로 말씀과 기도와 크고 작은 사건으로 문 밖에 서서 두드린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고 말한다. 내가 들을 귀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한다.
오늘 따라 자꾸 누가복음 18장 8절 하반절 말씀이 뇌리에 스친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갈수록 진정으로 뜨거운 믿음을 가진 자들을 보기 힘들다. 믿음 중심 지키기가 힘들다. 나 자신도 크게 다를 바 없다. 갈수록 쉽고 편한 것을 찾고 세상 좋은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약해진다. 야고보서 5장 3절은,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고 말한다.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들어야 한다.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샘물교회 청년들을 배워야 한다. 주님, 인질로 붙잡힌 청년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풀려나 더욱 주님을 위해 뜨겁게 일할 기회를 주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