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수 33
인터넷에서 유용한 글들이 있어서 퍼옵니다.
더 많은 글들은
http://blog.naver.com/h0lysound?Redirect=Log&logNo=30007577647
여기에 가시면 많습니다. 글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표로 마지막 글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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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시설을 이해하자
교회 조명이 달라지고 있다
영상시설 활용은 시공업체 선정이 관건
음향을 알면 차세대를 준비하기 쉽다
녹음기는 메이커 제품에서 고르자
스피커의 미음(美音)은 설치의 묘미이다
내구성과 간편함은 앰프의 중요한 선택요건이다
믹서는 민감한 스위치 사용에 달렸다
비싼것 보다 유용한 마이크가 좋다
기초적인 장비관리 방법을 알아두자
우선 음향 담당 책임자를 두자
교회음향은 운용상의 문제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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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음향
12. 멀티미디어 시설을 이해하자
심상호 / 헵시바 멀티미디어 프로덕션 대표
지난 1년여간 교회에 필요한 음향, 영상, 조명 등 멀티미디어 시설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최근에 들어 교회에서 멀티미디어 장비의 활용에 대하여 다각적인 연구와 성공적인 사용사례들이 발표되고 있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 하겠다. 왜냐하면 최첨단의 멀티미디어 장비를 교회가 적극 활용함으로써 세상문화에 관심이 많거나 혹은 현란한 세상문화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다소 어수룩한 교회의 교육 시스템에 다시금 관심을 갖게 할 수 있게 되었는데, 바로 이러한 시청각 교재와 장비들, 그것이 바로 멀티미디어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불과 2,3년전만 해도 현재보다 몇배의 가격이 되는 하드웨어 장비들과 사용이 불편한 소프트웨어들로 인하여 그 가능성과 실용성을 인정하면서도 교회에서 쉽게 멀티미디어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들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디지털 영상장비나 음향장비의 급격한 가격하락과 초등학생도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간편한 컴퓨터용 프레젼테이션 소프트웨어들의 등장으로 상황이 크게 변하였다. 이제는 출석교인이나 교회규모에 관계가 없이 유치부에서 장년부에 이르기까지 교육용 멀티미디어 시설을 고려할 수 있을 정도로 이 분야가 보편화 되었으며, 교회 자체적으로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무궁무진하게 개발할 수 있는 현실이 되었다.
그러나 각각의 교회 실정에 맞지 않는 멀티미디어 시설이나 혹은 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 교회를 무작정 따라 하다가 보면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될것이고, 멀티미디어의 좋은 효과를 보기 이전에 제대로 활용도 못해보고 장비들이 사장(死藏)될 염려도 있다. 그러므로 멀티미디어 시설을 하려면, 첫째, 교회 전체 분위기가 이러한 첨단 시설들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고, 담당자들이 충분히 멀티미디어 시설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파악하여야 하고, 둘째, 적절한 시기인지, 셋째, 아무리 가격이 내렸다고는 하나 현재까지도 고가품인 멀티미디어 장비들을 구입할 만한 예산은 수립되어 있는지, 넷째, 이러한 장비들을 충분히 활용하고 유지할 만한 인력이나 예산, 프로그램, 아이디어 등등이 있는지 고려해야 할 것이다.
멀티미디어 시설들도 결국은 예배와 교회교육을 보조하는 것일 뿐이다. 예배실에 성가대석이 있어야 하지만 예배를 위해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공간이 부족하다면 성가대석이 별도로 준비되지 못하고 회중석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찬양시에만 강단에 올라가 찬양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멀티미디어 시설도 그러하다. 꼭 음향, 영상, 조명 시설 등이 있어야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더욱 편리하고, 더욱 효과적이고, 더욱 경건한 예배와 교육을 위하여 교회에서 고려할 뿐인 것이다. 요즈음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멀티미디어의 급속한 바람은, 본질을 벗어나 마치 멀티미디어 시설이 없으면 21세기의 교회가 아닌 것처럼 과장되게 인식되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는 항상 교회에서 무엇이 우선 순위에 와야하고 또 무엇이 부차적인 것인가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다만 위에서 말했듯이 다양한 미디어들을 세상에서 접하고 있는 교인들과 주일학교 학생들이, 뭔가 세상문화보다 유치하고 어수룩하게 교회에서 교육을 받거나 예배드릴 이유가 없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오히려 교회의 교육과 예배 분위기는 세상문화보다 한수 우위에 있어서, 세상문화와 교육을 교회가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배 역시 적절한 멀티미디어 시설의 이용으로 더욱 경건하고 엄숙하게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멀티미디어의 활용은 각 교회의 아이디어와 책임에 있겠지만, 한국컴퓨터선교회 등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서로의 자료를 교환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예산 지출과 시간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멀티미디어 시설을 하러 여러 교회를 다니다 보면, 과다한 예산낭비와 잘못된 시공을 많이 보게 된다. 이것은 물론 일차적으로 시공업자 선정이 잘못되어서이기도 하지만, 교회에도 많은 책임이 있다고 본다. 거의 대부분이 교인들의 헌금으로 시설이 되는 고가의 멀티미디어 장비들이 필요한 많은 검증을 거치지 않고 쉽게 교체되거나 고급품으로 자꾸 업그레이드 된다는 점이다. 책임이 분명한 이익집단인 회사나 혹은 자신의 소유인 가정용 시설을 한다면 교회와 상황이 많이 다르겠구나 하는 생각을 현장에서 많이 하게 된다. 모든 교회가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교회의 시설물을 구입하는데에 자신의 물품보다 조금 소홀히 하는 것이 사실이다. 자신의 가정용 캠코더를 사기 위해서는 여러 매장을 둘러보며 많은 모델을 비교해 보고 친지와 친구들에게 어느 제품이 좋은지, 어디가 가격이 저렴한지, 기능이 어떠한지를 물어보고 결정하는데 교회에서는 그러한 검토가 소홀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얼마전에 서울의 K교회를 방문하여 보니, 음향조정실에 16채널 음향 시설이 두조가 나란히 있었다. 두 시스템을 비교하여 보니 제조회사만 다를 뿐, 특별히 어느 한쪽이 더 좋은 제품이거나 성능이나 기능이 나아진 것이 아니었다. 어떻게 이런 시설이 되었나 여쭤보았더니, 원래 있던 시스템이 잡음이 발생하여 시공업자를 불렀더니, 장비가 안좋다고 하여 한조가 더 들어왔다는 설명을 듣게 되었다. 실제로 원래 시스템은 약간의 조정만 해주면 전혀 문제가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제품들이었다. 동두천의 D교회에 올라온 어느 회사의 견적서에는, 이퀄라이저가 한 대도 필요없는 자그마한 소예배실에 메인 이퀄라이저, 보조 이퀄라이저, 천장용 이퀄라이저 등, 이해할 수 없는 명목으로 세대나 견적이 들어와 있었다. 그것도 시중가 30여만원짜리가 240만원씩으로. 홍성의 H교회 시공시에 시중에서 E회사의 마이크로폰을 구입하고자 하였더니 진품과 구별이 힘든 가짜 제품도 발견하였었다. 서울의 O교회의 천장에 매립된 마이크선과 스피커선을 조사해 보았더니, 전기선가 교차되어 잡음 발생의 원인이 되게 하였으며, 철골 구조물에 그대로 얹혀 있어서, 뜨거운 여름날에는 피복선이 녹아내릴 염려가 있었다. 또한 천장에 매립되어 눈에 뜨지 않는 스피커선은 옥내배선용 최하급 스피커선이 들어 있어서 최고급 스피커와 앰프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제대로 음성신호를 연결해 주지 못하고 있었다. 전남 광주의 B교회에는 디지털 오디오 믹서가 견적서에 올라와 있었다. 디지털 오디오 믹서는 레코딩 스튜디오의 믹스다운용이라고 메이커의 사용자 설명서에도 분명히 용도가 적혀 있으며, 교회 사용에는 수많은 제약이 있음에도 단지 시공업자가 대리점으로 그 제품을 취급하고 있고 가격이 고가품이라는 이유로 납품이 된다면 교회에서 사용시 큰 혼란이 올 것은 분명한 일이다.
교회의 멀티미디어 시공을 하다가 보면 두가지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첫째는 음향, 영상, 조명 장비에 대한 교회의 정보 부재로 인하여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전혀 엉뚱한 제안을 할 때이다. 혹은 어설픈 지식을 가진 건축위원회의 임원의 불분명한 요구가 시공업자들에게 오히려 약점이 되어 폭리를 당하거나 불량시공의 원인이 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수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시공이니만큼, 각 시공업자들이 교회를 상대로 로비활동을 하여, 건축위원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알력들이 있을 때에, 제대로 시설할 만한 시공업자가 선정되기보다는 서로 안면이 있는 시공업자나 기타 다른 이유로 시공업자가 선정이 되어 결국 교회에 득보다는 실이 있게 되는 경우이다. 불과 50센티미터의 높이도 안되는 천장 안의 부실한 받침대 위의 석면을 기어다니며 하는 실제 공사는 위의 두 가지 문제에 비하면 문제도 아닌 문제이다. 가끔 교회공사의 감리를 맡게 되는데,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아무리 올바른 정보를 교회측에 제공하려고 해도 교회측의 고집과 무지로 단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부디 이 글을 읽으시는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교회를 위한 좋은 시설인 멀티미디어 시설에 올바른 이해를 하셔서, 최첨단 교육시설과 예배시설이 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장비를 적극 도입하시기를 권장하는 바이다.
출처 : 심상호 / 헵시바 멀티미디어 프로덕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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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조명이 달라지고 있다
영상시설 활용은 시공업체 선정이 관건
음향을 알면 차세대를 준비하기 쉽다
녹음기는 메이커 제품에서 고르자
스피커의 미음(美音)은 설치의 묘미이다
내구성과 간편함은 앰프의 중요한 선택요건이다
믹서는 민감한 스위치 사용에 달렸다
비싼것 보다 유용한 마이크가 좋다
기초적인 장비관리 방법을 알아두자
우선 음향 담당 책임자를 두자
교회음향은 운용상의 문제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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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음향
12. 멀티미디어 시설을 이해하자
심상호 / 헵시바 멀티미디어 프로덕션 대표
지난 1년여간 교회에 필요한 음향, 영상, 조명 등 멀티미디어 시설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최근에 들어 교회에서 멀티미디어 장비의 활용에 대하여 다각적인 연구와 성공적인 사용사례들이 발표되고 있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 하겠다. 왜냐하면 최첨단의 멀티미디어 장비를 교회가 적극 활용함으로써 세상문화에 관심이 많거나 혹은 현란한 세상문화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다소 어수룩한 교회의 교육 시스템에 다시금 관심을 갖게 할 수 있게 되었는데, 바로 이러한 시청각 교재와 장비들, 그것이 바로 멀티미디어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불과 2,3년전만 해도 현재보다 몇배의 가격이 되는 하드웨어 장비들과 사용이 불편한 소프트웨어들로 인하여 그 가능성과 실용성을 인정하면서도 교회에서 쉽게 멀티미디어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들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디지털 영상장비나 음향장비의 급격한 가격하락과 초등학생도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간편한 컴퓨터용 프레젼테이션 소프트웨어들의 등장으로 상황이 크게 변하였다. 이제는 출석교인이나 교회규모에 관계가 없이 유치부에서 장년부에 이르기까지 교육용 멀티미디어 시설을 고려할 수 있을 정도로 이 분야가 보편화 되었으며, 교회 자체적으로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무궁무진하게 개발할 수 있는 현실이 되었다.
그러나 각각의 교회 실정에 맞지 않는 멀티미디어 시설이나 혹은 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 교회를 무작정 따라 하다가 보면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될것이고, 멀티미디어의 좋은 효과를 보기 이전에 제대로 활용도 못해보고 장비들이 사장(死藏)될 염려도 있다. 그러므로 멀티미디어 시설을 하려면, 첫째, 교회 전체 분위기가 이러한 첨단 시설들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고, 담당자들이 충분히 멀티미디어 시설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파악하여야 하고, 둘째, 적절한 시기인지, 셋째, 아무리 가격이 내렸다고는 하나 현재까지도 고가품인 멀티미디어 장비들을 구입할 만한 예산은 수립되어 있는지, 넷째, 이러한 장비들을 충분히 활용하고 유지할 만한 인력이나 예산, 프로그램, 아이디어 등등이 있는지 고려해야 할 것이다.
멀티미디어 시설들도 결국은 예배와 교회교육을 보조하는 것일 뿐이다. 예배실에 성가대석이 있어야 하지만 예배를 위해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공간이 부족하다면 성가대석이 별도로 준비되지 못하고 회중석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찬양시에만 강단에 올라가 찬양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멀티미디어 시설도 그러하다. 꼭 음향, 영상, 조명 시설 등이 있어야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더욱 편리하고, 더욱 효과적이고, 더욱 경건한 예배와 교육을 위하여 교회에서 고려할 뿐인 것이다. 요즈음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멀티미디어의 급속한 바람은, 본질을 벗어나 마치 멀티미디어 시설이 없으면 21세기의 교회가 아닌 것처럼 과장되게 인식되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는 항상 교회에서 무엇이 우선 순위에 와야하고 또 무엇이 부차적인 것인가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다만 위에서 말했듯이 다양한 미디어들을 세상에서 접하고 있는 교인들과 주일학교 학생들이, 뭔가 세상문화보다 유치하고 어수룩하게 교회에서 교육을 받거나 예배드릴 이유가 없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오히려 교회의 교육과 예배 분위기는 세상문화보다 한수 우위에 있어서, 세상문화와 교육을 교회가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배 역시 적절한 멀티미디어 시설의 이용으로 더욱 경건하고 엄숙하게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멀티미디어의 활용은 각 교회의 아이디어와 책임에 있겠지만, 한국컴퓨터선교회 등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서로의 자료를 교환할 수 있다면 불필요한 예산 지출과 시간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멀티미디어 시설을 하러 여러 교회를 다니다 보면, 과다한 예산낭비와 잘못된 시공을 많이 보게 된다. 이것은 물론 일차적으로 시공업자 선정이 잘못되어서이기도 하지만, 교회에도 많은 책임이 있다고 본다. 거의 대부분이 교인들의 헌금으로 시설이 되는 고가의 멀티미디어 장비들이 필요한 많은 검증을 거치지 않고 쉽게 교체되거나 고급품으로 자꾸 업그레이드 된다는 점이다. 책임이 분명한 이익집단인 회사나 혹은 자신의 소유인 가정용 시설을 한다면 교회와 상황이 많이 다르겠구나 하는 생각을 현장에서 많이 하게 된다. 모든 교회가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교회의 시설물을 구입하는데에 자신의 물품보다 조금 소홀히 하는 것이 사실이다. 자신의 가정용 캠코더를 사기 위해서는 여러 매장을 둘러보며 많은 모델을 비교해 보고 친지와 친구들에게 어느 제품이 좋은지, 어디가 가격이 저렴한지, 기능이 어떠한지를 물어보고 결정하는데 교회에서는 그러한 검토가 소홀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얼마전에 서울의 K교회를 방문하여 보니, 음향조정실에 16채널 음향 시설이 두조가 나란히 있었다. 두 시스템을 비교하여 보니 제조회사만 다를 뿐, 특별히 어느 한쪽이 더 좋은 제품이거나 성능이나 기능이 나아진 것이 아니었다. 어떻게 이런 시설이 되었나 여쭤보았더니, 원래 있던 시스템이 잡음이 발생하여 시공업자를 불렀더니, 장비가 안좋다고 하여 한조가 더 들어왔다는 설명을 듣게 되었다. 실제로 원래 시스템은 약간의 조정만 해주면 전혀 문제가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제품들이었다. 동두천의 D교회에 올라온 어느 회사의 견적서에는, 이퀄라이저가 한 대도 필요없는 자그마한 소예배실에 메인 이퀄라이저, 보조 이퀄라이저, 천장용 이퀄라이저 등, 이해할 수 없는 명목으로 세대나 견적이 들어와 있었다. 그것도 시중가 30여만원짜리가 240만원씩으로. 홍성의 H교회 시공시에 시중에서 E회사의 마이크로폰을 구입하고자 하였더니 진품과 구별이 힘든 가짜 제품도 발견하였었다. 서울의 O교회의 천장에 매립된 마이크선과 스피커선을 조사해 보았더니, 전기선가 교차되어 잡음 발생의 원인이 되게 하였으며, 철골 구조물에 그대로 얹혀 있어서, 뜨거운 여름날에는 피복선이 녹아내릴 염려가 있었다. 또한 천장에 매립되어 눈에 뜨지 않는 스피커선은 옥내배선용 최하급 스피커선이 들어 있어서 최고급 스피커와 앰프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제대로 음성신호를 연결해 주지 못하고 있었다. 전남 광주의 B교회에는 디지털 오디오 믹서가 견적서에 올라와 있었다. 디지털 오디오 믹서는 레코딩 스튜디오의 믹스다운용이라고 메이커의 사용자 설명서에도 분명히 용도가 적혀 있으며, 교회 사용에는 수많은 제약이 있음에도 단지 시공업자가 대리점으로 그 제품을 취급하고 있고 가격이 고가품이라는 이유로 납품이 된다면 교회에서 사용시 큰 혼란이 올 것은 분명한 일이다.
교회의 멀티미디어 시공을 하다가 보면 두가지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첫째는 음향, 영상, 조명 장비에 대한 교회의 정보 부재로 인하여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전혀 엉뚱한 제안을 할 때이다. 혹은 어설픈 지식을 가진 건축위원회의 임원의 불분명한 요구가 시공업자들에게 오히려 약점이 되어 폭리를 당하거나 불량시공의 원인이 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수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시공이니만큼, 각 시공업자들이 교회를 상대로 로비활동을 하여, 건축위원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알력들이 있을 때에, 제대로 시설할 만한 시공업자가 선정되기보다는 서로 안면이 있는 시공업자나 기타 다른 이유로 시공업자가 선정이 되어 결국 교회에 득보다는 실이 있게 되는 경우이다. 불과 50센티미터의 높이도 안되는 천장 안의 부실한 받침대 위의 석면을 기어다니며 하는 실제 공사는 위의 두 가지 문제에 비하면 문제도 아닌 문제이다. 가끔 교회공사의 감리를 맡게 되는데,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아무리 올바른 정보를 교회측에 제공하려고 해도 교회측의 고집과 무지로 단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부디 이 글을 읽으시는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교회를 위한 좋은 시설인 멀티미디어 시설에 올바른 이해를 하셔서, 최첨단 교육시설과 예배시설이 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장비를 적극 도입하시기를 권장하는 바이다.
출처 : 심상호 / 헵시바 멀티미디어 프로덕션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