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나단목자님. 
보내주신 책 잘 받았습니다.

(「마음이 없으면 핑계만 보이고 마음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 안호성 목사님 책을 보내드렸습니다.)


받자마자 한 3일만에 다 읽어 버렸네요. 안호성목사님의 스피릿이 장난이 아니네요. 골리앗과 맛써 싸워 이긴 데이빗의 영성이 그 책에 고스란히 녹아있더군요. 저는 다 읽고 지금은 사라선교사가 읽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음이 있는 자들은 실로 상황과 환경이 문제가 되지 않고 복음역사를 왕성하게 섬길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캐나다 복음역사도 쉬운 것이 아니지만 상황이 어렵고 힘들수록 이는 곧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욱 드러낼 수 있는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되지 않나 싶네요.요나단 목자님도 다윗의 믿음과 심정으로 복음역사 흥왕하게 섬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거기 보니까 영어 오타가 하나 있던데 얼마나 배꼽잡고 웃었는지 모릅니다. I am steel hungry. 목사님의 실수인지 편집하는 출판사 직원의 실수인지는 몰라도 하여간 겁나 웃기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몇해 전에 피어슨 공항에서 경험한 한가지 나누고 마치려 합니다. 

몇 년 전에 한국으로 부터 손님이 오신다하여 피어슨 공항으로 마중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게이트가 열리고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이때 제 가슴에 팍 와닿는 한 편의 그림같은 장면이 제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한 백인 중년의 여성이 게이트에서 나오는데 누군가를 간절히 찾는 눈빛으로 마중나온 사람들을 확인하더군요. 그 눈빛이 워낙 간절해서 그 여인을 유심히 지켜 봤는데 남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그녀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그 여성이 자기 남편을 보는 순간..... 와.... 내 평생 그렇게 사랑과 감격과 그리움에 절절한 모습으로 물든 여인의 모습을 본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녀의 얼굴은 만면에 희색이 감돌았고 두 부부는 한동안 서로에게 시선을 고정하며 이내 재회의 키스를 찐~~하게 했습니다. 
이 장면을 첨부터 끝까지 지켜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장면은 흡사 신부된 우리가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치고 천국 게이트에 입성할때 마중나와 기다리시는 예수님을 연상케 했습니다. 백인 여인의 남편을 향한 그리움과 사랑이  진하면 진할수록, 게이트에서의 재회는 더욱 황홀할 것입니다. 

주님 다시 오실 날을 사모하며 늘 깨어있는 우리가 됩시다. 

*받은지 일주일됐는데 늦게나마 함께 나누고자 올립니다.
  노스욕 센터와 선교사님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