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여름수양회 개회예배 윤인호s

참 쉼을 주시는 예수님

말 씀 : 마태복음 11:28-30
요 절 : 마태복음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우리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2008년 여름 수양회를 이곳 아름다운 논산 삼천리 수양관에서 갖게 되었습니다. 여름수양회는 영적인 축제, 하늘의 천국잔치입니다. 3박 4일 수양회 기간 동안 한껏 축제를 즐기시고 기쁨과 은혜로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수양회에는 새벽마다 눈물로 기도하고 밤을 새워가며 준비한 생명력 넘치는 말씀과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소감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려한 양님들의 중국댄싱 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광주 UBF 최고의 명감독 김희순 감독님과 명배우 전순기 목자님의 연극 또한 곧 개봉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세상에서 느낄 수 없었던 웃음과 감동의 프로그램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 이후부터 닫혀있던 여러분의 마음 문을 활짝 여시고, 여름 수양회를 통해 기쁨과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을 보십시오. 다 같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찾으시고, 예수님께로 나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즘 시대는 정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부의 학교 자율화 조처를 통해 0교시 수업과 야자, 우열반 편성 때문에 입시교육이 심화되어 중·고등학생들은 공부의 스트레스에 고통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대학생들은 갈수록 높아지는 취업의 벽을 넘고자 좋은 학점을 따기 위해 도서관에서 밤낮으로 공부합니다. 4.0 이상의 학점과 800점 이상의 토익점수 뿐만 아니라 방학 때면, 인턴연수와 봉사활동까지 해야 합니다. 2008년 올 상반기 대기업과 공기업을 비롯한 주요 기업 입사경쟁률은 평균 120대 1이라고 합니다. 120명중에 1명만 합격한다는 말인데, 도대체 119명은 무엇을 하란 말입니까? 뿐만 아니라 공무원과 공기업의 채용수를 줄인다는 정부의 발표는 그동안 공무원과 공기업 시험을 준비해오던 대학생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였습니다. 취업 열풍 속에서 새로운 신조어인 공포 ‘공’자와 쉴‘휴’자를 써서 공휴족이 나오게 되었는데 쉬는 것을 두려워하여 정신없이 일하는 대학생들을 말합니다. ‘장미족’은 장기간 미취업자로 오랜 기간 동안 취업하지 못한 대학생들을 말합니다. 장미족 중 일부는 ‘칩거족’으로 변하는데, ‘칩거족’은 취직을 못한 괴로움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방안에서 홀로 보내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사님들은 직장에서 구조조정이다 민영화다 하면서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매일 쏟아지는 과도한 업무로, 반복되는 일상으로, 무기력증에 빠지기 쉽습니다. 또한 사모님들은 계속해서 치솟는 기름 값으로, 물가 폭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사교육비는 늘어만 갑니다. 요즘은 살기 어려워서 중산층이 없어지고 서민층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돈 때문에 각종 범죄가 발생하고, 자살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말 지금 이 세상은 정말 살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가장 힘들고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바로 죄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지은 죄로 말미암아 계속 고통 받으며 살아갑니다. 죄는 보이지 않지만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가 되어 우리의 영혼을 짓누르고 죄의식으로 우리를 힘들게 하고 너무나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자유로운 인생을 살 수 있습니까? 어떤 분들은 이러한 스트레스를 벗어나기 위해 운동을 합니다. 형제 목자님들은 숨이 가빠지며 지칠 때까지 축구를 하면서, 멋진 골에 스트레스를 잊어버리려고 합니다. 또한 어떤 분들은 악기를 연주해서 아름다운 음악 선율로 감정을 순화시키려고 합니다. 그래도 이것은 고상한 방법입니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1박 2일”은 강호동과 다섯 친구들이 우리나라 알려지지 않은 오지에서 1박 2일 동안 여행을 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도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여행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싶습니다. 인기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는 일등신랑감, 신붓감으로 손꼽히는 연예인들의 가상결혼생활을 보여줍니다.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들처럼 나만 사랑해 주는 멋지고 능력 있는 형제나 나를 잘 챙겨주는 착하고 예쁜 자매를 만나 결혼만하면 내 안에 모든 괴로움들이 잊혀지고 행복할 것만 같습니다. 한 취업사이트에서 2007년 남자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2%가 술을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연평균 일인당 소주 소비량이 72병이고, 맥주가 102병이라고 합니다. 제가 다니는 광주과학기술원에서도 많은 석, 박사과정 학생들이 연구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주로 술을 먹습니다. 1차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2차, 3차, 4차, 5차까지 밤늦게 까지 술을 마시고, 술잔을 돌려가며 마시고, 술들을 섞어서 마시고, 고통을 잊어버리려고, 정신을 잃을 때까지 마십니다. 하지만, 잠시 그 괴로움을 잊을 뿐, 현실은 달라진 것 하나 없고, 다음날 머리만 아프고 속만 쓰립니다. 또한 사람들은 고통과 괴로움을 잊어보고자 현재 세계에서 벗어나는 일탈을 꿈꾸며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고, 이로 인한 죄의식으로 인해 심지어는 자살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우리를 힘들게 하는 괴로움으로부터,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까? 이 무거운 스트레스와 짐들을 내려놓기만 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곳이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나의 힘들고 어려운 점을 이야기 하면 오히려 나를 부담스럽게 생각할 것 같아 말을 못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말 못할 고통과 아픔 때문에 만성 두통과 위장병에 시달립니다. 술에 취해 고통과 슬픔을 토로하지만 정작 이 짐들을 내려놓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들 또한 힘들고 괴로운 문제들로 똑같이 고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힘들고 지친 우리들을 부드러운 음성으로 부르시며 내게로 나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 말씀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가기만 하면 우리의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을 모두 받아주시고 쉼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예수님께서 우리의 무거운 짐들을 자유케 해 주실 수 있습니까? 첫째로, 예수님은 우리를 힘들게 하는 무거운 짐을 똑같이 경험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가 힘들고 어려운 때가 언제인지를 아주 잘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가난과 씨름하셨고, 목수의 아들로 중노동을 하면서 하루 종일 일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핍박과 증오를 받으셨고, 버림을 받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에게도 버림을 받으셨고, 심지어 제자 한 사람은 돈 몇 푼에 예수님을 팔아넘겼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당하는 피곤, 고통, 슬픔을 다 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를 잘 아시고, 너무나 잘 이해하십니다. 둘째로,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이유는 죄로 인해 고통 받고 죄 문제를 해결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참 안식을 누릴 수 있는 비결은 예수님께 나아와 죄의 용서함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죄를 진실되게 고백하고 회개하면 예수님의 보혈로 모든 죄에서 사함을 받게 되고, 참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힘들고 지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참 평안과 기쁨을 누렸습니다. 요한복음 4장에 보면 정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인생이 나오는데, 바로 사마리아 여인이었습니다. 남편을 다섯이나 갈아치운 경력으로 어느 누구도 이 여인을 상대해 주지 않고 정죄하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피해 뜨거운 정오에 물 길러 우물에 나오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 여인은 사람들에게 정죄 받고 죄로 인한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참 안식의 세계로 초청하셨습니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5).” 이 여인이 예수님께 나아갔을 때에 비로소 이 여인은 참된 영혼의 안식과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변화되어 가져온 물동이를 버려두고 마을로 달려가 외쳤습니다.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미국에 커넬 샌더스(Colonel Harland Sanders)씨는 하는 사업마다 실패하고 아들을 잃은 충격으로 65세에 정신병을 앓게 됩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목숨을 끊기로 결심하고 밤늦게 집을 나서다가 어디선가 찬송을 듣게 됩니다. 찬송가 432장 1절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찬송 소리를 따라 가보니 한 늙은 부인이 찬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커넬은 마음이 뜨거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끓어 앉아 다음과 같이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이곳에도 계시는군요. 평생 예수님 없이 돈을 벌려다 이렇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멀리 떠난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기도드리는 손이 떨리고, 그는 통곡하기 시작합니다. 한참 동안 울며 회개의 기도를 하다가 커넬은 정신이 맑아짐을 느꼈고, 병원에 가서 검진한 결과 정신병이 완전히 나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이후 그는 진실된 크리스천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기도 중에 닭고기를 만들어 팔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 길로 KFC 라는 이름으로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판매를 시작하였는데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KFC  (Kentucky Fried Chicken)의 창업자 커넬 센더스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74세가 되던 1964년에는,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하여 600개 이상의 엄청난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돈보다 예수님을 더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번 돈으로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왔으며, 복음을 전하는 선교비로 수익금의 많은 부분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 전역을 다니며 자기의 삶을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신 살아 계신 예수님을 증거 하였습니다. 이처럼 걱정과 근심, 실패와 좌절 속에 살던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초청에 응함으로 안식을 얻어 성공자가 된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께로 나아가기만 하면 그 어떤 죄 짐과 인생의 짐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도 참 쉼과 위로와 안식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다같이 29, 30절을 읽어 보시겠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당시 팔레스타인의 멍에는 반드시 짝을 이루어 두 짐승이 함께 메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예수님의 멍에를 진다는 것은 예수님과 더불어 함께 인생의 짐을 진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무거운 짐을 지고 갈 때 항상 함께 하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무거운 짐이라 하더라도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고 이끄시기에 그 멍에는 쉽고 그 짐은 가볍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멍에가 아닌 죄의 멍에를 메고 살면 항상 불안하고 고통스럽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죄의 멍에를 메고 살았기 때문에 힘들고 피곤한 인생을 산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죄의 멍에가 아닌 예수님의 멍에를 메고 살면 피곤하지도 힘들지도 않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멍에를 메고 예수님을 따라가면 죄의 멍에와도 멀어져 우리의 짐들은 점점 가벼워집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멍에를 메고 살면 예수님은 우리의 포도나무가 되시고 우리는 그의 가지가 되어 참된 안식을 누리며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무거운 죄의 짐을 예수님께 내려놓고 죄사함을 받으므로 안식과 쉼을 누리고, 예수님을 날마다 따라가므로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인생의 무거운 짐으로 고통 하던 저에게도 예수님은 찾아오셨습니다. 저희 집은 무척이나 가난했습니다. 아버지는 버스운전을 하셨고, 우리가족은 조그만 사글세방에서 살았습니다. 이 가난 때문에 먹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옷도 다른 애들이 입던 옷을 입어야 했습니다. 가난은 저를 소심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소심하게 만드는 것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못생긴 얼굴이었습니다. 유난히도 까만 얼굴 때문에 저는 동남아 사람 심지어는 아프리카 사람이라고 놀림을 받았습니다. 저는 가난과 못생긴 얼굴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길은 공부해서 성공하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를 해도 공부한 만큼 성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공부에 대한 압박감으로 인해 편두통이 생겼고, 나중에는 심각해져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수능대박으로 인생의 역전을 노렸지만, 결과는 기대에 못미치는 전남대학교 자원공학과로의 입학이었고, 제 인생은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대학교 1학년 때, 나를 가장 사랑해 주셨던 어머니가 위암으로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죽음은 저에게 감당할 수 없는 큰 슬픔이었고, 이제는 어머니 없는 가족을 이끌어야 했지만 저에게는 이를 감당할 힘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저를 힘들고 괴롭게 하는 것은 바로 죄에 대한 고통이었습니다. 저에게도 청년의 정욕은 어김없이 찾아왔고, 밤마다 음란 비디오, 음란 소설, 음란 잡지를 보면서 청년의 정욕을 채웠고 정욕행위로 몸을 더럽혔습니다. 음란한 생각으로 자매들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고, 음란한 생각으로 수업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정욕은 나만 못쓰게 되는 것이 아니라 여동생에게 성적 장난으로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주었습니다. 저는 죄의 소욕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저의 힘으로는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었고 평생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가 되어 저를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무거운 죄의 짐으로 고통 하던 저에게도 예수님은 찾아와 주셨습니다. 1998년 논산 삼천리 여름 수양회를 통해서 나의 더럽고 추한 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나같이 더러운 죄인도 예수님께서는 있는 모습 그대로 영접하여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더럽고 추한 죄를 위해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내가 죽어야 하는데, 내가 못 박혀야 하는데’, 예수님께서 대신 죽으시고, 십자가에 대신 못 박히셨습니다. 저는 이 놀라운 예수님의 사랑 앞에 나의 더럽고 추한 죄들을 고백했습니다. 간절히 죄들을 고백할 때, 요한복음 8장 11절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말씀으로 나의 더럽고 추한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죄가 주는 고통에서 벗어나 참 자유함과 평안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따르면 무거운 죄의 짐에서 벗어나 참 쉼과 평안함을 누릴 수 있기에 예수님을 따르는 목자의 삶을 결단했습니다. 목자의 삶을 살 때 어머니 없는 가정에 은혜와 복음을 전하는 복의 근원의 인생을 살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에는 정욕으로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었지만, 예수님 믿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감당할 때, 5학기 동안 All A+를 맞고 보잘것없는 자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저는 이후 하나님의 은혜로 광주과학기술원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과 많은 실험의 과기원 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석사동기 20명중 저는 가장 성적이 안 좋고, 영어도 가장 못했습니다. 어떻게든 그들을 따라 잡기 위해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12시까지 실험을 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공부를 해도 동기들을 따라가기 힘들고, 숨 막히는 경쟁 속에서, 저는 계속 뒤처지고, 낙오자가 되는 것만 같았습니다. 정말 이 길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인지 의심을 자주 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 그만두고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예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했지만, 저는 세상에서 기쁨을 찾고자 했습니다. 처음에는 완고히 버텼던 술자리에서도 계속되는 교수님과 선배들의 권유에 못 이겨 한잔씩 마셨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한번은 첨단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오바이트를 할 정도로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거울에 비친 술 취한 나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죄를 지으려고 이곳에 들어왔나’ 생각하며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술에 취하면 예전에 죄악된 본성으로 다시 돌아가 밤마다 연구실에 늦게 들어와 음란한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며 정욕을 채웠습니다. 저는 할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지만, 저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죄인을 포기치 않으시고 작년에 6개월 동안 미국으로 보내 주셨습니다. 제가 미국에 도착했을 때 영어로 말도 못하고 들을 수도 없어서, 마치 벙어리와 귀머거리 같았고, 센터에 가는 것, 밥을 먹는 것, 모든 것이 어려웠습니다. 한번은 소감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데, 늦은 시간이어서 급히 뛰어다니다가 그만 흑인과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그 흑인은 나 때문에 자기 안경이 깨졌다며, 200$를 내 놓으려고 했습니다. 맨하턴 한복판에서 밤 10시에 저는 흑인에게 2시간 동안 끌려 다녔습니다. 다행히 여호수아 선교사님이 오셔서 돈도 빼앗기지 않고 무사히 집에 올수 있었지만 저는 집에 돌아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그동안 회개치 않았던 정욕과 술취함을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지었던 죄로 말미암아 죽어도 할 말 없는 죄인이었기에, 구원해 주신 그 은혜가 너무나 감사하여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과기원에서는 누려보지 못했던 마음에 참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었고, 이후 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컬럼비아 대학 근처에 방을 얻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기도할 때 센터에서 가깝고 좋은 집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한국에서는 5년 동안 SCI 논문을 1편 밖에 쓰지 못했지만, 하나님과 함께 한 미국생활에서는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SCI 논문을 2편이나 쓰고 환경 분야 좋은 저널에 투고케 하여 주셨습니다. 석사졸업이라도 제때 할 수 있을까 걱정하던 자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할 때 석사 동기들 중, 가장 빨리 박사 졸업을 하게 해 주셨습니다. 이 시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의지할 때 예수님은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 주셨음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하지만 저는 박사논문을 쓰면서 많이 지치고 세상 적으로 마음이 많이 향했습니다. 졸업 후에 나의 유익과 장래를 생각하며 사명을 뒤로하고 병역특례 직장을 찾아 서울로 가 내 마음과 뜻대로 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양회 말씀을 맡겨 주심으로 저는 기도를 할 수밖에 없었고, 세상과 죄에 향했던 마음을 깨닫고 애통히 회개하였습니다. 나 같이 더럽고 추한 죄인을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예수님을 따르는 목자의 삶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제가 나의 욕심과 유익을 위해 살려고 했던 것을 회개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목자의 삶을 살고, 하나님의 때에, 선교사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찬송가 483장 1절에서는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모든 짐 내려놓고 주 십자가 사랑을 믿어 죄 사함을 너 받으라”라고 찬양을 합니다. 우리는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나만의 인생의 무거운 죄의 짐으로 고통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곳에서도 우리는 이 무거운 죄의 문제를 해결함 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에게만이 나아가야만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함 받을 수 있습니다. 여름수양회 기간 동안 우리 모두 다 진실 되게 예수님께 나아가 죄를 고백하여 죄사함을 받으므로 나를 무겁게 짓누르는 죄로부터 참 평안과 기쁨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