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느헤미야 목자님께,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Sydney West UBF를 위한 목자님과 광주센터 동역자님들의 관심과 기도에 감사 드립니다.

지난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가진 부활절 수양회를 어떻게 이루었나를 정리해 보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수양회는 시드니에서 차로 1시간 남짓 되는 아름다운 The Tops Conference Centre, Stanwell Tops에서 가졌습니다. 아름다운 숲에 자리한 수양관에 조용한 단독 주택에서 수양회를 했습니다.
기존의 두 선교사 가정과 Owen and Uche 목자 외에, 지난 해부터 예배에 나오던  Fortunate 자매 (맥콰리 회계2)와 그가 초청한 Kasfia 자매, 3부 홍성찬 목자와 2부 박승진 형제 그리고 호주 도착한지 3일된 안드류 선교사의 조카 Isabella 자매 등 총 15명이 참석했습니다. 최근 호텔 식당보조로 일을 시작한 성찬 목자는 일을 대체할 사람을 못 찾아서 다음날인 토요일 아침에 기차를 타고 와서 주제 2강 메시지부터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수양회는 저희 교회 자체적으로 하는 첫 수양회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온 지 얼마 안 되어 영어가 약한 형제, 자매와 처음 교회 수양회에 참석한다는 무슬림 배경의 Kasfia 자매(맥콰리기계공학2)가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염려가 있었습니다. 
에스더 선교사가 1강 성만찬 말씀을 전했습니다. 처음 전하는 메시지였지만, 잔잔하게 전하여 은혜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약사로서의 평탄한 삶의 옥합을 깨트리고 선교사로 살고자 한 서원을 지키며 선교지에서 예수님을 더욱 깊이 배우고자 하는 소감이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박승진 (호남신대 성악과2 휴학) 형제가 인생소감을 발표하였는데 한편의 소설 같았습니다. 5살 때부터 다리 근육이 수축되면서 백방으로 다니며 진찰을 받았지만, 알 수 없는 병명만 늘어날 뿐 치료의 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 대학 병원에서는 근육을 수축시키는 근육 제거수술을 권했는데, 이는 평생 휠체어에서 사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2급 장애인 판정을 받은 중증 장애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엄마의 직장 상사의 소개로 천안의 한 기도원에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 근 10년을 살면서 아픈 다리가 낫고, 무당이셨던 할머니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알콜중독인 할아버지가 병을 낫는 등 가족의 구원 역사에 자신의 장애를 쓰신 하나님을 전했습니다. 어머니와 할머니의 기도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는데, 개인적인 예수님을 깊이 만나고자 하는 기도제목을 갖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Miracles from heaven 영화를 시청하였습니다.
2강 십자가 말씀은 Uche 목자가 전했습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법정 변호사를 하다가 맥콰리 대학 박사과정에 장학금을 받아 온 재원입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신실하게 예배에 참석하며 많은 아프리카 양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Fortunate 자매도 그가 데려 온 양입니다. 그는 박사 논문을 준비하면서 Supervisor가 다른 대학 학장으로 옮기게 되면서 졸업 6개월을 앞두고 Supervisor를 바꾸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논문의 방향도 바뀌면서 극적으로 논문을 마치기까지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간증을 했습니다. 점심 후에는 소감을 쓰고, 운동 시간을 갖고 테니스, 농구, 미니축구를 하며 오후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Fortunate 자매와 친구 Kasfia, 그리고 저의 둘째 Rebekah는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그룹으로 소감을 발표하고, 저의 세 자녀가 악기로,  그리고 Fortunate 자매가 찬양으로 작은 음악회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Owen 목자가 준비한 성경퀴즈로 Trivia Night을 가졌습니다. 네 그룹이 팀을 이루어 열띤 경쟁을 하며 성경 퀴즈로 즐거운 시간을 갖고 말씀이 쓰여진 선물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God is not dead 2 영화를 보았습니다.
3강은 강모세 선교사가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천사들의 메시지가 예수님이 살아나신 사실과 그가 하신 말씀대로 부활하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홍성찬 목자(조선대 선박해양3)가 인생 소감을 통해 깨어진 친구와의 우정으로 받은 상처와 대학1년 때 이혼하신 부모님으로 인한 아픔을 통해 예수님께 나아오게 된 과정을 진실되게 전해 은혜를 끼쳤습니다.
수양회는 말씀과 아름다운 환경에서 맛있는 음식까지 하며 모두들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준비 기간에 이루어진 수양회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말씀과 소감, 교제가 있는 멋진 수양회였습니다. 수양회를 마치고 해안선이 보이는 언덕에서 아름다운 전경을 만끽하고 시드니에 돌아와서는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Kasfia 자매는 주일에 일을 하지 않으면 예배에 참석하겠다고 해서 감사가 되었습니다.
수양회 이후에는 한국에서 온 지 얼마 안된 목자와 양들을 어떻게 섬길 것인가, 그리고 캠퍼스 학생 양들을 섬기는 것을 위해 기도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리떡 같은 저희들을 통해서라도 한 영혼을 섬기고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저희의 인도자 되셔서 호주 대학생 생명 구원 역사를 힘있게 섬기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목자님께 영육간에 강건함을 허락하셔서 광주센터 가운데 캠퍼스 제자양성 역사를 힘있게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주 안에서 빚진 종  강모세 에스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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