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2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말씀: 에베소서 4:1-16

요절: 에베소서 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에베소 교회는 유대인 크리스찬들과 이방인 크리스찬들이 함께 모여 신앙생활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았지만 자라온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함께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안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령층이 다르고, 전공이 다릅니다. 입맛이 다르고, 취향이 다릅니다. 가정교회를 이루는 부부사이에도 여러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하나 되어야 하고, 가정도 하나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나 될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 됨의 비밀을 배우고 이를 힘써 지킬 수 있길 기도합니다.

 

. 하나 됨에 필요한 내면성(1-3)

 

1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우리는 과거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입니다(2:1).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목자요, 성경선생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큰 은혜요, 영광입니까? 그러나 이 은혜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부르심에 합당한 내면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 내면성이 어떠해야 합니까? 2,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첫째, ‘모든 겸손(completely humble)’입니다. 겸손은 자기를 낮추는 것입니다. 모든 분쟁의 원인이 자기를 높이는 교만에서 비롯됩니다. 이런 교만을 내려놓고 자신을 낮추라는 것입니다. 나를 낮추고 상대방을 높일 때 갈등이 사라지고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겸손의 좋은 본이 되셨습니다. 빌립보서 2:6-8,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 얼마든지 피조물인 인생들 위에 군림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기를 비우셨습니다. 사람이 되셨고, 종의 자리까지 낮아지셨습니다. 십자가에 죽기까지 희생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겸손 때문에 우리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죄인의 신분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올라갔습니다. 전에 멀리 있던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워졌습니다(2:13,14). 하나 되기 위해서는 겸손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거스틴은 성도의 덕목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첫째도 겸손이요, 둘째 겸손이요, 셋째도 겸손이라고 했습니다. 겸손하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냥 겸손이 아니라, 모든 겸손이라고 했습니다. completely humble. 전적으로 겸손하라는 것입니다. 정겸손. 겉으로만 겸손한 척 하지 말고, 정말 겸손, 철저하게 자신을 낮추라는 것입니다. 자존심을 온전히 비워야 합니다. 그때 어떤 사람도 품고 사랑하며 하나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더욱 겸손 합시다. 겸손을 요구하기 보다 내가 먼저 겸손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온유입니다. 온유는 부드럽고 따뜻한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과 혈기를 내려놓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애굽 사람이 자기 동족을 괴롭히자 그를 주먹 한방에 쳐 죽여 버렸습니다. 혈기 왕성하고 야생마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광야 40년 동안 양치는 훈련을 통해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한 자가 되었습니다(12:3).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슨 말을 해도 화 내지 않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온유한 자가 되었습니다. 이로서 철없는 노예백성들을 품고 가나안 땅까지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함온유 목자님은 이전에 자기주장이 강하고 한 혈기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동역자가 자존심을 건드리면 눈에서 레이져가 나와서 동역자에게 함부로 행동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이름을 온유로 바꾼 뒤부터 달라졌습니다. 동역자를 귀히 여기고, 따뜻하고, 자상하게, 온유하게 대하고자 애를 썼습니다. 자존심이 상해도 웃어 넘기고, 동역자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고자 애를 썼습니다. 그때 부부사이가 급속도로 좋아졌습니다. 지난 신년 수양회 때 온유목자님이 메시지를 전하고, 프레어 사모님이 요절 심포지움을 발표하는데 환상의 커플이었습니다. 가정이 하나되자 파트 동역자들도 좋아하고 양들이 몰려왔습니다. 온유는 나약한 것이나 비굴한 것이 아닙니다. 정말 강한 사람이 온유하고, 넉넉하고, 여유가 있습니다. 온유하면 적이 없습니다. 누구나 마음을 얻어서 성령의 그릇을 이루게 됩니다.

 

셋째로, 오래 참음으로 사랑가운데서 서로 용납해야 합니다. 인내로서 상대방의 허물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 용납하기 쉽지 않습니다. 유대인 크리스찬들은 이방인 크리스찬들을 용납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부정한 음식도 함부로 먹고, 기본이 안 되어 있는 이들을 영접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방인 크리스찬들은 너무 율법적인 유대인 크리스찬들을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면 상대방의 단점도 참고 용납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허물 많은 제자들을 3년 동안 참고 감당해 주셨습니다. 특히 베드로는 계집종 앞에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도 물고기 잡으러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디베랴 바닷가까지 찾아가셔서 사랑의 비치 파티를 열어 주셨습니다. 못 자국 난 손으로 떡과 구운 생선을 먹여 주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며 끝까지 사랑의 관계성을 맺으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인내와 사랑, 용납하심 때문에 베드로는 후에 믿음의 거목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도 나를 이날까지 참고 용납해주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영접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넷째로, 평안의 매는 줄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평안의 매는 줄‘bond of peace’로서 평화의 띠를 말합니다. 사람은 다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로 묶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모든 담을 허물고 우리를 하나로 묶으셨습니다. 십자가 사랑이 우리를 묶는 띠가 되었습니다. 복음성가 중에 이런 노래가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의 띠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널리 전하세예수님은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를 화목케 하시고, 하나로 묶어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이처럼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계속해서 힘써 지켜야 합니다. 그때 one spirit이 되어서 힘있게 복음역사를 섬길 수 있습니다.

 

사탄은 할 수 있는대로 성령의 하나됨을 깨고자 합니다. 미국의 어떤 한인교회에서는 예배 후에 점심식사를 샌드위치로 할 것인가? 비빔밥으로 할 것인가? 놓고 싸우다가 둘로 나눠졌다고 합니다. 단상에 카펫트를 붉은색으로 것인가? 파란색으로 할 것인가? 싸우다가 분열된 교회도 있습니다. 우습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상황에 부딪히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 교회도 점점 구성원들이 다양해집니다. 20대 젊은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30, 40, 50, 60, 시므온 안나팀까지 다양해졌습니다. 학생회들도 2세출신이 있고, 2세출신이 아닌 분도 있습니다. 자기입장에서 보면 다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만약에 자기주장만 하면 갈등이 심해지고 사탄이 역사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피차 노력해야 합니다. 3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서로를 사랑의 띠로, 십자가 화평의 띠로 잘 묶어야 합니다. 하나되게 하신 성령의 방향에 적극적으로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요한복음 17장에 보면 예수님도 잡히시기 전 제자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17:11)” 우리도 하나 됨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과 용납의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그때 견고한 성령의 그릇을 이루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 하나 되어야 하는 이유(4-6)

 

그러면 우리가 왜 이처럼 하나 되기에 힘써야 합니까? 4-6절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한 분이십니다. 성령도 한 분이요, 부르심의 소망도 하나요, 믿음도 하나입니다. 세례도 한 분 예수님 이름으로 받았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한 분이신 하나님 중심, 예수님 중심, 복음 중심, 사명 중심이 될 때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자기중심이 되면 다툼이 일어납니다.

 

특히 우리는 캠퍼스 미션과 세계선교라는 한 가지 비젼을 위해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를 위해서 함께 고생하고,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함께 헌신해 왔습니다. 저희 광주 UBF56년전 대인동 센타에서 시작하여, 금남로 센타, 산수동 센타, 중흥동 센타를 거쳐 백악센타와 용봉동센타를 건축하기까지 수많은 목자님들이 함께 진심을 드렸습니다. 전 세계 선교사님들과 현지인 목자들, 국내 목자님들이 수시로 시온성 광주와 UBF 박물관을 방문하십니다. 지난 주일 저녁에는 관악3부 목자님들 15명이, 목요일에는 전요한 선교사님께서, 어제는 과테말라에 아브라함 살라자르 목자가정이, 오늘은 브라질에 정노아 선교사님 가정이 오셨습니다. 시온성 광주가 전 세계 UBF를 하나로 묶는 모체로 계속해서 쓰임받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작년에 조이삭 선교사를 루마니아에, 죠세핀 박 선교사를 워싱턴에 파송하면서 다같이 축복해 주었습니다. 7명의 목동들을 세울 때 다함께 기뻐했습니다. 각 가정에서 아이들이 태어날 때마다 함께 기뻐하고 축하 문자를 보냈습니다. 캠퍼스 핏싱 역사나, 점심모임을 이루고, 각종 수양회를 할 때 함께 수고하며 땀을 흘렸습니다. 김장도 같이하고, 체육대회도 같이 하고, 2세 교육도 함께 감당했습니다. 지금까지 크게 다투지 않고 하나가 되어서 복음역사를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한 분 하나님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칭찬하고, 용납하고 섬김으로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힘써 지킬 수 있길 기도합니다.


. 은사의 다양함(7-12)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 되어야 하지만 획일적으로 똑같아야 한다고 하시지는 않습니다. 7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주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분량에 맞게 선물로 은혜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각 사람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핏싱 잘 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제자양성 잘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분위기를 잘 띄우는 은사를 주셨습니다. 음악 잘하는 은사, 운동 잘하는 은사, 암송을 잘하는 은사, 요리 잘하는 은사, 관리를 잘하는 은사, 사회를 재미있게 보는 은사, 글을 잘 쓰는 은사, 메시지나 소감에 반응을 잘하는 은사 등등. 정말 다양합니다.

 

우리에게 은사를 선물로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사 내려오셨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사탄의 권세를 정복하시고 승리하셨습니다. 그 승리의 선물로 우리에게 은사를 나누어 주셨습니다(8-10). 때문에 우리는 주님이 주신 은사를 불 일 듯하여 주님께 영광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11절을 봅시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맞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습니다. 우리 가운데도 어떤 사람은 파트장으로, 어떤 사람은 요회목자로, 어떤 사람은 팀장으로, 어떤 사람은 선교지원부, 양식부, 찬양부, 소식부, 율동부등, 다양한 직분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직분을 주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12절을 함께 읽어 봅시다.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온전하게 한다는 것은 훈련시킨다그런 의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온전한 사람으로 훈련시켜서 봉사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기 원하십니다. 자기를 자랑하라고 은사를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고, 봉사하라고 은사를 주셨습니다. 이것은 마치 오케스트라와 같습니다. 다양한 악기가 화음을 이룰 때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합니다. 그런데 어떤 악기가 온전한 소리가 아니라 삑 소리를 자주 내면 듣기 거북합니다. 이처럼 교회도 자기를 주장할 때 불협화음이 나오고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나 전체를 위하고 예수님을 높이고자 할 때 하모니를 이루고 큰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 하나 될 때 임하는 축복(13-16)

 

우리가 이처럼 하나가 될 때 어떤 축복이 임합니까? 1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우리가 하나될 때 우리의 믿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가 됩니다. 온전한 사람으로 성장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 됩니다. 성화의 단계에서 가장 힘든 것이 하나 되는 것, 동역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순교보다 힘든 것이 동역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하나 됨에 성공하면 온전한 사람이 됩니다. 14절 말씀처럼 우리는 과거 영적으로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사람의 속임수와 사탄의 간사한 유혹에 쉽게 넘어가 요동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 안에서 성장하여 온전한 사람이 되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부족하지만 그 목표를 향해 몸부림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과거에 trouble maker로서 문제만 일으키던 우리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게 된 것이 큰 축복입니다.

 

작년 8월초에 캄보디아 씨엠립에 거주하는 한국교민 A씨가 자정 무렵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했습니다. 뇌출혈이 심해서 생명이 위독했습니다. 수술을 할려면 수도 프놈펜이나 태국으로 후송해야 했습니다. 수술비는 3만불, 3200만원정도, 그리고 헬기수송비는 천문적인 비용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곳에 코이카로 파송된 UBF 경성센타 출신 서이삭 선교사님이 계셨습니다. 그 분이 서둘러 수술을 하고, 재활치료를 위해 한국까지 비행기를 같이 타고 왔습니다. 서이삭 선교사님은 자신의 휴가를 그 환자를 치료하는데 다 썼습니다. 이로서 그 교민이 생명을 건졌습니다. 한국대사관 박승규 분관장은 서이삭 선교사를 가리켜 한국의 슈바이쳐라고 칭찬했습니다. 지난 126일 한국, 캄보디아 수교 20주년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서이삭 선교사님이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가지고 힘써 봉사했을 때 오지에서 죽어가던 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15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범사에 예수님에 이르기까지 자라야 합니다. 모든 일에서 예수님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이라면 이때 어떻게 하셨을까? 예수님을 묵상하고, 예수님께 묻고, 예수님의 사랑을 덧입고자 힘써야 합니다. 범사에. 시련이 닥칠 때나, 낙심이 될 때, 유혹이 닥쳐올 때, 영적 침체가 찾아올 때. 어떤 경우에도 예수님을 생각하며, 예수님을 닮고자 애를 써야 합니다. 그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성장하여 예수님을 닮은 little Jesus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잘 배울 때 교회에 어떤 은혜가 임합니까? 1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우리는 머리 되신 예수님을 통해서 각 지체가 도움을 받습니다. 또 각 지체끼리도 서로 마디가 연결되어서 도움을 주고받습니다. 이로서 사랑 안에서 함께 건강한 교회를 세워 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왼쪽 새끼발가락에 티눈이 생겼습니다. 아주 작은 것인데 걸을 때마다 몸 전체가 아팠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수술을 했습니다. 새끼발가락에 작은 티눈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지체인데 마디마디가 연결되어 몸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한 지체가 문제가 생기면 교회 전체가 아픔을 겪습니다. 우리가 새해에는 각 지체를 서로 서로 돌아보고 적극적으로 사랑을 베풀어야 하겠습니다. 이로서 사랑 안에서 함께 도움을 받고 함께 세워져 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요즘 일용할 양식, 사사기를 보면, 각 지파가 지파 이기주의에 빠져 내전을 벌였습니다. 이로서 이스라엘 전체적으로 6만 명이 죽었습니다. 베냐민 지파는 25000명이 죽고, 장정 중에 600명만 남고 다 죽었습니다. 각 지체들이 서로 돕기보다 싸우고 다투자 함께 망한 것입니다. 반면에 사도행전의 교회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떡을 떼며 하나님을 찬미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때 은혜가 충만하여 날마다 믿는 자들이 더해 갔습니다(2:43-47). 우리도 사도행전의 교회처럼 one spirit이 되어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하겠습니다. 이로서 우리 각자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고 교회 전체가 성장하는 은혜를 덧입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