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여름특강 (한충신)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말씀 / 로마서 6:1-23

요절 / 로마서 6: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지난 34일간의 여름수양회를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양회는 그 어느 때 보다 은혜와 기쁨이 충만한 레전드급의 수양회였습니다. 말씀과 소감은 우리 마음에 큰 은혜와 감동을 주었습니다. 죽녹원, 물총싸움, 난타와 댄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기쁨과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작년에 비해 너무나 맛있어진 식사는 기쁨을 배가시켰습니다. 개척비전 파트의 김건우 형제는 수양회를 마치고 어머니와 통화를 하며 엄마 여기 너무 좋아, 동생도 대학생 되면 UBF로 보내이렇게 말하였다고 합니다. 건우 형제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수양회를 마쳤을 때 얼굴이 해같이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양회는 끝났고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부터는 받은바 은혜를 감당하고 결단한 것들을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사탄의 세력들은 은혜 받은 우리를 시기하여 어떻게 해서든 죄악된 과거로 돌아가도록 애를 쓰고 있습니다. 더 강도 높은 죄악들로 유혹합니다. 우리는 이런 죄의 세력과 치열한 영적 전쟁을 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이러한 영적인 전투에서 승리하는 비결을 가르쳐줍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이 가르쳐 주시는 승리의 비결을 잘 알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첫째로, 죄에 대하여는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겨야 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복음의 속성은 520절 말씀처럼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넘치는 역사입니다. 지난 수양회에서도 많은 죄인들이 자신의 죄를 애통히 회개할 때 큰 은혜가 넘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은혜를 더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죄를 지어도 된다는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올해 십자가 메신저가 술에 취해 택시에 오바이트를 하고 파출소까지 갔으니 내년 십자가 메신저가 되려면 버스에 오바이트를 하고 유치장에서 하룻밤 정도는 지내줘야지 더 큰 은혜가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어떻게 말합니까?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By no means!” 절대로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었기 때문입니다.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것은 이제 죄와 상관이 없다, 죄와 결별했다, 죄에 대해서 손을 끊었다는 뜻입니다. 죄를 즐기던 옛 자아가 죽었다는 의미입니다. 죽으면 반응이 없습니다. 정욕에 시달리던 자가 죽어 묘지에 묻히면 그 옆으로 어떤 미인이 지나가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가끔씩 성묘에 가서 생전에 술을 좋아했었다고 소주를 들이붓는 것을 보는데 그렇게 부어도 묘지에 있던 사람이 벌떡 일어나서 마시지 않습니다. 죽었기 때문에 상관없는 일이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죄에 대하여 죽은 자들이기 때문에 죄에 대해 반응해서는 안됩니다. 죄는 얼마만큼 지어야 하는지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반응 자체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죄에 대하여 죽게 된 것입니까? 3절과 4a절을 읽겠습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세례는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표시로 물속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입니다. 물속에 잠기면 어떻게 될까요? 숨을 못 쉬니 죽습니다. 과거의 옛 자아가 죽고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 세례입니다. 그런데 이 세례를 예수 그리스도와 합하여 받았습니다.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고 새롭게 태어난 것입니다. 6절에서도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손과 발에 대못이 박히실 때 우리도 함께 못 박혔습니다.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실 때 우리도 함께 묻혔습니다. 내 스스로 죄악된 나를 죽이지 못하니 예수님께서 나를 끌어안으시고 십자가에서 같이 죽어 주신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220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므로 과거의 나는 죽었습니다. 더 이상 죄의 종노릇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과거에 내가 함께 놀고 즐기던 죄가 아무리 내게 손짓을 하고 윙크를 해도 아는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터드 갈렙 목자님은 수양회 때 은혜를 많이 받고 다음날 출근을 했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였다고 합니다. “교회 행사는 잘 갔다 왔어? 그럼 이제 술 마셔도 되는 거야? 너가 술 마실 수 있는 날만 기다렸어. 언제 마실까?” 출근하기가 무섭게 죄악들이 손짓하며 유혹한 것입니다. 예전의 김재석 목자였으면 바로 술 약속을 잡고 즐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전의 김재석은 죽었습니다. 이름도 멋있는 스터드 갈렙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손짓하는 죄의 유혹을 뿌리치고 퇴근하자마자 로마서 6장을 펼치고는 열심히 읽었다고 하였습니다. 자신과 연합하여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다시 묵상하며 그럴 수 없느니라!” 외치며 이겨내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담대하게 선언해야 합니다. “그럴 수 없느니라. 과거의 OOO은 죽었다!” 이렇게 담대히 선포하며 능히 죄악들을 이겨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면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는 이제 어떻게 되었습니까? 8절을 읽겠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죄악된 과거의 자아는 죽고 새롭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시 태어난 우리는 어디서 행하게 됩니까? 4b도 읽겠습니다.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우리는 이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되었습니다. 옛 생명은 죄와 사단에게 종노릇 하던 생명이었습니다. 어둡고 더러운 생명이며 비실비실하고 병든 생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새 생명은 거룩하고 성결한 생명입니다. 하늘에 속한 생명입니다. 정말 말 그대로 New Life, 새로운 생명입니다. 고린도후서 517절은 말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우리는 새 것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생명을 호흡하고 사는 전혀 새로운 자들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새롭게 된 우리가 다시 예전의 죄로 오염되고 부끄러운 삶으로 돌아가면 되겠습니까? 그런데 사탄은 자꾸 예전의 죄악된 삶을 그리워하게 만듭니다. 다시 돌아가도록 부추깁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11절을 큰 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우리는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겨야 합니다. ‘여긴다는 것은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간주한다’ ‘그렇게 선포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적극적으로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죄가 유혹하면 나는 너희에 대해서 죽었다분명히 선포하고 하나님께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응하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유혹하면 나는 스마트폰에 대해 죽었고 말씀에 대해 살았다!” 선포해야 합니다. 술이 유혹하면 나는 세상 술에 대해 죽었고 성령의 새 술에 대해 살았다!” 선포해야 합니다.

 

천로역정을 보면 아볼루온과 크리스천이 결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때 아볼루온은 계속해서 크리스천의 과거의 죄를 들먹이면서 시비를 겁니다. “너는 이미 하나님을 섬기는데 불충실했어. 내 밑에서 온갖 죄를 지었어. 그런 네가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받는다는 것이냐 다시 예전으로 돌아와 나를 섬겨라 잘 해줄게그러자 크리스천은 말합니다. “그래 나는 과거에 추한 죄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예수님의 보혈로 정결케 되었다. 과거에는 네가 나의 주인이었지만 이제는 예수님이 나의 왕이요 그리스도가 되었다. 사단아 썩 물러가라그러고 나서 로마서 837절을 힘차게 외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말씀으로 아볼루온을 통쾌하게 물리칩니다. 크리스천이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산 자로 여겼을 때에 아볼루온을 물리치고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영적 정체성을 분명히 할 때 능히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수양회 이후 주니어 학사님들이 카톡방을 만들어 양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매일 양식을 올리면서 은혜를 끼치고 있습니다. 저는 목자님들의 양식을 읽으면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신자로서, 목자로서, 주님의 제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고자 투쟁하는 모습이 보여 감동이 되었습니다. 서로 감동을 받으니 98학번 이상의 카톡방장인 기대연 목자님은 20명의 방원들에게 일제히 비싼 스타벅스 커피를 쏴서 모두를 신나게 하였습니다. 이에 질세라 99학번 이하 카톡방장인 유다니엘 목자님은 방원들 모두에게 식사를 대접한다고 공지를 하여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양식을 공유하면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영적인 동지들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게 될 때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고 직장에서 분명히 중심을 지키고 죄를 이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양식 말씀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알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핏값으로 구원받은 존재이며 캠퍼스 역사를 위해 부름 받은 목자임을 인식할 때 함부로 죄를 지을 수 없습니다. 죄의 유혹을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진정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있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있는 것은 이제 하나님께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연합하고 교제하며 하나님에게 더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과거 우리가 죄에 반응하고 죄에게 얻어맞고 굽신 거리며 종처럼 살았었다면 이제는 하나님 나라의 황태자, 황공주가 되었습니다. 갈라디아서 327절은 말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그리스도로 옷입은 우리는 신분이 달라지고 레벨이 달라졌습니다. 삶의 영역이 달라졌고 나의 삶의 목표가 달라졌습니다. 이런 우리가 다시 더러운 죄의 누더기 옷을 입어서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일을 위해 부름 받은 우리가 그깟 게임이나 하고 있어야겠습니까? 성령의 새 술로 거듭난 우리가 세상 술에 취해 있어야 되겠습니까? 생명 구원 역사에 힘써야 할 우리가 웹툰이나 드라마를 보며 희희낙락 거려야 되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에 대하여는 죽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제 더 이상 죄에게 지면 안되겠습니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분명히 알고 죄와 싸워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둘째로, 나의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13절을 읽겠습니다.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여기서는 드린다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내준다, 드린다는 모두 영어로 ‘offer’로서 바친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죄에게 너희 지체를 바칠 것인가? 하나님께 너희 지체를 바칠 것인가?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너희 지체라는 것은 ‘every part of yourself’ 몸의 모든 부분을 의미합니다. 보는 것, 듣는 것, 먹는 것,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 전부를 의미합니다. 이런 나의 지체를 어디에 드려야겠습니까? 로마서 121절은 말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우리는 우리의 지체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더 이상 죄에게 내주어서는 안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지체를 무기라고 하였습니다. 무기는 누구 손에 들어가냐에 따라 쓰임새가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다이너마이트가 테러에 사용되면 수많은 사람을 죽이는 불의의 무기가 되지만 터널을 뚫는데 사용되면 좋은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누구에게 드려지냐에 따라 불의의 무기가 될 수도 있고 의의 무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지체도 다이너마이트와 같이 엄청난 폭발력과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양회에서 물총싸움을 하며 학생들의 열정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물총을 하나씩 손에 쥐니 모두 돌변하여 열정적으로 뛰어 다녔습니다. 물 풍선을 던지는 모습은 마치 폭탄을 던지는 것 같았습니다. 물총 싸움 뿐만 아니라 이번 수양회에서 가장 놀란 것은 학생회의 열정과 스피릿이었습니다. 야외 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날씨에도 죽녹원에 올라가 모든 코스를 즐겁게 소화하였습니다. 나름 무섭게 준비했다고 자부한 담력 훈련에도 별로 놀라지 않고 오히려 귀신 분장을 한 목자를 놀래켜 주었습니다. 난타와 플래쉬몹 댄싱을 보면서 그들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나요셉 형제는 모두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항상 연약한 양으로만 봤었는데 수양회 실무자로 섬기고, 난타도 하고 라이프 소감도 발표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친구를 데리고 수양회에 참석하여 양이 없는 목자님들을 머쓱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친구가 지난 목요일에 일대일도 하고 파트모임에 까지 참석하는 것을 보면서 나요셉 형제가 달라보였습니다. 랄루카 자매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울증 속에서 힘든 삶을 살아왔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열정이 생겼습니다. 자원하여 직장 휴직을 하고 영적 훈련을 받고자 한국에 왔습니다. 수양회에서 난생 처음 하는 율동, 댄싱, 드라마를 무릎이 아픈 와중에서도 기쁨으로 섬기고 인생소감을 한국어로 발표하는 천재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빡빡한 수양회 일정 속에서도 전혀 지치지 않았습니다. 엄청난 에너지와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에너지와 열정을 어디에 쏟아야겠습니까? 우리의 젊은 날의 시간과 가능성을 어디에다 폭발시켜야겠습니까? 세상 잔재미를 즐기고 죄 짓는 것에 쏟아 부어야겠습니까? 하나님께 드리며 주의 역사에 쓰임 받아야겠습니까? 어디에 드리냐에 따라 위험한 폭발력을 발휘할 수도 있고 영적 폭발력을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끊임없이 총기난사 사고가 일어나 수십 명씩 죽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사건의 범인들이 모두 청년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지체를 죄에게 내주었을 때 정말 위험한 폭발력을 지닌 불의의 무기가 되었습니다. 반면 우리 UBF 형제자매들은 무더운 여름에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니 사탄의 권세를 파하고 양들을 죄로부터 구원하는 의의 무기로 쓰임 받았습니다. 범인들은 대부분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불의의 무기는 자기도 죽고 다른 사람도 죽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도 살고 양들도 살리는 의의 무기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지체를 하나님께 온전히 드릴 때 엄청난 영적 무기가 되어 구원 역사에 소중한 도구로 쓰임 받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비전이 생기고 삶의 목표가 생깁니다.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의의 도구, 더 나아가 영적인 보검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수양회 때 선교보고를 하신 장디모데 선교사님을 통해 우리는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가난한 환경과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자신의 인생을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렸을 때 정말 엄청난 영적 무기가 되었습니다. 0.21이라는 처참한 학점을 맞을 정도로 전공도 실패하였었지만 자신을 하나님께 드렸을 때 인도의 수도 뉴델리 국공립 대학의 유일한 외국인 종신 교수가 되게 하셨습니다. 인도 영혼들을 말씀으로 돕고 살리는 복된 인생을 살게 하셨습니다. 동역자인 유니스 선교사님은 대통령과 겸상을 하고 디모데 선교사님은 장관, 차관들과 대화를 나누는 레벨이 다른 인생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분의 말씀 중에 이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명이 제 인생을 키우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하나님께 나의 인생을 드리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때 비전이 넘치는 삶, 가장 가치 있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조이삭 선교사님을 보십시오. 아무 자격도 없지만 오로지 하나님께 인생을 드렸을 때 LG전자 직원이 되게 하시고 루마니아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게 하시지 않습니까?

 

오늘날 젊은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사명이 없습니다. 그러니 무기력하고 순간의 쾌락만 즐깁니다. 쉽게 자신의 지체를 죄에게 내주고 방바닥만 뒹굴면서 살고 있습니다. 엄청난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어도 죄를 짓는데 자신을 내어 주면 개발이 되지 않습니다. 북한을 보십시오. 북한에도 엄청난 브레인들, 인재들이 많이 있지만 그들은 오로지 전쟁 무기 만드는 것에 모든 것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전 세계의 근심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국민들을 생각하고, 새로운 역사 창조를 위해서 드려지면 얼마든지 위대한 것들을 만들 수 있는데 불의한 것에만 자신들을 드리니 건들면 터질 듯한 시한폭탄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나의 지체를 드릴 때 시대를 변화시킬 영적 무기를 개발하게 됩니다. 말씀의 종이 되고 사람을 살리는, 시대를 변화시키는 위대한 삶을 살게 됩니다. 선교보고에 나온 것처럼 One of many, 많은 사람 중에 그저 그런 한 명이 아니라 Special하고 Unique한 하나님의 영적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전 세계를 품고 섬길 수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 센타는 세계선교의 파워 스테이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수양회만 하더라도 미국, 루마니아, 인도, 키르키스탄, 중국 등에서 수양회에 참석하고자 왔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나라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올 것입니다. 이번 미국국제수양회도 우리 센터에서만 17명이나 참석하여 세계 선교 비전을 품고자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를 감당할 수 있는 영성을 키우고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방학 동안 열심히 로마서 6장을 암송하고, 특공대 공부도 하고 율동 교육에도 동참하여 스피릿을 키워 나가야 합니다. 학사님들도 8월 피서 계획 세우는데 열중하기보다 언제 어떻게든 쓰임 받을 수 있는 자들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나의 지체를 드려야 합니다. 김사라 사모님은 내일 모레 환갑을 바라보시지만 지금도 세계선교의 비전을 품으시고 한국어교사 자격증 수업을 듣고 계십니다. 사명과 비전이 있을 때 우리는 더 위대한 것을 꿈꾸고 바라보게 됩니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세상 잔재미에 빠져 있을 수 없습니다. 21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이런 것들은 결국 수치심, 죄의식 등 부끄러운 열매만 맺게 할 뿐입니다. 22절을 읽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우리가 하나님께 나의 지체를 드릴 때 하나님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영생에 이르는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전옥합목자님이 자신을 드리고자 할 때 무덤 같던 집에서 나오게 되고 동역자인 순기 목자도 흐뭇해하였습니다. 김건우 형제 한 영혼을 도우면서 생명을 살리는 큰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드릴 때 세상에서 맛보지 못하는 기쁨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이번 수양회 실무자들은 어느 수양회 보다 자신을 내어 드렸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괜히 일을 벌여서 일도 많아지고 힘들 것 같아 보였지만 어느 누구 하나 얼굴에 인상 쓰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매일 오전에 모여도 오히려 얼굴에는 기쁨이 충만하였습니다. 함프레어 사모님은 실무자로 섬기는 한 달간 힐링했다고 말하였습니다. 박요셉 목자도 수양회 역사에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릴 때 기쁨이 충만하여 자발적으로 2학기부터 캠퍼스모임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결단하였습니다.

 

나의 지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기쁨입니다. 또한 죄를 이기는 비결입니다. 14절을 읽겠습니다.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우리가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나의 지체를 드릴 때 더 이상 죄가 우리를 주장하지 못하게 됩니다. 과거보다 미래를 바라보고 나아가게 됩니다. 우리가 과거로 돌아가게 하는 사단의 유혹을 과감하게 뿌리치고 내 자신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삶을 드려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충성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작은 결단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우리 삶 가운데 거룩의 열매,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는 과거 저의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던 자였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습니다. 음란물을 보고 정욕을 즐기며 세상 죄에 찌들어 살았습니다. 센타에 나오고 말씀에 은혜는 받았지만 수시로 찾아오는 죄성은 저를 다시 넘어지게 하였습니다. 목자님들의 눈을 피해 세상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서 밤새 노래를 불렀습니다. 술을 마시다 같은 식당에 식사하러 온 김엘리사, 수산나 사모님을 보고 놀래서 가방으로 얼굴을 가린 채 도망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죄에 자신을 내주었을 때 그 결과는 부끄러운 열매들이었습니다. 전공은 실패하여 학사경고를 두 번이나 맞았고 영적인 열매들도 맺을 수 없었습니다. 센터에서는 툭하면 혈기를 부리고 감정대로 행하여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자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저를 사무엘 요회 목자로 세우셨습니다. 2011년 여름수양회를 앞두고 요회 양들 10명 참석을 위해 기도하자고 하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양들도 별로 없는데 나름 요회목자라고 호기를 부린 것입니다. 하지만 양들 초청 위해 동역자들과 열심히 심방하고 기도하였을 때 실제로 요회에서 10명의 양들이 수양회 참석하는 역사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어리던 박루디아 목자가 말씀으로 성장하고 조이삭, 이우성, 박준용 등 학생 양들이 말씀을 통해 은혜 받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과 감격과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요회 역사를 섬기고 양들을 돌보니 자연스럽게 죄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영적생활을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느헤미야 목자님으로부터 풀타임 방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방향을 받고 기뻤지만 여전히 나를 드리기에 주저하였습니다. 인생을 온전히 드리기에 믿음이 부족해 보이고 두렵기도 하였습니다. 사단은 계속해서 너 같은 자가 무슨 풀타임 목자를 한다고 그래? 사람이 워낙 없으니깐 부른 거니 속지마. 조금 하다 힘들어질 걸송사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있던 전국학생수양회에서 요셉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말씀을 통해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섭리의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사야 68절 말씀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말씀을 파트메시지로 섬기면서 저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제 인생을 하나님께 전폭적으로 드리기로 결단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작은 결단이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풀타임 목자가 되자 삶의 방향성이 생겼습니다. 새벽기도부터 잠들 때 까지 주의 역사에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없이 바빴지만 이상하게 피곤하지 않고 기쁨이 넘쳤습니다. 구더기가 넘쳐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면서도 이렇게 썩고 냄새나던 자를 주님의 역사에 사용하신다는 것에 마냥 기뻤습니다. 주님께 드리자 제 안에 잠재된 많은 은사들을 발견하게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은사를 부어 주셔서 여러모로 쓰임 받게 하셨습니다. 구안나 사모님은 저를 보시고는 전에는 뭔가 불안해 보였는데 굉장히 밝아졌네하며 놀라워하셨습니다. 또한 스텝 훈련을 받게 하시므로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게 하시고 영적인 사람으로 키워주셨습니다. 양식, 소감, 메시지, 전도, 기도 훈련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저를 영적인 지도자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의의 무기로 저를 갈고 닦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드릴 때 삶 속에서도 많은 축복을 주셨습니다. 아름답고 순수하고 내면성 좋은 한잔다크 목자님을 평생의 동반자로 허락해 주시고 믿음의 스텝 가정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사랑스러운 두 자녀도 선물로 주셨습니다. 먹고 사는 모든 문제들을 하나님이 주관하심을 체험하게 하시고 적극적으로 베풀고 섬기는 기쁨을 알도록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중에 제 일생동안 대륙별로 한 명 이상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비전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비전 가운데 양들을 돕게 하시고 조이삭 선교사를 파송하게 하시므로 유럽부터 비전이 이루어지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학생역사를 적극적으로 섬기게 하시면서 신천지 이단과 죄의 세력으로 말미암아 무너져 가는 캠퍼스를 어찌하든지 영적으로 회복시켜야겠다는 사명감을 덧입게 하셨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릴지라도 학생회들과 2세들을 장차 성경선생이요 영적 지도자로 키워야겠다는 목자의 심정과 깊은 문제의식 가운데 연구하고 배우는 학생 복음 운동가가 되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학생회들과 더불어 무언가를 할 때 마다 그들의 잠재력을 보고 이것이 얼마나 가치 있고 귀한일인가 깨닫게 하심에 감사가 됩니다. 제 인생을 돌아볼 때 저는 하나님께 제 인생을 드렸을 뿐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기뻐 받으시고 의의 무기로 저를 사용하셨습니다. 학사경고 2번에 죄의 종으로 살던 쓸모없는 자를 의의 무기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 찬양합니다. 저는 여전히 연약한 요소가 많은 자입니다. 혈기와 감정대로 행하여 동역자들에게 상처를 줄 때도 많이 있습니다. 인내와 사랑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제가 이에 대한 훈련을 겸손히 잘 받고 감정과 혈기를 제어하며 인내와 사랑이 풍성한 목자로 더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예수님의 피값으로 사신바 된 새 생명을 어떻게 사용해야 되겠습니까? 죄에 대하여는 이미 죽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살아난 자로 여기고 힘써 선포해야겠습니다. 또한 우리 자신을 의의무기로 하나님께 드려야 하겠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 구원 역사에 영광스러운 일군들로 들어 쓰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