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프리카 동부지역 CBFJBF 수양회 역사보고>

 

The Love of God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15:24)

 

할렐루야! 2017 아프리카 동부지역 수양회를 축복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이번 수양회의 전체 주제는 ‘Feed My Sheep!’, 4/13()~16()에 케냐 나이로비의 CCM Conference Centre에서 개최되었습니다. Kenya 70, Uganda 85, Rwanda 7, Ethiopia 3, Nigeria 1, CBFJBF 33, USA 5, Korea 7명 등 총 211명이 참석하였습니다. CBFJBF는 같은 장소의 다른 건물에서 ‘The Love of God’ 라는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첫째 날(4/13, )은 저녁 식사 후,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풍선아트로 꽃, 강아지, 기린, 왕관, 칼 등의 모형을 만들어 강당의 전후좌우를 꾸몄습니다. 풍선 아트를 처음 해보는 목자들은 풍선의 끝을 잘 묶지 못해 손에서 피가 나기도 하고, 뻥뻥 터질 때마다 깜짝깜짝 놀랐지만 아이들을 맞이할 마음으로 열심히 풍선을 만들어 환경을 가꾸었습니다. 환경을 꾸미고 나자 아이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명단을 보고 이름을 체크하고 명찰을 나누어주었습니다아프리카 아이들은 이런 게 처음인듯 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우리 목자들을 신기한 듯 쳐다보았습니다. 한국 아이들도 몇 명 눈에 띄고, 중국 아이들과 중동지역의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모이게 되자 각자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 우간다 아이들이 내일 도착한다고 하여 첫날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조금 일찍 끝냈습니다.

 

둘째 날(4/14,)Group Bible study 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JBF 형제들은 Jr마크윤 목자가, JBF 자매들을 아이리스(Iris) 선교사, CBF는 유주경 목자가 인도했습니다. 문제 풀이와 함께 말씀의 중심 내용을 담고 있는 그림에 색칠을 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해봄으로 말씀에 대한 친근감을 갖게 했습니다. 한국 목자들도 옆에서 보조 역할을 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룹공부 후에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갖고 주제1강 말씀을 들었습니다. 주제1‘The Loving Father’(Luke15:11-24)Jr 마크윤 목자가 쉽고 재미있게 전했습니다. 친근한 형처럼 유창한 영어와 밝은 미소로 말씀을 전하여 은혜가 되었습니다. jr 마크윤 목자는 케냐 지부장이신 마크윤 선교사님의 아들로 한국의 해병대에서 군복무 중인데, 이번 수양회를 섬기기 위해 휴가를 얻어 참석했습니다. 주제1강의 말씀과 같이 아버지의 사랑을 선교 동역으로 보여주어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주제1강 후에는 다과를 나누며 Snack time을 가졌습니다. 형제들은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자매들은 나무 밑에서 산책을 하거나 그네를 탔습니다.

점심 식사는 잔디밭에 설치된 천막에서 했는데, 소고기 찜과 케냐 특유의 씁쓸한 나물을 볶은 쑤쿠마(sukuma)’, 옥수수 가루를 물과 섞어 만든 우갈리(ugali)’, 버슬버슬한 Rice 그리고 바나나 한 쪽이 나왔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수양회의 풍성한 뷔페식 음식과는 달리 아프리카의 어려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검소한 식탁이었습니다. 오후에는 김모세 목자의 인도 Harmonica 배우기 Musical Activity를 했습니다. 대부분 하모니카를 처음 접해보는 아이들로 음계를 익히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작은 별을 배울 때는 제각각의 소리들을 내어 과연 연주회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지만 음악을 통한 화합과 하나 됨을 기르고자 모두들 열심히 배웠습니다. 조금씩 음을 잡아가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서 스스로 연주하는 애들이 생겨났습니다. 4시부터는 사내아이들을 중심으로 축구를 통한 Sport Fellowship을 했습니다.

저녁식사 후 유주경 목자의 인도로 Recreation을 했습니다. 주제 강의 말씀에 기초한 OX 게임과 숨은 목자 찾기, 기도의 풍선 멀리 날리기, 희망의 풍선 오래 띄우기 등으로 서로 가까워지고 하나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셋째 날(4/15, )은 아침 식사 후에 Group Bible study 를 전날과 같이 JBF 형제들은 jr마크윤 목자가, JBF 자매들을 Iris 목자가, CBF는 유주경 목자가 인도했습니다. 주제2‘Jesus Cross for Our sins’(John19:1-30) 말씀은 유주경 목자가 전했습니다. 유주경 목자는 유사무엘 선교사님의 딸로서 부모님과 함께 Ethiopia Jimma에서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Jimma인터넷이나 카톡 등이 되지 않고, 고기나 식량조차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는 오지(奧地, the hinterland)입니다. 이런 열악한 곳에서 선교활동을 함으로 실제적인 삶을 통해 십자가 지는 생활을 하여 큰 감동력을 주었습니다. 주제2강 이후 잠깐 동안의 Snack time을 갖고 Testimony writing & sharing을 했습니다. JBF는 유주경 목자가, CBF는 김잔다크 목자와 김다혜 목자가 맡아 진행했습니다.

Testimony에서 Enoch Hwang(Kenya,6)은 하나님의 사랑을 배웠고, 한국어 노래를 부르며 즐거웠다고 했습니다. 친구들과 미로 게임을 하고, 함께 사진을 찍고 기도를 하여 좋았다고 했습니다. Jesse Ecuru(Uganda,10)는 자신의 죄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통해 큰 은혜를 받았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여 주신 것처럼 용서하는 삶을 살겠다고 했습니다. Abigail Komakech(Uganda,12)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음을 믿고, 예수님께서 못 박히시면서 하신 말씀 ‘It is finished.’를 영접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Moses Chung(Kenya,12)은 주제2‘It is finished.’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음을 믿게 되었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극심한 고통을 하나님의 뜻으로 영접하신 것처럼 자신도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깊이 새기겠다고 했습니다.

3시부터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Sport activity, Balloon art, Face painting으로 나누어 활동했습니다. Sport activityJBF 형제들을 중심으로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였고, Balloon art는 김모세 목자와 김다혜 목자의 지도로 강아지, 기린, 왕관, , , 벨트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풍선의 유연성과 부드러운 촉감을 활용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봄으로 창의성과 합심동역의 정신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Face painting은 유주경 목자와 김잔다크 목자의 지도로 얼굴과 손, 팔에 예쁜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했습니다. 현대적 감각으로 아프리카인들의 얼굴 분장을 해봄으로 미적 색채감과 상호 신뢰감을 쌓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 African night에는 직접 만든 풍선 왕관을 쓰고, 그 동안 배운 Harmonica를 부모님들 앞에서 연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다혜 목자의 지휘에 따라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도레미파솔~’ ‘도도솔솔 라라솔~’ 하며 하모니카를 연주할 때,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초보적인 수준이고 다소 틀리기도 했지만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것을 통해 세상 만민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넷째 날(4/16,)은 아침 식사 후 Farewell & Thanksgiving Time을 가졌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헤어지려고 하니 모두 아쉬워했습니다. Jr 마크윤 목자의 인도로 받은 은혜들을 나누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주제3‘Feed my lambs’(John21:1-17)Nickson Otieno(Kenya) 목자가 전했으며, UBF 목자님들과 함께 부활절 주일예배로 드렸습니다. 베드로를 향한 예수님의 깊은 사랑이 메시지에 녹아 있었고, 그 사랑을 바탕으로 예수님의 어린 양을 먹이는 결단이 필요함을 전했습니다. 특히 양을 먹이는 일은 개인의 실력대로 하는 것도 아니요, UBF에서 하라고 해서 기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오직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부탁하셨기 때문에 양을 먹여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수양회의 핵심 주제이며 수양회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제 강의로서 그 동안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깊은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다시 예수님을 위해 살아가는 구체적인 방향이 되었습니다.


 

이번 아프리카 2세 수양회의 역사적 의미를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뜨거운 성령의 역사하심입니다.

마크윤 선교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이번 수양회의 날짜와 장소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8월 케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학의 교수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대모를 하여 강의를 하지 못하게 되어 학생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버리는 상황에서 수양회 참석 역사를 이루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또한 얼마 전 폭력 유혈사태로 수양회 장소를 보다 안전한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지 않는가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중에도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캠퍼스 학생들이 많이 흩어지지 않게 하시고, 장소 문제도 순적하게 해결해 주셨습니다. 날씨 관계도 비가 오게 되면 메인 강당의 지붕이 함석으로 되어 있어서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로 말씀을 제대로 전할 수 없었을 것이며, 천막을 이용하여 식사를 했기 때문에 비가 오면 매우 불편한 상황이었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밤에만 비가 억수로 쏟아지게 하심으로, 덥지도 않고 모기도 별로 없게 하시어 최고의 환경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마크윤 선교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외부에서 참석하신 목자님들의 인생소감들을 통해 케냐 리더들이 새롭게 인생의 방향을 결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둘째, 2세 교육의 중요성입니다.

처음에는 2세들을 위한 수양회를 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2세 사역을 담당했던 김모세(광주) 목자의 도움을 받아 자체 수양회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2세들을 위한 자체 수양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들은 우간다에서도 2세들을 보내와 당초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수양회에 참석한 2세들은 처음에는 낯설어 하며 가까이 다가오지 않았으나 친교활동을 통해 신뢰감이 형성되어 말씀을 영접하고 목자님들을 따라다니며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수양회를 끝마치는 것이 아쉬워 수양회를 또 하자고 말하는 애들도 있었습니다. 수양회 이후 한국의 선교사님이 교제를 하는 자리에서 김모세 목자가 인생소감을 발표하면서 자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2세의 역사는 차세대를 선교의 동력화 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자녀들을 학교나 교회만 보낸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 간의 친근한 대화와 영적 교제를 통해 세계 선교의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케냐에서는 낸시 목자가 책임감을 갖고 2세들을 돕고 있어서 이들을 통한 아프리카 복음화의 비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셋째, 합심동역의 역사입니다.

이번 CBFJBF수양회는 케냐, 한국, 미국, 에티오피아의 4개국의 합심동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케냐에서는 마크윤, 에스더황 선교사를 중심으로 말씀 강사와 프로그램에 대한 기본 환경을 준비했고, Iris 선교사는 JBF 자매들의 그룹공부를 섬겼습니다. Jr마크윤 목자는 JBF 형제들의 그룹공부와 주제1강 말씀, 친교활동을 섬겼습니다. 한국에서는 김모세(광주2) 목자를 중심으로 전체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김잔다크(종로1), 김다혜(종로2) 목자와 함께 음악활동,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의 Fellowship을 중심으로 섬겼습니다. 김잔다크 목자와 김다혜 목자는 CBF 역사를 섬기는 중에 UBF 수양회에서 인생소감을 발표하고, 특송을 섬겨 은혜가 되었습니다. 한국선교본부에서는 프로그램 진행에 따른 물품 지원과 단체 T셔츠를 지원했습니다. 미국 시카고에서는 말씀과 관련된 문제와 그림 자료들을 지원해주셨고, 에티오피아의 유주경 목자는 CBF 그룹공부와 주제2강 말씀과 친교활동을 섬겼습니다. 기본적인 의식주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척 선교지에서는 2세들의 교육 문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번 2세 수양회처럼 세계 각지부의 역량을 한데 모아 개척 선교지를 지원해 준다면, 보다 실제적인 세계 선교의 방향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헌신적인 사랑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수양회를 섬겨주신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미국, 한국 등의 선교사님과 목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수양회를 계기로 아프리카 지역의 캠퍼스 제자 양성과 2세 역사가 흥왕이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17. 4. 20. 김모세(광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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