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5

                                                                화목하게 하는 직분

말씀: 고린도후서 5:11-6:10

요절: 고린도후서 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 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세상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 같지만, 그 뿌리는 하나님과 불화한 죄 문제입니다. 우리가 누군가와 문제가 있어 불화하면 그렇게 불편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비싼 음식을 먹어도 맛이 없습니다. 어떤 모양으로든지 관계성을 회복하고 풀어야 합니다. 하수구에 찌꺼기가 쌓여서 막히면 얼마나 불편합니까? 뻥뚫어로 뚫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도 죄의 찌꺼기도 쌓이면 소통이 안 되고 불편합니다. 심령이 답답합니다.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영적인 뻥뚫어가 되어 주십니다. 고린도후서는 바울과 고린도교회 성도들 간에 쌓인 오해와 불신을 풀기 위해서 바울이 쓴 서신서입니다. 그러나 인간적으로 아무리 설득한다고 관계가 회복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과 먼저 화목해야만 합니다.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도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또 다른 사람과도 화목케 되는 peace maker가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5:11-18)

 

11절을 봅시다. “우리는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사람들을 권면하거니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알리어졌으니 또 너희의 양심에도 알리어지기를 바라노라바울은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사역을 감당해 왔습니다. 고린도 성도들에게도 그들의 양심에 호소합니다. 바울은 스스로를 자랑하기 원치 않았습니다. 고린도 성도들이 바울을 추천해 주기 원했습니다. 대적자들에게 자신을 변호해 주기 원했습니다(12). 바울의 진심이 무엇입니까? 13,14a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사람들은 바울이 입만 열었다 하면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복음을 전했기 때문에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이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시기 때문에 가만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14b절에 보면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했습니다. 예수님 한 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든 인류의 죄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사랑입니까? 21절을 봅시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우리는 모두 죄 때문에 피를 흘리며 죽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우리 대신 죽게 하셨습니다. 이로서 우리 죄를 사하시고 파멸로부터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의요, 사랑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랑,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바울은 이전에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요, 죄인중의 괴수였습니다(딤전1:13,15). 그런 몹쓸 죄인을 심판하시기는커녕 예수님이 대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이로서 그의 죄를 대속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이방인을 위한 사도를 택하셨습니다. 심판 받아 죽을 죄인을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영광스러운 사도의 직분을 주셨습니다. 이 주님의 사랑을 생각할 때 그는 가만있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딤전1:13,14a).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강권한 바 되어 미친 듯이 복음을 전했습니다. 심지어 로마 총독 베스도 앞에서 재판을 받을 때도 십자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때 베스도 총독이 말했습니다.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하는도다그러자 바울이 말했습니다.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26:25)” 옆에 있는 아그립바 왕에게도 전도하자, 왕이 말했습니다.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그러자 바울이 말했습니다.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26:29)” “당신들도 예수님을 알게 되면 나처럼 미치게 됩니다그런 뜻입니다. 바울은 정말 예수님께 미쳤습니다. 미쳐도 제대로 미쳤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유익과 쾌락을 위해 미칩니다. 게임에 미치고, 돈에 미치고, 스포츠에 미칩니다. 여행에 미치고, 재테크에 미치고, 심지어 애완견에 미친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어떤 것에 미치게 되면 그 세력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좋은 것에 미치면 선한 열매를 맺지만, 죄악된 것에 미치면 죄의 열매를 맺고 비참하게 됩니다. 어금니 아빠처럼 괴상한 인물이 됩니다. “이제 친구 아빠도 믿을 수 없다라는 신조어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미친 자는 어떻습니까? 죄를 멀리하고 죄를 미워합니다. 위엣 것을 찾고, 거룩을 사모합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덧입은 신령한 자가 됩니다.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습니다. 예례미야 20:9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불붙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복음을 못 전하게 하면 골수에 사무쳐서 속이 터질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이처럼 강권하는 사랑, 불붙는 사랑을 허락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무리 대적이 많아도 그리스도의 사랑에 강권되어, 미친 듯이 복음을 전하면 세상이 뒤집히게 될 것입니다. 어떤 완악한 양도 변화될 것을 믿습니다.

 

15절을 봅시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신 이유는 다시는 우리를 위해 살지 않고 우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에 사로잡힐 때 이기심이 사라지고, 주님을 위해 충성을 다하게 됩니다. 16절 말씀처럼 예수님을 육신을 따라 알지 않습니다(16). 육신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영의 눈을 떠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구원자요, 메시야로 영접합니다. 17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받고,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이전 것이 지나가고 새것이 됩니다. 새로운 피조물, 새사람이 됩니다. 새로운 창조의 역사가 내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은 용광로와 같습니다. 이전에 추하고 더러운 것을 다 녹여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 합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지난 스텝 수양회때 브라질에서 오신 안여호수아 선교사님이 선교보고를 하셨습니다. 그는 작은 형이 정신질환으로 고통하다 죽자, 깊은 인생의 허무에 시달렸습니다. 허무를 달래기 위해 삼류영화관, 오락실, 만화방을 전전했습니다. 어둡고 음란한 삶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단학에 빠져들었습니다. 밤마다 단전호흡하며 기수련에 매달렸습니다. 그렇게 하면 모든 욕망에서 벗어나 초인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내면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대학 2학년때 UBF목자님을 만나 여름수양회에 참석해서 마가복음 2:5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았습니다. 모든 인생문제의 뿌리가 하나님을 떠난 죄문제임을 발견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영접했습니다. 그때 정욕과 사망권세에서 벗어나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졸업후 브라질 선교사로 나가, 상파울루 대학에서 미생물학 박사학위를 받고, 지난 19년 동안 브라질 선교에 헌신했습니다. 인생의 허무, 정욕의 사슬에 매여 절망하던 그를 누가 선교사로,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줄 수 있습니까? 단전호흡이, 기수련이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 안에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그를 거듭나 새 사람이 되게 하였습니다. 오늘 루마니아 선교사로 파송되는 조이삭 선교사도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에 강권한 바 되어 기적같은 변화를 체험했습니다. 게임 패인이 되어 죽을 자가 천사도 흠모하는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이 주님의 놀라운 사랑을 찬송드립니다.

18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사람이 불행하는 것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그를 화목제물로 삼으시고, 하나님과 불화한 죄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요한일서 4:10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죄는 우리가 범했는데 하나님이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미셨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십자가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짐승을 화목제물로 삼았습니다. 양이나 소를 잡아서 제단에 피를 뿌렸습니다. 고기를 불로 태워 재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야 죄가 없어지고 거룩하신 하나님과 화목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번거럽습니까? 그러나 이제 예수님이 직접 화목제물이 되셔서 십자가에 피 흘리며 죽으셨습니다. 양손과 양발이 대못에 박혀 물과 피를 쏟으며 돌아가셨습니다. 이사야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예수님께서 화목제물이 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나음을 입게 되었습니다.

 

19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셔서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셨다고 했습니다. 18절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19절에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이 말씀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와 화목을 이루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떠나서, 그리스도를 말미암지 않고는 화목케 되는 역사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 몸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더불어 화목케 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지난 2주 동안 이단 세미나를 했습니다. 모든 이단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고, 죄 사함을 받는데 있어서 그리스도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어떤 지식이, 어떤 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의 가르침, 교주의 영을 받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지 않습니까? 사도행전 4:12절 말씀처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피를 믿음으로, 우리는 의롭게 되고, 하나님과 더불어 화목하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화목제물이 되어 주셔서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 새 것이 되게 하신 예수님의 은혜를 감사 찬송드립니다.

지난 109일 국민일보에 보니까 이정훈 울산대교수의 간증이 실렸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반야심경해설서를 볼 정도로 불교에 심취했고, 동국대 불교학과를 나와, 군대도 불교군종병으로 갔습니다. 그는 극렬하게 기독교를 배격하고 미워했습니다. 공립학교의 종교활동 금지법, 고려은단의 Jesus loves you, 간판 철거 등을 외치며 극렬한 안티 크리스찬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기독교를 공격하기 위해 어떤 목사님 설교를 듣던 중, “주여, 저는 죄인입니다라는 말씀을 듣고, “쇼하네, 너나 잘 하세요하고 조롱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혀가 굳어지면서 정수리에서 발끝까지 강력한 전류가 흘렀습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꼬꾸라졌고, 자신이 얼마나 악한 죄인인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십자가만 봐도 눈물을 흘리는 예수쟁이가 되었습니다. 복음 안에서 하나님과 화해했을 때 그 마음에 천국이 임했습니다. 지금은 울산대 교수로 있으면서 순교정신으로 복음을 변증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원수였던 자가 어떻게 목숨 걸고 복음을 전하는 자로 변화가 됩니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목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이는 온전히 십자가의 능력이요, 보혈의 능력입니다. 로마서 5:10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 우리에게 화목케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5:18-6:10)

 

주님께서는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18b,19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하나님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게 된 화목을 누리는데서 끝나길 원치 않으십니다. 이제 우리들이 적극적으로 나아가서 화목의 역사를 이루기 원하십니다. 우리는 보통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중재하는 화해자, peace maker입니다.

 

왕이 분쟁지역을 화평케 하기 위해서 특사를 파송합니다. 그때 아무나 보내지 않습니다. 왕의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 백성들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리고 유도하는 사람을 특별히 뽑아서 보냅니다. 한때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peace maker로서 여러 지역에 파송되었습니다. 곧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 지역도 그가 가서 중재하면 신기하게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화목케 하는 자가 정말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화해의 복음을 맡기셨습니다. 화해의 복음을 들고 가서 전하면 양들의 얼어붙은 마음이 녹습니다. 영적인 눈이 열립니다. 심령이 지옥처럼 괴롭던 자가 천국을 맛봅니다. 죄의식, 열등감, 분노, 걱정, 근심, 염려에 시달리던 자가 두 발 뻗고 단잠을 자게 됩니다. 화평케 하는 직분, 얼마나 귀합니까?

 

20절을 봅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사신으로, 대사로 파송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대사들입니다. 외무고시 패스하지 않았지만 복음을 영접했기 때문에 천국의 대사들이요, 하나님의 대사들입니다. 바울은 간절히 권면합니까?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당시 고린도 교회에는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음행문제, 파벌문제, 소송문제, 은사문제 등등. 겉으로 볼 때 그들의 문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난 인간갈등 문제 같습니다. 그러나 깊이 들어가 보면 하나님과 불화한 문제가 더 핵심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불신, 원망, 불평, 인간적인 생각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꼬여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과도 불화한 것입니다. 그래서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권면합니다. 화목케 하는 직분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바르게 하도록 도와주는 자입니다. 화목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자요, 양들의 문제를 짊어지고 나아가서 중보기도하는 자입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모세가 이 직분을 잘 감당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고 범죄하므로 하나님께서 심히 분노하셨습니다. 이때 모세가 어떻게 했습니까? 출애굽기 32:31,32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모세는 백성들의 죄를 자신이 대신 짊어지고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그들의 죄를 사해 주시도록, 자신의 생명을 걸고 기도했습니다. 모세가 이처럼 화목케 하는 직분을 잘 감당했을 때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이키셨습니다. 출애굽기 32:14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예수님도 십자가상에서 그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23:34)” 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중보기도, 화목케 하는 사역으로 말미암아 마침내 하나님과 우리 죄인들이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높은 죄의 장벽이 무너지고 하나님과 하나되는 축복을 덧입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화목케 하는 직분을 감당하고자 할 때 어려움이 많습니다. 때로 반발하는 양들로 인해 절망이 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를 위해 대신 십자가를 지시고 화평의 역사를 이루신 예수님을 생각할 때 나도 참고 화목케 하는 직분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습니다. 문제 많은 양들을 가슴에 품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남북이 하나 되도록 기도할 수 있습니다. 내가 처한 직장, 가정, 교회에서 화목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때 어떤 완악한 양도 마음이 열리고, 심령을 돌이키는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이번에 스텝수양회에서 충청센타에 이제임스 목자님이 이 본문으로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그는 본래 종로출신인데 충북대 개척을 위해 파송되었습니다. 그런데 환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위암에 걸려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들이 학교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하여 비장을 떼내고 사경을 헤매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올해는 딸이 모야모야병에 걸려서 머리 혈관에 피가 통하지 않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양들을 도와서 7,8명의 형제들이 잘 자랐지만 군대 간 이후로 거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깊은 배신감과 상처로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화목제물이 되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할 때 인내하며 화목케 하는 직분을 감당하고 있다고 증거 했습니다. 우리도 화목케 하는 목자의 직분을 감당하고자 할 때 남모르는 아픔이 많습니다. 화평케 하는 직분에는 희생이 따릅니다. 내가 죽고 썩어지는 아픔이 있습니다. 그 헌신의 열매로 화평케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앤드류 머레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고만 말하지 말고,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말하라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면 나도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야 한 영혼을 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평케 하는 자의 희생은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6:1,2절을 봅시다. 바울은 이제 고린도 성도들을 향해 호소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바울은 어찌든 하나님의 마음을 양들에게 전달하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간절히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지금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영접할 때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기 위해서 지금 복음을 영접해야 하겠습니다. 지금 복음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바울은 화목케 하는 목자의 직분을 어떤 자세로 감당했습니까? 3-7절을 봅시다. “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그는 수많은 환란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힘들다고 해서 변칙을 쓰거나 거짓된 마음을 갖지 않았습니다. 순수하고 진실된 마음, 인내와 사랑을 가지고, 진리의 말씀을 무기삼아 끝까지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이런 사도바울의 삶은 너무나 무모하고 어리석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는 너무나 영광스러운 삶이었습니다. 8b-10.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얼마나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삶입니까? 세상적인 가치관에서 보면 화목케 하는 목자의 삶이 아픔이 많기 때문에 너무 불쌍하고 비천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는 너무나 귀하고 보배롭고 영광스러운 모습입니다. 화목케 하는 목자의 직분이 당시 거짓선지자들처럼 화려하지도, 인기가 많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종은 예수님을 닮아가기에 기쁨이 있고, 승리가 있고, 감격이 있었습니다. 진정한 영광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죄 때문에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심판에 이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화목제물이 되어 십자가에 죽으시므로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마음 가운데 진정한 화평을 누리고 있습니다. 우울증, 불면증, 불안장애에 시달리지 않습니다. 가는 곳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증거하며 화해의 역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화목케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귀한 직분을 기쁨으로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여기에 아픔과 희생이 있지만 이를 감당할 때 열매가 있고 승리가 있습니다. 다가오는 가을 수양회에 한 양을 초청해서 그 양의 마음에 화목케 되는 역사를 이루어 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